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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7회 모닝와이드 3부

제주 비자림로의 운명은?

방송일 2018.08.13 (월)
날

▶ 일가족 3명 중태, 에어컨 때문?

지난 10일 새벽,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파트 1층에서 화재사건이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중태에 빠졌다. 
가족 중 큰딸은 베란다와 연결된 방에서 자고 있어 다행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지만, 나머지 가족들은 연기를 많이 마신 탓에 여전히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 다행히 불은 4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고, 다른 집으로 번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맡긴 상황이지만 에어컨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던 점으로 보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도대체 왜 에어컨에서 화재가 발생했던 걸까? 전문가는 전선으로 인한 합선 사고일 가능성과 내부 먼지로 인한 과열 사고가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진단했다. 지난 10일 사이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7건이나 발생했을 정도로 에어컨 화재가 또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 화재를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사고를 막고 안전하게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에서 취재했다. 

모닝베댓

① 제주 비자림로의 운명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꼽히는 제주도의 ‘비자림로’가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일부터 시작된 ‘비자림로 4차로 확·포장 공사’로 삼나무 일부가 무참히 잘려나가게 된 것. 제주도청에서 시행한 사업인 것이 알려지며 논란의 불씨는 더 커졌고, 공사를 중단하라는 청와대 청원 글이 연일 올라오며 여론의 몰매를 맞은 상황! 공사 6일째인 지난 8일부터 삼나무를 베는 작업을 일시 중단했지만, 이미 900여 그루가 무더기로 잘려나간 후였다. 만약, 공사가 중지되지 않았다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총 2,400여 그루의 삼나무가 베어질 예정이었다는데... 제주도청은 2차로인 비자림로가 성산 일출봉 등 관광명소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이기 때문에 차량정체 현상이 있었고, 더불어 안전문제까지 해소하기 위해 실행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일자, 대안을 마련할 때까지 공사를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사과하고 나섰다. 하지만 일부 도민들의 생존권과 결부한 숙원사업이고, 토지 소유자에게 보상을 지급하는 마무리 단계이기 때문에 전면 백지화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는 나무를 베어서 도로를 확장해야 하는 것에 대한 당위성이 없다고 반박하며,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상황! 아름다운 도로에서 어수선한 공사판이 된 비자림로의 운명을 이번 주 에서 알아본다. 

② 학대 구조견 25마리, 다시 주인에게? 

지난달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한 마을을 지나가던 관광객의 신고로 폐가에서 방치 중이던 33마리의 개가 구조됐다. 폐가의 분변더미 속에서 구더기에 살을 뜯기고, 굶주리고 있던 개 중에는 눈도 뜨지 못한 채 꼬물거리던 강아지도 있었다. 긴급격리 보호조치 된 개들은 곧바로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옮겨져 허기를 채우고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강아지 8마리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런데 그로부터 한 달 뒤, 행정당국의 믿기 힘든 결정이 이뤄졌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남아있는 개 25마리를 견주에게 돌려주기로 한 것이다. 견주는 현재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해 있는 그야말로 아이러니한 상황! 동물보호단체와 동물권연구변호사는 현행법의 허점 때문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동물보호법 제18조에 '소유자가 그 동물에 대하여 반환을 요구하는 경우 반환하여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행정당국이 별다른 확인절차 없이 학대 정황이 있는 견주에게 반환하겠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은 동물을 물건으로 규정하고, 동물의 생명보다는 사람의 재산권과 소유권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무분별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것! 다시 오물이 가득했던 폐가로 돌아가야 하는 25마리의 개. 우리나라의 동물보호법의 단면을 에서 비춰본다. 

밀착 먼데이

▶ 거미로 뒤덮인 아파트, 왜?  

"집안 곳곳 안 보이는 곳이 없어요.“ 나주의 한 아파트, 작년 2월부터 입주하기 시작한 이 아파트에 떼를 지어 나타난 것이 있으니 바로 그 정체는 ‘거미’! 수십 만 마리의 거미 떼가 아파트 외벽은 물론 복도와 집안 곳곳에 나타나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데, 거미는 모리와 파리 등 해충을 잡아먹는 익충으로 알려져 있지만 많은 수가 모여 있다 보니 혐오스러운 모습에 주민들은 오히려 해충이라고 말하고 있는 지경. 
때문에 주민들은 나주시에 민원을 제기하며 해결책을 요구하고 있고 시에서는 방역을 진행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방역으로도 거미는 사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또한 주민들은 개별적으로 집안에 살충제를 살포하는 등 거미를 퇴치하고 있지만 한시적인 대책들만 반복되며 거미는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이렇게 많은 수의 거미 떼들이 모여 들었을까? 주민들은 아파트가 우거진 수풀과 강을 가까이 하고 있어 그곳에 서식하던 거미들이 몰려 온 것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원인은 무엇인지 등 에서 알아본다.
  
‘오지’형 탐험기

▶ 0.1mm의 세계, 나노 드로잉 도전기

그 어느 때보다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도전 과제! 오지형, 초미니의 세계 ‘나노 드로잉’에 도전장을 내밀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동전보다도 작은 크기의 그림을 그리는 나노 드로잉 심현대 고수. 지름 약 18mm에 불과한 10원짜리 동전 크기로 그림을 그리는 것도 신기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그림의 섬세함에 있다는데. 피부색은 물론이요 머리카락 한 올까지 디테일을 놓치지 않은 인물화, 세밀한 표면 처리가 정교한 정물화는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단다. 게다가 오지형을 충격에 빠뜨린 반전 나노 드로잉까지~ 알면 알수록 놀라운 고수의 능력, 그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깜짝 실험과 나노 드로잉에 뛰어든 오지형의 좌충우돌 도전기까지~ 에서 만나보자.

* 365밝은안과의원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1424-28 서원프라자 3F
전화 : 02-878-3650

* 뷰향두피관리센터
주소 :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동 1127-1 4F 
전화 : 02-855-0445

고고고

▶ 버린‘쓰레기’도 다시 보자

일회용 컵 사용 규제 그리고 대형마트 및 슈퍼에서의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 등 대한민국이 ‘쓰레기’ 줄이기에 나섰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쓰레기 없이 살기란 어려운 일! 그래서 최근 ‘이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강타하고 있다. 바로 ‘업사이클링’. 없앨 수 없다면 사용하자-! 버려진 폐자전거가 멋진 조명, 예쁜 팔찌가 된다고 하면 믿겠는가? 에서는 재활용을 넘어서 새활용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직접 만나 만드는 방법들을 배우고 재료의 다양성 등을 파헤쳐 전달한다.

화제

▶ 무궁화 1,500그루의 정체는?

누구나 다 아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 무궁화! 하지만 무궁화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없다? 무궁화에 대해 잘 알고 싶다면 집중하라! 바쁜 도심 한 복판, 광화문에는 무궁화 1,500 그루가 모였다.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인 무궁화는, 매일 피고 지는 끈기와 아름다움을 가져 우리 민족과 닮은 꽃이라 불린다. 이 때문인지 무궁화의 품종은 총 300여가 되는 데 그 중 150종이 우리나라에서 생긴 품종이라고. 무궁화는 무궁화의 올바른 정보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최태성 역사전문가 그리고 이상봉 디자이너까지 나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무궁화로 만든 차는 기본! 부채, 티셔츠, 머그컵까지~ 무궁화로 만든 모든 것을 보고 만질 수 있는 곳! ‘제 28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 현장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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