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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7회 모닝와이드 3부

뜨거운 질주! 뻘배를 타다

방송일 2018.07.30 (월)
날

▶ 참혹했던 61일, 구미 룸메이트 집단 폭행 사망 사건

지난 27일, 구미의 한 원룸에서 20대 초반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을 숨지게 만든 사람은 다름 아닌 함께 거주하던 4명의 룸메이트. 이들은 숨진 피해자를 2개월 동안이나 집단으로 폭행한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알게 돼 6개월 전부터 함께 거주했던 이들은 2개월 전쯤부터 피해자와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 등으로 갈등이 시작됐다는데. 이후 여성 4명의 지속적인 폭행이 시작되었고 사망한 당일에도 주먹과 옷걸이 등으로 폭행을 가했다는 것. 피해자가 사망하자 놀란 이들은 시신을 이불로 덮어두고 그대로 다른 지역으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한 피의자 어머니의 설득으로 피의자들이 스스로 경찰을 찾아 자수하게 되면서 사건은 세상에 드러나게 되었는데. 피의자들은 경찰조사에서 피해자가 저항을 하지 않아 폭행의 강도를 높였고 이 때문에 사망하게 된 것 같다고 진술했다. 현재 피의자들은 상해치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 참혹했던 구미 룸메이트 집단 폭행 사망 사건의 전말을 에서 취재했다.

모닝  베댓

① ‘팔수록 손해’ 애호박 가격 대폭락

7-8월 최대 수확철을 맞은 ‘애호박’, 그런데 출하 물량의 70%를 생산하는 강원도 화천에서는 수확의 기쁨이 아닌 애호박 산지 폐기를 결정했다. 기록적인 폭염과 적게 내린 비로 애호박 생산량은 예년보다 급증했는데 수확기가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소비 감소, 이로 인해 애호박 가격이 폭락했기 때문이다. 작년 이맘때 1상자에 평균 9천 원에 거래되던 애호박 값이 최근 2천 8백 원대에 팔려나가고 있는 실정. 농가에서 이윤을 남기려면, 평균 거래가가 최소 5천 원 이상은 되어야 하지만 이에 턱없이 모자란 가격이다. 팔면 팔수록 손해인 기막힌 상황에 화천군은 지역 농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지 폐기라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 
지난 27일, 하루 동안 폐기된 양은 애호박 2천 500상자. 가격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이러한 폐기처분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라는데... 애지중지 키운 애호박을 시장에 내보내지도 못하고 트랙터에 짓이겨야 하는 농민들. 하지만 한편에선 “8kg 한 상자에 천원! 마트에서는 한 개에 천 원 이상! 유통 구조가 좀 이상한 것 같네요.” 등 산지폐기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다. 애호박 풍년에도 기쁨대신 시름만 깊어가는 농심의 현장을 에서 다녀왔다.

② 택배로 배달된 의문의 돌멩이
 
한 해상국립공원 사무소에 의문의 택배가 도착했다. 상자 속에는 아이의 주먹만 한 돌 2개와 편지가 들어있었는데 알고 보니 우리나라 최대 자갈 해변 중 한 곳인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의 몽돌이었다고 한다. 파도에 의해 굴러가는 소리가 좋아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까지 선정된 소중한 몽돌이 어쩌다 택배에 실려 다시 해변으로 돌아오게 된 걸까? 
편지의 발신인은 뜻밖에도 미국에서 거주하는 13살 소녀, 아이린 양이었다.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에 있는 외할머니 댁에 놀러 온 아이린 양이 가족과 함께 놀러 온 해수욕장에서 몽돌이 너무 아름다워 기념품으로 2개를 챙겨갔다고 한다. 이후 어머니에게 이 몽돌이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설명을 듣고, 삐뚤삐뚤한 사과 편지와 함께 몽돌을 돌려보낸 것이다. 실제로 몽돌해변은 매해 관광객들이 몽돌을 기념품으로 가져가는 통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훼손된 국내외 자연 관광지가 많아진 요즘, 자연을 소중히 여긴 13살 소녀의 따듯한 사연을 에서 알아본다.

한컷이슈

▶ 도로에 나타난 황금 트럭의 정체는?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 한 장! 뜨거운 태양아래 온통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한 트럭이 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리보고 저리 봐도 겉면이 전부 황금색으로 둘러싸인 트럭! 슈퍼카 부럽지 않은 비쥬얼에 평범함을 거부한 위용에 한 사이트에서는 ‘봉고르기니 무얼실을라고’ 라는 별칭까지 붙었다는데.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과연 실제로 존재하는 트럭인지 의견도 분분한 가운데 실제 금으로 만들어졌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고. 황금빛 트럭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에서 황금빛 트럭의 정체를 알아본다. 

고고고

▶ 당신도 00에 쓰레기를 버리시나요?

물놀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피서객들에 의해 각 지역의 해수욕장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비수기에도 매일 3톤 이상의 쓰레기가 나와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성수기가 걱정이다. 수거되는 쓰레기 종류도 천차만별! 유리병, 플라스틱, 먹다 남은 음식물 여기에 더해 전기장판까지! 게다가 이젠 모래 속 쓰레기도 문제란다. 맨발로 달리고 모래성을 쌓던 추억이 가득한 해변이 쓰레기 천국이 된 것은 놀라울 일이 아니다. 매년 문제가 되고 있는 여름바다 쓰레기 문제! 에서는 추리포터가 24시간 풀가동 되고 있는 해수욕장 쓰레기 청소 현장에 투입! 쓰레기 더미에 몸살을 앓고 있는 피서철 해수욕장의 실태를 낱낱이 파헤친다. 

* 해운대 환경지킴이 ☎ 051-749-6248

밀착 먼데이

▶ 멧돼지 습격‘공포’, 폭염 속 포획 작전

작년에 이어 악몽이 또 시작됐다며 농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모두가 잠든 밤, 남몰래 들어와 열심히 기른 농작물을 먹고 파헤치고 유유히 떠나는 범인, 바로 ‘멧돼지’ 때문이다. 농가의 수확기와 멧돼지 번식기가 겹치면서 그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멧돼지를 막기 위해 말뚝도 박아보고 펜스도 설치해 보고 심지어 사람 냄새를 내기 위해 머리카락 뭉치까지 밭 입구에 걸어놔 봤지만 속수무책. 밭 곳곳을 휘젓고 다닌 탓에 수확할 수 있는 작물이 없어 피해액 역시 어마어마한 상황이다. 또한 우리나라 멧돼지 개체 수는 꾸준히 증가, 밀도 역시 높아지고 있어 먹이가 부족한 멧돼지들이 깊은 산속을 내려오게 되는 것. 상황이 이렇다 보니 농작물 피해 뿐만 아니라 마을로 내려온 멧돼지로 인한 인명피해까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도심의 무법자 멧돼지! 이를 막기 위해서 각 지자체에서는 수렵 면허가 있는 사람들을 모아 유해조수 포획단을 조직해 멧돼지 포획을 위해 노력 중인데. 이번 주  에서는 멧돼지로 인한 농가 피해를 살펴보고, 포획단과 동행해 멧돼지 포획에 나서본다. 

‘오지’형 탐험기

▶ 뜨거운 질주! 뻘배를 타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뻘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오지형이 벌교 갯벌에 떴다! 벌교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꼬막을 캐기 위한 이동 수단인 뻘배, 대회 참가에 앞서 뻘배 타기를 배우기 위해 뻘배 고수를 만난 오지형! 한 발자국 걷기도 힘든 갯벌 위를 종횡무진 날아다니는 뻘배 인생 60년 경력의 이홍엽 고수(75). 뙤약볕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대회 참가를 위해 고수에게 1:1 특급훈련을 받는 오지형. 드디어 만반의 준비는 끝났다! 대회당일. 초등학생부터 연세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수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뻘배 대회에 참가한 오지형. 과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 갯벌 위의 짜릿한 승부가 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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