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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69회 모닝와이드 3부

덕천마을 낭만 라이더

방송일 2018.08.01 (수)
날

▶ 잇따른 BMW 화재, 왜 한국에서만?

30일 낮 12시쯤, 인천∼김포 구간 지하터널을 달리던 BMW 차량에 불이 붙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상황. 하지만 교통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빠져나갈 곳도 없는 해저터널에서 발생한 화재였기에 하마터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다. 이처럼 최근 주행 중 화재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BMW 차량! 지난해 12월부터 불과 8달 사이에 불이 난 BMW 차량은 29대에 이른다는데..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국토부와 BMW 측은 화재 원인으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를 지목하고, 얼마 전 리콜 조치를 결정했다. 해당 부품은 자동차가 내뿜는 질소화합물을 줄이기 위한 장치인데, 냉각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불이 났다는 것! 하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차량 화재가 끊이지 않는 이유를 두고 여러 가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데... 때문에 리콜 조치 결정에도 운전자들의 불안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대책은 없을까? 잇따른 BMW 차량 화재 사건을 에서 취재해본다.

모닝픽

① 골칫거리 된 침구

1급 발암물질 ‘라돈’ 공포가 또다시 시작됐다. 지난 5월 한 침대 회사의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되어 전량 폐기된 지 꼭 두 달 만이다. 국내 유명 가구업체인 ‘까사미아’의 침구류 세트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것인데. 문제의 제품은 2011년도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침대용 매트 ‘토퍼’와 배게 세트. 각 가정으로 팔려나간 1만 2천여 세트 모두 리콜이 시작됐지만, 소비자들의 분노와 불안감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대진침대 라돈 검출 당시, 까사미아는 안전성 검사에서 이상 없음을 판정받았기 때문. 하물며 문제가 제기된 것도 업체가 아닌 소비자의 제보에서 시작된 것이었다는데. 매트리스 여파가 채 마무리되기도 전. 또다시 시작된 라돈 공포를 에서 취재해본다.

② 얼굴 없는 천사의 선물?

서울시청사 후문 사거리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청과물 더미가 등장해 의문을 낳고 있다. 쌓여있는 박스와 자루 안에는 가지, 양파, 옥수수 등이 가득인데- 2주가 넘도록 푹푹 찌는 폭염에 방치되고 있는 상황. 썩어버린 청과물에선 악취까지 풍겨 지나가는 행인들을 괴롭게 하고 있는데. 수소문을 한 결과, 청과물을 시청 앞에 방치하고 간 사람은 한 60대 여성이었다. 그녀는 서울광장에서 직접 농사지은 청과물을 팔게 해달라며 시에 허가를 요청했다고 하는데. 이를 거부당하자 청과물을 청사 앞에 쌓아 두고 사라진 것. 이후 자취를 감춘 그녀를 찾아 나선 시청 측은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됐는데! 지난 6월말 경, 성동구청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것이다. 청사 주차장에 옥수수 껍질, 생선 대가리 등의 알 수 없는 쓰레기가 쌓여 구청 측은 수거에 나섰고. 이후 물건이 사라졌다며 경찰 신고를 접수한, 일명 ‘옥수수 아줌마’라는 여성이 있다는 것! 구청에 500만원의 보상금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혐의점이 없어 경찰 내사는 종결되었고.. 그로부터 약 2주 후, ‘옥수수 아줌마’가 서울시청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라는데- 시청 앞 흉물로 방치된 청과물의 뒷이야기를 에서 취재한다.

스모킹건

▶ 제주 30대 여성 실종 미스터리 

지난 7월 25일, 제주도 세화항 부근에서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야영을 하던 최현숙(38세) 씨가 실종됐다. 제주도에 내려와 살 목적으로 카라반까지 끌고 내려와 제주 곳곳을 둘러보고 있었다는 부부. 실종 당일에도 하루 일과를 끝내고 네 식구가 카라반 안에서 잠들었는데 남편이 10시 반 경 일어나보니 아내가 자리에 없었다는 것. 잠시 산책이라도 다녀오겠거니 했지만, 그 후로 홀연히 사라지고 말았다. 그런데 cctv 추적 결과, 그날 밤 11시 5분경 현숙 씨가 인근의 편의점에 들른 사실이 확인됐다. 카라반에서 편의점까지의 거리는 불과 300m에 불과하지만 이후의 행방은 묘연한 상황. 한편, 경찰 수색 도중 포구 근처에서 실종자가 신고나간 슬리퍼 한 짝이 발견됐다. 이후 휴대폰과 나머지 슬리퍼 한 짝도 발견됐지만 그녀의 행방과 관련된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 이에, 처음 단순 실족에 무게를 두고 수색을 진행했던 경찰도 사건을 공개수사로 전환하기에 이르렀다. 과연 그날 현숙 씨에겐 무슨일이 있던 걸까? 실종 일주일 째.. 그녀를 찾을 결정적 단서, 을 추적해본다.    

나는 전설이다

▶ 전설의‘황금손’을 찾아서..

더위가 절정에 이른 8월, 피서를 떠난 이들로 한창을 맞은 제주 앞바다! 이곳에 전설이라 불리는‘황금 손’의 사나이가 있다는데.. 수소문 끝에 제주바다는 제 손바닥 보듯 꿰뚫고 있다는 프리다이버 이기병 씨를 만날 수 있었는데... 취미로 하던 스킨 스쿠버에서 자신의‘황금손’능력을 발견해 제주로 이주했다는 그! 제주 바다를 터전으로 삼기 위해, 장비 없이 잠수를 하는‘프리다이빙’으로 전업까지 선택했단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해남과도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이는 그가 과연 어떤 능력이 있다는 것일까? 의기양양,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간 그때! 복어, 문어 등등~ 제주 바다의 온갖 보물들을 잽싸게 낚아채는 기병 씨. 그런데, 잠시 후 그의 손에서 파닥이는 것은.. 씨알 굵은 물고기?! 아무런 장비 없이 맨손으로 서대부터 광어 등등.. 각종 어종들을 척척 건져 올리는 기병 씨! 제 아무리 빠른 녀석일지라도 그의 눈에 띄었다 하면 백발백중! 손아귀를 벗어나기 힘들다는데... 어떤 녀석이 잡힐지 알 수 없는 일반 낚시와는 달리, 목표로 정한 물고기와 벌이는 한 판의 눈치싸움이라는 맨손낚시. 아무나 쉽게 느낄 수 없는 이 남다른 손맛이 그가 맨손낚시를 종종 하는 이유라고 한다. 그는 과연 제주바다에서 어떤 보물들을 건져 올릴 수 있을까? 제주 앞바다를 평정한‘황금손’, 이기병 씨를 에서 만나본다.

신기한 동물사전

▶ 복덩이 막내딸 후쿠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주말을 맞아 산책을 즐기던 사람들의 이목이 순식간에 한 곳으로 집중되는데..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간 곳에 있는 건 산책하는 돼지 ‘후쿠’다! 이 녀석, 주인인 유진 씨의 말 한 마디에 ‘앉아’와 ‘기다려’는 물론이고 가르친 적도 없는데 배변패드에 척척 배변까지! 여느 돼지와는 다른 총명함을 가지고 있는데... 후쿠는 어떻게 유진씨네 가족이 됐을까? 학교 때문에 이모 집에서 지내게 된 유진씨. 이모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사촌동생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알게 됐고, 이모와 상의한 끝에 후쿠를 데려오게 됐다는데... 각자 방에서만 생활하던 가족들이 이젠 막내 후쿠 덕분에 거실에 모여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집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일본어로 ‘복’을 뜻하는 후쿠의 이름처럼 복덩이가 따로 없다. 하지만 귀엽기만 한 후쿠도 먹을 것 앞에서는 인정사정없다고... 먹을 것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진격! 입부터 들이밀고 보는 녀석. 그런 녀석 때문에 밥도 편히 먹을 수 없는 가족들. 녀석의 밥상머리 교육에 도전하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복덩이 막내 후쿠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에서 소개한다. 

시골 스타그램

▶ 덕천마을 낭만 라이더

경북 김천 덕천마을엔 몇 년 전부터 수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경운기 소리보다는 크고~ 트랙터 소리보다는 쪼-금 작은 이 소리는... 바로 '클래식 바이크'!?주인인 강차돈(38)씨는?4년 전 처가 식구들의 추천으로 이?마을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잘 나가는 바이크 헬멧 커스텀 디자이너였다는데. 그 야무진 손끝 재주를 살려 50년이 훌쩍 넘었던 시골 집도 인테리어잡지에 나올 정도로 환하게 변화시켰단다. 도시에서 시골로! 총각에서 아이 셋의 아빠로 변한 것도 참 많은 세월이지만 ‘진짜’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알게 된 지금이 가장 행복하다는?차돈 씨! 클래식 바이크 매니아가 시골에 사는 법!?[시골스타그램]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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