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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3회 모닝와이드 3부

가수 양희은 편 - 고양이가 전하는 삶의 지혜

방송일 2018.08.07 (화)
날

▶ 대관령 주차장이 피서지?

강원도 대관령에 폭염이 만든 진풍경이 있다. 바로 열대야를 피해 사람들이 대관령의 한 주차장을 찾아 열흘에서 길게는 한 달까지 장기 숙박을 하는 것. 이유는 해발 800m 고지의 대관령은 최저기온이 20도 내외로 떨어져 야간에는 패딩을 입어도 될 정도로 시원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차비와 공중화장실이 모두 무료다보니 피서지로 인기다. 그런데 정작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 관광객이나 등산객들은 주차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취사행위로 인한 화재 위험과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 텐트를 차도까지 침범해 치는 경우도 있어 사고 위험까지. 뿐만 아니라 곳곳에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지역이다 보니 소음, 전자파, 그리고 만에 하나 발생할지 모르는 안전문제로 최소 50m에서 최대 1km 이상 민가와 거리를 둬야 하지만 사람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 그럼에도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있기 때문에 단속할 근거가 없는 것이 큰 문제다. 폭염이 만든 피서 명소의 폐해를 에서 취재했다. 

MCSI

▶ DNA로 밝힌 10분의 비밀

2008년 1월, 부산의 한 식당 여주인이 살해됐다. 밤 11시 30분경 이웃이 피해자의 고함을 듣고 식당에 들러 피해자를 발견한 시각이 11시 40분.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끔찍한 살인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피해자의 안면부에 흉기 가격이 집중된 점, 침입흔적과 물색 흔적이 없는 점으로 봐서 전형적인 면식범에 의한 원한이나 치정으로 인한 살인으로 보였다. 사건발생 시각 식당을 찾았던 피해자의 내연남과 사건발생 다음 날부터 행적이 묘연해 진 인근의 한 식당 주인이 용의선상에 올랐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알리바이가 확인됐고, 피해자의 손톱 밑에서 채취한 범인의 DNA와도 불일치했다. 경찰은 주변 강력범죄전과자들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에 들어갔고, 결정적인 목격담을 듣게 된다. 사건 당일, 손에 피를 묻히고 있는 한 남성을 봤다는 것이다. 그는 동네에서 행패를 부리고 다니는 요주의 인물이었다. 그런데 문제의 남성은 혐의 사실을 난동까지 피우며 완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피해자의 손톱 밑에서 발견된 DNA 대조 결과 일치했다. 범인은 술에 취해 피해자의 식당 앞을 지나던 중 돈을 세고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잔혹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 46만 원 때문에 한 여인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의 전말을 MCSI에서 공개한다.

연예뉴스

▶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

'믿고 보는 배우' 이성민이 스릴러 영화 '목격자'로 돌아왔다. 대통령, 검사, 의사 등 작품마다 다양한 직군의 인물로 등장해 일명 '프로 이직러'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던 이성민. 이번에는 '미생'에서 보여줬던 현실적인 회사원과 가장의 모습을 
다시 한 번 연기하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역할을 위해 무려 13kg이나 증량했다는 곽시양부터, 이성민을 '연기 육식동물'이라고 칭한 김상호, 유일한 홍일점 진경 까지! 스릴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자랑하며 색다른 케미를 보여준 이성민과 연기파 배우 세 명을 직접 만나본다.

현장줌인

▶ 폭염 난민의 낮과 밤

사상 최악의 폭염으로 인천공항 제2 터미널에 진풍경이 펼쳐졌다. 집에서 싸온 간식을 나눠 먹고, 낮잠도 자고, 창밖의 비행기를 구경하는 수많은 어르신들. 이들은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아닌, 시원한 공항을 찾아 온 피서객이다. 공항 곳곳에 마련된 벤치와 휴식 공간은 모두 이들 차지! 항공기 이착륙을 구경할 수 있는 홍보관에는 하루 평균 4,500명이 방문하고 있다. 그런데 공항으로 몰려든 어르신들 때문에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초열대야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어르신들이 찾는 피서 핫 플레이스가 또 있다. 평범한 구청 강당이 밤만 되면 열대야 걱정 없는 시원한 실내 텐트장으로 변신한다. 전국 최초로 서울시 노원구에서 밤 8시부터 아침까지 이용 가능한 피서지를 마련한 것. 쾌적한 냉방시설부터 침구와 음료까지 완비, 특히 더위에 취약한 65세 어르신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110년 만에 닥친 최악의 폭염을 이겨내려는 어르신들의 낮과 밤을 에서 전한다.

내 생애 선물 같은 책 한 권

▶ 가수 양희은 편 - 고양이가 전하는 삶의 지혜 

올해 데뷔 48년 차를 맞이한 가수 양희은(67) 씨가 책을 추천하기 위해 모닝와이드를 찾았다. 오랜 기간 음악과 라디오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그녀의 추천 책은 조 쿠더트의 . 저자가 각기 다른 외모와 성격을 지닌 일곱 마리 고양이와 함께 지내면서 느낀 것, 깨닫게 된 것들을 엮은 책이다. 양희은 씨는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고, 상대방을 받아들이고, 함께 소통하는 지혜를 얻었다고 한다. 또 실제로 30여 년째 길냥이를 돌보는 ‘고양이 엄마’로 살고 있기에 책의 내용에 더욱 공감했다는 양희은씨. 인간의 모습과 너무나 닮아 있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그녀의 추천 책을 만나본다. 

[협찬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닥터오의 진료실

▶ 여름철 안구 질환 주의보

기록적인 폭염이 눈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강한 자외선은 각막을 넘어 수정체, 망막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안구질환을 유발한다. 눈 화상인 광각막염부터, 수정체 단백질과 색소가 변성되는 백내장, 황반변성 등을 가속화시킬 수 있어 위험하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자외선지수가 치솟던 7월 중순, 왼쪽 눈이 뿌옇게 보이고, 심한 눈부심을 느꼈다는 박진호씨(75세). 초기 백내장이 있는 상태에서 심한 자외선에 노출되며 증상이 급격히 악화됐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수술을 시행했다. 또 폭염으로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바이러스가 더 쉽게 번식하고 빠르게 전파되며 ‘유행성 결막염’ 환자가 급증한다. 일주일 전, 오른쪽 눈에 심한 충혈과 부종, 눈곱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던 강예빈 양(14세).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물놀이를 하며 유행성 결막염에 감염된 것이다. 그 밖에도 폭염으로 인한 불면증, 종일 가동하는 냉방기기로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실핏줄이 터져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다. 이번 주 에서는 폭염 속 주의해야 할 안구질환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안과 이응석 교수
☎ 041-570-2114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순천향6길 31 
http://www.schmc.ac.kr/cheonan/kor/index.do

*새빛안과병원 안과 전문의 최진석  
☎ 031-900-7700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065(백석동) 
http://www.saeviteye.com/

*기상청 대변인실 
☎ 02-2181-0358
http://www.kma.go.kr/index.jsp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수영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로 330 한강사업본부 여의도안내센터
☎ 02-785-0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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