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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2회 모닝와이드 3부

반려동물 여름나기 개캉스

방송일 2018.08.06 (월)
날

① 네 모녀 중태, 역주행이 부른 참변

지난 30일 밤, 경남 합천에서 아찔한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어머니와 딸 3명이 탄 승용차가 역주행하던 차량에 정면으로 부딪힌 것. 이 사고로 정상 주행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막내딸은 머리를 심하게 다쳐 긴급 뇌수술을 받았지만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며 어머니와 나머지 두 딸 역시 전신에 골절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사고는 20대 딸들이 휴가철을 맞아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제작진과 만난 피해자의 가족은 역주행 차량을 발견한 목격자가 경적을 울렸음에도 
사고를 낸 이유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사고 이후에도 가해자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다는 것. 가해 차량의 운전자는 70세 노인이었으며,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교차로에서 길을 잘못 들어 역주행을 하게 됐다는데. 이 사고로 '고령 운전자'가 도마에 올랐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매년 줄고 있지만,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자 수는 오히려 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나는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대책은 없는 것일까? 일가족을 참변에 빠뜨린 합천 역주행 교통사고를 에서 취재했다. 

② 꽃다발 속 용돈 박스! 알고보니 사기 박스?

신종 전자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또다시 자영업자의 마음을 후볐다.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제천, 천안, 원주, 대전, 수원 등에 위치한 꽃 가게의 주거래 통장이 범행도구로 이용된 것. 지난달 12일, 제천의 한 꽃가게로 300만 원을 계좌 이체할 테니 인출해서 꽃과 함께 포장해달라는 30대 남성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 선물은 일명 ‘플라워 용돈박스’로 불리며, 몇 년 전부터 가족과 연인에게 주는 기념품으로 유행하고 있는데, 어머니의 칠순 잔치 선물로 줄 거라는 설명에 의심 없이 계좌번호를 알려줬고, 급하게 준비해달라는 부탁에 돈이 입금된 것을 확인하자마자 용돈박스를 만들어 전달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곧바로 꽃 가게의 주거래 통장이 정지됐고, 뒤늦게 찾아간 은행에서 해당 계좌가 보이스피싱 일당에 의해 대포통장 같이 쓰였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입금된 300만 원은 또 다른 피해 자영업자, 건강원 사장이 보낸 돈이었던 것. 플라워 용돈박스를 주문하면 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을 노린 보이스피싱 일당의 기상천외한 사기행각으로 드러난 이 사건은 현금 거래가 많은 자영업자에게 주문한 후 원래 가격보다 초과 입금해 차액을 가로채는 해당 수법은 무려 3년 전부터 유행하며 매년 반복되고 있는 실정. 피땀 흘려 일하는 자영업자가 이런 터무니없는 전자금융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에서 알아본다. 

밀착 먼데이

▶ 폭염 속 남해안 해파리 떼 기승

지금 남해안은 뜻밖의 만선에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매일 아침 6시부터 조업에 나선 어민들은 그물을 던졌다 하면 들어올리기도 힘들 정도로 무거운 그물을 건져 올린다. 하지만, 그물을 가득 채운 건 하얀 젤리, 해파리다. 수온이 올라가면 몸집을 키워 성체가 되는 해파리.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에 더 빨리 바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크기 역시 더 커진 바람에 어민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는데. 어업을 나가야 하지만 나가도 잡히는 건 해파리뿐이다 보니, 아예 작업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는 어민들이 생겨날 정도. 해파리는 어촌의 모습도 바꾸고 있다. 배에는 해파리를 잡기 위한 그물과, 해파리 분쇄기가 있고, 해변가엔 널 부러진 해파리만 가득. 제철을 맞은 멸치를 잡아 말려야 할 곳엔 깨를 말리고 있는 상황. 이번 주  에서는 고수온 뿐 만아니라 해파리의 습격까지 겪고 있는 남해안 어민들의 모습을 담아본다. 

고고고

▶ 반려동물 여름나기‘개캉스’

반려인구 1천만 시대에 들어선 대한민국. 최근 체감온도 40도의 여름 더위가 심해지며 반려동물로 인한 화재사건이 늘고 있다. 혼자 집에 있을 반려동물이 걱정 된 주인들이 선풍기, 에어컨을 틀어놓고 나가기 때문! 111년 만에 찾아온 이 불볕더위에 반려동물과 시원~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곳은 없는 걸까? 
전국의 해변들이 반려동물 ‘입장’을 두고 찬반을 나누고 있는 와중에 강원도 양양에는 반려인들 사이에 숨겨진 보석 같은 존재가 있다. 반려동물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해수욕장 멍비치! 에서는 여름 더위를 피하는 반려동물들의 일거수일투족 찾고 달려가 파헤치며 유독 여름에 유기동물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서도 꼬집어본다.

* 멍비치 / https://cafe.naver.com/grayonhjj 
         / 강원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78-20
‘오지’형 탐험기

▶ 물 위를 날아라~ 별난 수상스키 정복!

무더운 날씨에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경기도 가평! 바로 이곳에 오지형이 떴다. 도착하자마자 오지형의 눈길을 사로잡은 게 있었으니, 바로 빠른 스피드로 물 위를 질주하는 수상스키! 보기만 해도 더위를 한방에 물리치는 시원함에 푹 빠진 오지형. 수상스키 초보자 오지형을 위해 25년 경력의 이윤 고수가 나섰다. 평범한 수상스키를 거부하는 고수의 수상스키 묘기~! 일반 활주 기구가 아닌 물 위를 뜨는 건 모두 탈 수 있다는 고수, 원반은 물론 의자 위에서 짜장면 먹기까지? 균형 잡기도 힘든 물 위에서 펼쳐지는 짜릿한 도전! 과연 오지형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에서 만나본다.

화제

▶ 선택이 아닌 필수! 재난배상책임보험을 아시나요? 

순식간에 일어나는 사건사고, 언제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으며 누구에게도 예외는 없다! 
중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유경미'씨에게도 최근 한 사고가 있었다는데, 온도가 과열된 기름 솥 발화로 불이 붙으면서 번져나갔고 특히 인근에 요양원이 위치해 있어 더욱 급박한 상황이었다는 것.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를 마신 요양원 환자들과 병원직원들은 100명이 넘었고, 인근 사업장의 시설과 집기까지 망가져 모두 보상을 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는데... 이 때 '유경미'씨가 00의 도움을 받아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에게 보상을 했다는 것. 바로 '재난배상책임보험'이다. '재난배상책임보험'은 화재, 폭발, 붕괴로 인한 타인의 신체 또는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의무보험으로 지난해부터 시행을 하고 있다. 유경미 씨가 큰 사고 이후 다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재난배상책임보험! 대체 어떤 보상을 받을 수 있는지 다른 보험들과 차이점은 무엇인지 등 '재난배상책임보험'을 속속들이 알아보자.

서울시

▶ 도시 속‘폭염’을 이겨라!

24년 만에 찾아온 폭염의 기세가 좀처럼 수그러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는 이제 생존까지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서울시는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규정하고, 다양한 폭염 대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에어컨은커녕 선풍기조차 없이 지내야하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냉방용품 지원 그리고 옥상 온도를 낮추기 위한 쿨루프 작업과 쪽방촌 살수차 출동까지! 
펄펄 끓는 가마솥 도심 온도 1℃를 낮추기 위해 구슬땀 흘리는 사림들. 폭염과의 사투 현장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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