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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2회 모닝와이드 3부

촛불로 번진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방송일 2018.07.09 (월)
날

▶ 갑질에 폭행까지! 감정노동자의 눈물

지난 4일, 백화점의 화장품 매장에서 한 여성 고객이 소리를 지르고, 직원에게 폭언을 퍼붓는 사건이 발생했다. 급기야 여성은 병으로 된 화장품을 바닥에 던져 깨뜨렸으며, 직원의 머리카락을 붙잡고 밀치는 등 충격적인 행태를 이어갔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전날 사 간 화장품을 바른 뒤, 이상이 생겨 항의를 한 것이라고 진술했다는데. 여성 고객으로부터 심한 욕설과 위협을 당한 피해 점원들은 심한 심적 충격을 받고 근무를 쉬고 있는 상태. 잊을 만하면 계속되는 ‘고객 갑질’ 사건, 자꾸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백화점에서 10년째 화장품 판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한 직원은 제작진에게 솔직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직종의 특수성 상 고객을 최우선시하는 방침이 있다 보니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모욕을 참아내라는 지시만 받게 된다는데. 뿐만 아니라, 백화점에서 근무하는 직원 중 일부는 협력업체를 통해 고용된 인력으로, 백화점 내에서 갑질 사건이 발생해도 노동자 보호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그치지 않는 고객 갑질과 감정노동자들의 눈물을 에서 취재했다. 

모닝  베댓

①  조양호 회장, 1000억 원대 부당이득 의혹 

조양호 회장이 불법으로 약사 면허를 대여 받아 약국을 운영해 온 의혹에 휩싸였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인천 인하대 병원 근처에 약사와 이면 계약을 맺고 일면 ‘사무장 약국’을 열었으며, 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 소유의 빌딩에 약국 공간을 내준 것으로 드러났는데. 현행법상 약국은 약사자격증이 없으면 열 수 없고, 약사가 면허를 빌려줘도 처벌을 받게 되어있다. 현재 조양호 회장은 “정석기업이 약국에게 임대를 해준 것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 만약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조 회장이 부당하게 챙긴 수익을 환수 조치할 계획이라는데. 부당이득금 환수 시효는 10년으로, 2008년 이후만 따져도 1000억 원대에 달한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재벌 기업 회장이 사무장 약국까지 운영하다니, 정말 가지가지 한다.”, “국민들 세금까지 가로채다니 너무 한다.”며 분노하고 있다. 물컵 갑질로 시작해 하나씩 밝혀지는 한진그룹 비리를 에서 알아본다. 

②  촛불로 번진 아시아나 기내식 대란 

지난 6일, 아시아나 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들이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노밀(No meal) 사태'에 대한 압박감으로 목숨을 끊은 기내식 협력 업체 대표를 추모하고, 기내식 대란 사태 책임을 규탄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것. 이 날 집회 현장에는 가이포크스 가면,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끼고 나온 참가자들이 ‘예견된 기내식 대란을 승객과 직원에게만 전가하는 경영진 퇴진’을 외치며 한자리에 모였는데. 이들이 거리로 나선 데는 이유가 있다. 아시아나 측에서 직원들에게 기내식 미 탑재 상황과 대처를 사전에 공지하지 않아 현장에서 승객들을 상대하는 직원들이 혼란을 빚었기 때문. 게다가 기내식 업체에 대한 구조적 문제가 불거지면서 갑질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 얼마 전 갑질 파문을 겪은 대한항공 직원들도 이날 집회에 참가해 항공업계 갑질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누리꾼들도 “두 항공사 환상의 콤비네.”, “대한항공만 문제인 줄 알았더니...”라며 연이은 항공사 파문에 씁쓸함을 드러내고 있는데. 아시아나 노 밀(No Meal)사태와 이번 대란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거리로 나선 아시아나 직원들의 이야기를 에서 만나본다.

‘오지’형 탐험기

▶ 스릴 넘치는 계곡, 캐니어닝 도전기!

장마철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도전이 있다고 해 오지형이 떴다! 불어난 계곡물을 이용한 레포츠로, 시원함을 넘어 짜릿함까지 선사한다는 ‘캐니어닝’이 오늘의 도전 과제. 계곡에 뛰어들어 급류를 타고 즐기는 캐니어닝은 차디찬 계곡물이 흐르는 바위를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은 기본, 다이빙부터 높이 36미터의 절벽을 암벽 로프로 내려오는 등 스릴 넘치는 요소가 가득하다고. 하지만 캐니어닝이 처음인 오지형에게 깎아지른 절벽과 거침없는 계곡물은 두려움의 대상일 수밖에 없는데.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번 주 에서 만나본다. 

밀착 먼데이

▶ 주 52시간 근무에 버스는 우왕좌왕

지난 1일,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여러 업계에서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끝없는 일에서의 해방을 반겨하는 이들이 있는가하면, 갑작스런 근무 시간의 변화에 혼선을 빚고 있는 곳도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버스업계다. 지방자치단체가 시도의 버스 회사 수입을 모아 각 회사에 재분배하는 일명 '준공영제' 지원이 없는 중소도시의 버스 기사들은 사실상 초과근무 수당으로 월급을 보전해온 것인데, 주 52시간 근무가 적용될 경우, 임금 삭감을 피할 수 없기 때문. 그러다보니 상당수의 버스기사들이 준공영제 지원을 받아, 보수가 보장되는 수도권이나 광역시로 이직을 하게 되고, 운전기사가 부족해진 버스 회사의 경우, 운행횟수를 줄이거나 노선을 폐지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고스란이 시민들의 불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데. 주 52시간 근무로 혼란을 겪고 있는 버스업계와 시민들의 발이 되어주었던 버스대란을 에서 들여다봤다. 

고고고

▶ 마음이 쉴 수 있는 공간, 케렌시아

일에 학업에 육아에 치여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 틈틈이 휴식을 취하거나 건강을 위해 천천히 걷는 일은 사치가 되어가고 있는 요즘 지친 마음을 위해 ‘이것’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바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며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케렌시아’다. 누구에게나 하나쯤은 있다는 마음의 안식처 케렌시아를 찾던 제작진에게 몇몇 제보가 도착했는데... 
버스 맨 앞자리부터 코인노래방, 카페 중앙자리까지 가지각색의 케렌시아에 담긴 의미는? 에서는 추리포터가 생소한 단어 '케렌시아'에 대한 정보를 전달, 케렌시아가 될 수 있는 나만의 공간들을 찾아가본다- 

* 8퍼센트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대로78길 22 홍우빌딩 스튜디오 블랙, 핀베타 
* 뇌파실험 고양이머리띠 MINDERS ☎ 070-4610-5678
* 카페 키쉬미뇽 : 서울 강북구 도봉로10길 12 / 02-987-5553

한컷이슈

▶ 호신용품의 불편한 진실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한 영상이 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한 호신용품으로 실험을 한 것인데, 영상 속에서 해당 호신용품은 수박은 물론 맥주 캔과 뚝배기를 부실 정도의 위력을 나타냈다. 위협적인 이 호신용품의 이름은 ‘몽키피스트’. 원숭이가 주먹을 쥔 모양과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것으로 매듭 안에 쇠구슬을 넣어 현재는 호신용품 형태로 팔리고 있는 것. 상대에게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보니 최근 여성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데.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칫 자기 방어를 하려고 휘두른 몽키피스트로 인해 상대방이 상해를 입을 경우, 과잉대응으로 역 처벌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 또한 상대방에게 이를 빼앗길 경우 더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데. 호신용품을 이용한 정당방위의 기준과 문제의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강력한 호신용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는 여성들의 불안함 심리를 에서 파헤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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