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59회 모닝와이드 3부
김서방이 왜 그럴까
방송일 2018.07.18 (수)
날 ▶ 마을 금고 복면강도 사건 지난 7월 16일, 경북 영주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에 복면을 쓴 강도가 침입해 현금 4300만원을 강탈해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직원 4명이 점심식사를 하던 도중 화장실 문이 열렸다 닫혔다 하는 소리를 들었고, 확인하는 순간 강도가 흉기로 위협하며 점포 안으로 들어왔다는 건데.. 불과 4~5분 사이에 거액의 돈을 갈취하고 도망간강도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 CCTV 사각지대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미루어보아, 경찰은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범죄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지역 금융권의 보안시스템이 부실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올해만 해도 4차례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 보안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다른 유사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대낮에 일어난 은행 강도 사건을 에서 취재해본다. 모닝픽 ①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파문 지난 주, 광주의 한 사립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의 기말고사 시험지가 유출됐다. 운영위원장이었던 학부모 A씨가 학교 행정실장과 공모해 시험지를 빼낸 것! A씨의 아들이 공부하던 문제가 그대로 기말고사에 출제된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같은 학년 학생들이 이를 신고했고, 시험지 유출이 사실로 확인됐다. 하지만 애초 4과목 시험지만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던 것과 달리 전 과목 시험지가 유출됐고, 이번 기말고사 뿐 아니라 중간고사 때도 유출됐던 정황이 포착되면서 파문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는데...!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부산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부산의 한 특목고에서 고3 학생 2명이 교수연구실로 들어가 두 과목 시험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이를 SNS로 공유했던 것. 계속되는 시험지 유출파문! 왜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 걸까?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사건을 에서 취재한다. ② 황당한 절도범의 정체는? 충북 음성군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가방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가방 안에는 2000만원이 든 통장과 휴대전화 등 귀중품들이 들어있었는데..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즉시 수사에 착수했고,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했다. 그리고 CCTV에 범인의 도주 장면이 고스란이 담긴 것을 확인한 경찰들. 범인을 확인하고 웃음을 터뜨렸다는데.. 농장에서 가방을 들고 유유히 산으로 사라진 절도범의 정체는 놀랍게도 ‘개’였던 것! 다행히 도주 과정에서 남은 발자국을 추적해 가방을 회수할 수 있었고 분실된 물건은 마카롱이 전부였다는데.. 가방 속 마카롱을 노린 귀여운 가방도둑을 둘러싼 이야기를 에서 소개한다. 나는 전설이다 ▶ 섬진강, 전설의 낚시 삼형제 섬진강 줄기가 흐르는 경남 하동의 한 마을. 이곳에 솜씨 좋기로 이름난 삼형제가 있다. 그들의 소문난 주특기는 바로 낚시! 하천을 누비며 물고기들을 기가 막히게 낚아 올린다는 김용민(51), 용구(48), 용득(46) 씨가 바로 그들이다. 주말을 맞아 마을 하천에 어김없이 등장했는데- 삼형제의 맏이인 용민 씨 손에 들린 것은.. 달랑 갈대 한 줄기? 논에서 잡은 지렁이 한 마리를 줄기 끝에 달아주면 그만의 낚싯대가 완성된단다. 가느다란 풀 한 줄기로 어떤 물고기를 낚아 올릴 수 있을까? 자연의 재료 만으로 손수 만든 낚싯대를 물속 바위틈으로 밀어 넣고. 이제부터는 굴 안에 숨은 녀석과 신경전의 시간이다. 녀석이 속아 넘어가길 기다린 지 얼마나 지났을까. 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섬진강의 보물, 참게! 특히나 섬진강에 사는 참게는 일반 민물 게에 비해 비린내가 적고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첫째 용민 씨의 전문 분야가 참게라면, 막내 용득 씨의 주 종목은 더욱 강력한 녀석! 바늘을 달아 특수 제작한 낚싯대로 쉴 새 없이 바위틈을 노리던 용득 씨. 얼마 후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낚싯대를 쭈욱~ 잡아 뽑자 엄청난 녀석이 잡혀 나온 것인데! 낚싯대 끝에서 펄떡이는 것은 바로 민물장어! 일반 낚싯대로도 잡기 힘든 민물장어가 넘치는 힘을 자랑하고. 늘 조력자 역할을 자처하던 둘째 용구 씨까지 한 마리 낚는 데 성공- 섬진강의 유명인사 ‘김씨 삼형제’의 위용을 드러내는데.. 어릴 적 아버지께 배운 낚시법으로 지금까지 끈끈한 형제애를 이어오고 있는 그들을 에서 만나본다. 신기한 동물사전 ▶ 매일 병원에 찾아오는 수상한 손님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언제나 사람들이 북적이는 서울 도심의 한 동물병원. 매일 이곳을 찾아오는 수상한 손님이 있다는데... 그 정체는 바로 야생 까치다. 병원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자리에서 꼼짝도 않고 오가는 사람과 동물을 구경하는 까치. 이런 녀석이 “까치야~”하고 부르는 소리에 단번에 날아가서 자리 잡은 곳은 김진혁 원장의 머리 위다. 병원 내에서도 유독 원장님을 제일 좋아한다는 녀석. 언제 어디서든 원장님이 불렀다하면 단번에 날아오는 것은 물론 갖은 애교까지.. 정말 야생까치가 맞나 싶다. 대체 까치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됐을까? 어느 날, 새끼 까치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김진혁 원장! 달려가 보니 나무 아래 다리가 부러진 채 떨어져있는 새끼 까치를 발견했다는데.. 그런 까치를 데리고 와 정성스럽게 치료해주었다고... 이후 건강을 회복해 야생으로 돌려보냈지만 녀석은 매일 같이 병원을 찾아오고 있다. 동화 같은 인연으로 시작된 까치와 원장님의 특별한 이야기를 에서 소개한다. 시골 스타그램 ▶ 김서방이 왜 그럴까 황금빛 참외가 익어가는 계절! 오늘도 두 남자의 목소리가 성주의 한마을을 쩌렁쩌렁 울린다. 주인공은 참외 하우스에서 여름을 불태우고 있다는 장인어른 오경광(57)씨와 사위 김부건(31)씨! 아내가 좋으면 처갓집 말뚝에 절을 한다더니- 부건 씨는 아예 처갓집 황금빛 참외밭에 한 평생을 바치기로 했단다. 열정도~ 살가운 성격도 백 점 만점에 백 점이지만 아직은 장인어른의 지도 아래~ 농사 수련생으로 하루를 꼬박 보내는 김서방. 하지만 해가 지면 컴퓨터 앞으로 가 개인방송 BJ로 변신! 어수룩한 참외 하우스에서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는데. 김서방의 이중생활을 [시골스타그램]에서 함께한다. 화제 ▶ 더위를 날려라, ‘푸에르자 부르타’ 아르헨티나를 시작으로 세계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 ‘푸에르자 부르타가 내한 소식을 전했다. 우리나라의 방문은 2013년 이후 두 번째. ‘푸에르자 부르타’는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으로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것이 공연이다. 특히 무대와 객석의 경계 없이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 사방에서 나타나는 배우, 하늘에서 쏟아지는 수조, 관객 중간을 가로지르는 트레이드밀까지.. 파격적인 무대장치와 연출로 관객들과 하나가 된다는데.. 올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릴 파워풀한 여름 공연! 푸에르자 부르타의 매력을 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