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58회 모닝와이드 3부
내 생애 선물 같은 책 한 권 - 뮤지컬 음악 감독 박칼린 편
방송일 2018.07.17 (화)
날 ① ▶ 보이스피싱 목소리 공개수 지난 15일, 금융감독원이 포상금 2천 만 원을 내걸고 보이스피싱 사기범 17명의 목소리를 공개수배 했다. 이 중에는 한 사기범은 16차례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는데, 서울중앙지검 수사관, 검사 등을 사칭하며 돈을 계좌 이체할 것을 요구했다. 또 다른 사기범은 통화 도중 가짜 서울중앙지검 홈페이지에 들어가게 해 검찰청장 직인이 찍힌 위조공문을 보여주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연변 사투리를 쓰는 등 서툴렀던 초기와 달리 논리적인 말솜씨로 사람들을 현혹한 사기범들. 금융감독원은 공개된 사기범의 목소리를 듣고 제보?신고해 검거로 이어지면 포상금을 최대 2천 만 원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수법을 알리고 예방대처법을 에서 취재했다. 날 ② ▶ 한강 심야텐트, 과태료 100만 원? 한강공원에서 밤마다 텐트 때문에 크고 작은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다. 규정상 저녁 9시가 넘으면 텐트를 접어야 하지만 이를 거부하는 시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한강공원 보전 및 이용에 관한 기본조례’에 따르면,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심야 텐트 설치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를 어길 시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하고 있다. 야영, 취사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다. 하지만 규정을 잘 모르는 시민이 많고, 단속인력이 부족해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 또 과태료 100만 원이 너무 과하다는 의견도 많다. 무더위로 심야 텐트족을 늘어만 가는데 실효성 떨어지는 단속규정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한강공원 현장을 취재하고, 해결책은 무엇인지 에서 알아본다. MCSI ▶ 전분에 가려진 핏자국 2017년 6월, 서울 도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40대 남성이 살해된 채 발견됐다. 범인은 흉기로 피해자의 심장 주변을 수십 차례나 찌르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시신과 집안 곳곳에 전분을 뿌리고 달아났다. 게다가 아파트 CCTV에서도 드나든 흔적을 남기지 않을 정도로 치밀했다. 하지만 경찰은 전분으로 얼룩진 현장에서 피해자 것이 아닌 혈흔을 발견, 불상의 남성 DNA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금고에서 거액이 사라진 점으로 봐서 면식범의 범행으로 판단했다. 먼저 피해자 주변인물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펼친 결과, 수익배분 문제로 다툼이 잦았다는 전 동업자와 아파트와 금고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으면서 최근 사치가 심해졌다는 한 직원을 용의선상에 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발견된 DNA와 불일치! 경찰은 아파트 외부 CCTV 분석에 나섰고 범행시간대에 찍힌 수상한 남성의 인상착의를 확보했다. 그리고 직원들을 통해 CCTV 속 남성이 피해자와 사이가 나빠져 얼마 전 회사를 그만 둔 전 직원이란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 행적을 추적한 끝에 전 직원을 검거, DNA 대조 결과 일치했다. 피의자는 근무하는 동안 피해자에게 괴롭힘을 당했는데, 퇴사 후에도 복직할 것을 강요하며 연락을 해 오자 그 고통을 끝내려 살해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직원 한 명과 공모해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를 살해한 것이다. 사치가 심했던 공범은 그동안 회사 돈을 빼돌린 것을 덮기 위해 범행에 가담했던 것이다. 그런데 흉기를 다루는 것에 서툴렀던 피의자는 범행 도중 자신의 손을 다쳤고, 결국 현장에 떨어진 혈흔 때문에 덜미를 잡힌 것이다.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고, 전분을 뿌려 완전범죄를 꿈꿨지만 DNA가 밝혀낸 잔인한 사건의 전말을 MCSI에서 공개한다. 연예뉴스 ① 톰 크루즈 내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개봉을 앞둔 영화, '미션 임파서블 - 폴아웃' 홍보차 지난 15일 내한했다. 톰 크루즈는 이번이 무려 9번째 내한으로, 할리우드 스타 중 최대 기록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친한 스타'인데. 특히 팬들과 만나는 레드카펫 사인만 2시간 가까이 진행하고, 직접 오지 못한 팬을 위해서는 통화까지 서슴없이 하는 등 평소 지극한 팬 사랑으로 유명한 톰 크루즈.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미남 슈퍼스타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친절한 톰 아저씨'로 통하는 톰 크루즈의 매력을 함께 만나본다. ② 중국, 한국 예능 또 표절. 이번엔 미우새 중국이 또다시 한국 예능을 표절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바로 중국의 한 방송사에서 새롭게 시작한 예능 프로그램인 '아가나소자'. 혼자 사는 남자 연예인들의 일상생활을 기록하고 그 스타의 엄마가 스튜디오에 나와 영상을 보며 토크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미운우리새끼의 포맷을 그대로 베낀 것. 중국의 한국예능 표절은 그동안 수없이 많이 벌어져왔다. 하지만 이런 피해사례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제재에 들어간 사례는 없는 상황. 중국의 한국예능 표절이 이토록 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알아본다. 독서캠페인 ▶ 내 생애 선물 같은 책 한 권 - 뮤지컬 음악 감독 박칼린 편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명사들의 책 추천 캠페인 세 번째 편 주인공은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씨다. ‘혼혈’, ‘여성’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대한민국 뮤지컬계의 정상에 오른 그녀의 추천 책은 크레이그 톰슨의 다. 어려움이 닥쳐도 굴하지 않고 헤쳐 나가면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느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해내기 나름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다는 박칼린씨의 책 이야기를 들어본다. [협찬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화제 ▶ 新한류 돌풍 in 베트남 K-POP, K-FOOD, K-BEAUTY, K-FASHION! 작년부터 한류의 바람이 또 한 번 거세게 불고 있다. 격상하는 한류의 궤도 속에, 뜻밖의 콘텐츠로 한류의 열풍이 크게 찾아온 나라가 있다. 소위 ‘박항서 열풍’으로 축구계의 돌풍을 일으킨 베트남이 그 주인공이다. 베트남 다낭의 인기 댄스팀 JP는 K-POP 커버댄스로 유명한 그룹! 동영상 공유사이트를 통해 K-POP을 접했다는 팀원들은 댄스 연습부터 영상 촬영, 편집 그리고 업로드까지 모두 직접 한다고 한다. 이렇게 베트남이 한류 친화적이다 보니, 한국 브랜드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높아진 베트남! 그 인기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은 베트남의 공항이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다낭 공항과 최근 베트남의 휴양지로 각광받는 냐짱의 깜란공항이 대표적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 못지않게 다양한 품목이 갖춰져 있는 한국 면세점을 찾는 외국인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한국 기업이 기술력이 좋고, 제품의 품질이 좋기 때문에 자국으로 돌아갈 때 한국 제품을 사간다는 외국인들.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 한국 제품의 인기와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베트남 속 한류 열풍과 그 파급효과에 대해 알아본다. [협찬 : 롯데면세점] 닥터오의 진료실 ▶ 다리 경련과 통증, 원인은? 3년째 원인 모를 다리 경련과 통증에 시달린다는 올해 58세 김순자씨. 3년 전 오른쪽 다리 저림으로 시작된 증상이 왼쪽 다리로 번졌고, 이후 수시로 통증과 함께 마비 증상, 경련이 찾아온다는 것. 게다가 최근엔 다리와 발등 혈관이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했다. 시도 때도 없는 다리 경련과 통증 때문에 식사를 할 때는 항상 오른쪽 다리를 올려야 하고, 앉으면 심해지는 저림과 통증 때문에 집안일은 서서해야 하는 상황. 증상 완화를 위해 온찜질도 하고 진통제도 먹어보지만 차도가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김씨의 다리 경련과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기 위해 정형외과ㆍ흉부외과 전문의의 협진을 진행했다. 그 결과 허리디스크 수술 부위 유착으로 인해 다리 경련과 통증이 유발된 것이다. 이번 주 에서는 마비와 영구적 장애 위험이 있는 허리디스크 유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오한진 가정의학과 교수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 ☎ 1899-0001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 비석로 68 / http://www.eulji.or.kr * 흉부외과 전문의 이재훈, 정형외과 전문의 김정민 희명병원 / ☎ 0507-1391-0002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대로 244 https://hmhp.co.kr:41329/new/main.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