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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8회 모닝와이드 3부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편 - 나라 사랑하는 법

방송일 2018.08.14 (화)
날 ①

▶ 반복되는 수중보 인명사고

12일 낮 한강으로 출동한 수난구조대 보트가 뒤집혀 소방관 2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구조 헬기와 인력 1,000여 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된 소방관 2명은 다음 날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구명복까지 입고 있었던 소방관들이 물살을 빠져나올 수 없었던 이유는 강의 물길을 막아 수위를 조절하는 ‘수중보’ 때문이다. 오랜 경력의 베테랑 한강 어부들에게도 공포의 대상이라는 수중보 소용돌이! 특히 사고가 일어난 신곡 수중보에서는 매해 인명 피해가 발생해 철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안타까운 사고 소식과 위험천만 수중보의 문제점을 에서 긴급 취재했다.

날 ②

▶ 공포의 30분, 고속버스 망치난동

11일 오전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해 경북 봉화로 향하던 고속버스에서 30대 남성 승객이 비상 탈출용 망치로 유리창을 내리치고, 운전기사를 주먹으로 폭행하는 등 난동을 피웠다. 고속도로 주행 중에 벌어진 난동에 승객들은 30분 간 공포에 떨어야 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운전기사와 연락해 이천 톨게이트로 차량을 빼도록 한 후에 난동은 일단락 됐다. 남성은 정신과 치료 병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지만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고속버스 승객 난동. 시내버스에 비해 미비한 고속버스 안전관리법규에 대해 에서 취재했다. 

MCSI

▶ 지워지지 않은 혈흔

2009년 11월 울산의 한 전당포 여주인이 살해됐다. 밤 10시가 되어도 보안장치가 작동하지 않자 경비업체 직원이 들렀다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게 된 것. 경찰은 예리한 흉기에 수차례 찔린 점, 출입문 잠금장치에 피 묻은 장갑 흔적이 남아 있는 점, 특히 평소 보안에 철저한 피해자가 내실 문을 열어준 점 등을 토대로 면식범에 의한 계획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먼저 용의선상에 오른 사람은 최근 사업차 큰돈이 필요했던 남편이었다. 연이은 사업 실패에도 또다시 사업을 시작해 피해자가 이혼을 요구하고 있던 상황. 또 다른 용의자는 사건 발생 직전 피해자와 언쟁을 벌였던 50대의 전당포 손님이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 모두 사건 발생 시간대 사건현장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알리바이가 확실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장부 속 거래자 중 전과기록이 있는 인물을 대상으로 탐문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사건 당일 이사를 간 수상한 남성을 찾았고, 평소 도박에 빠져 있던 남성이 최근 오토바이를 저당 잡혔다는 사실을 확인. 매매상에 찾아가 남성의 오토바이 안장에서 피해자의 혈흔을 발견한다. 도박자금 마련 때문에 금품을 노리고 벌인  사건의 전말을 에서 공개한다. 

연예뉴스

① 전 비스트 멤버 대학특혜 입학 의혹에 반박 

전 비스트 멤버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 장현승이 대학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10년 데뷔당시 전남에 위치한 한 대학교에 동시 입학한 네 사람은 4년간 장학금을 받고 졸업한 바 있다. 이에 이들이 재학 당시 제대로 수업에 참석하지 않았음에도 장학금을 받았고 무난하게 졸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 이에 대해 현 소속사 측은 입학과정에 부정은 없었고 학교생활을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장학금 역시 학교의 명예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학교에서 특별장학금을 주기로 한 것이라며 특혜 입학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② 변혁감독 , 故 이은주 관련 루머 악플러 고소 

변혁 감독이 고 이은주 관련 하위사실을 퍼뜨리는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변혁 감독은 지난 2004년 고 이은주가 출연한 영화 주홍글씨를 연출했고, 주홍글씨는 2005년 이은주가 돌연 세상을 떠나 고인의 유작이 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고 이은주가 주홍글씨 작업 당시 수위높은 촬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피해를 입었고 이 때문에 세상을 떠났다는 루머를 퍼뜨렸다. 변혁 감독은 그동안 고인에 대한 예의 차원에서 참아왔지만 최근 또다시 자신과 고인을 연관시킨 허위 사실이 유포되자 고소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현장줌인

▶ 참치 잡아서 버리는 이유

경북 영덕군 강구항, 최근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참치 떼가 몰려들지만 이곳 어민들은 참치 떼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 한 마리에 수십만 원을 호가하는 참치지만 잡자마자 바다에 고스란히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참치는 어자원 보호 국제 협약에 따라 어획량 쿼터제를 실시하고 있는 보호 어종이다. 국제협약에 따른 우리나라 연근해에 배정된 참치의 쿼터량은 총 599톤, 이중 대형선망에 589톤이 배정됐다. 결국 지역 정치망에 할당된 양은 1톤 미만이다보니 일찌감치 할당량을 채워 지난 3월부터 포획 금지된 상황. 결국 어민들은 참치를 잡아도 버릴 수밖에 없다. 이를 어길 시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참치의 습성상 그물에 걸리면 대부분 죽기 때문에 사체를 바다에 버리는 꼴이다. 결국 참치 사체가 해수욕장으로 떠밀려 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등의 문제가 있다. 때문에 그물에 자연적으로 걸려 죽는 참치는 고래처럼 위판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게 어민들의 주장. 국제 협약이라는 울타리에 갇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강구항 어민들의 목소리를 에서 담았다. 

내 생애 선물 같은 책 한 권

▶ 윤봉길 의사 손녀 윤주경 편 - 나라 사랑하는 법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 윤주경(59, 前 독립기념관장) 씨가 책 추천을 위해 모닝와이드를 찾았다.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그녀의 추천 책은 백범 김구의 . 독립운동의 증언서인 를 읽고 그동안 잊고 있었던 독립 운동가들을 다시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더 멋진 세상을 열어주기 위해 고민하고 행동한다면 ‘우리 모두 독립운동가’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는 윤주경 씨. 그녀의 추천 책을 만나본다.

[협찬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닥터오의 진료실

▶ 여름철 피부질환 주의보

연일 계속되는 폭염이 피부 건강을 위협한다. 기온이 오를 때마다 혈관이 확장되고, 콜라겐 분해 효소가 증가해 피부 노화를 앞당길 뿐 아니라 일광화상, 색소침착 등 각종 피부질환 위험이 커진다. 또, 실내외 온도차로 안면홍조를 호소하는 환자도 증가한다. 수시로 얼굴이 화끈거리는 안면홍조로 여름나기가 두렵다는 지영주씨(51세). 6년 전 폐경 후 피부 속 수분과 콜라겐을 지키는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안면홍조가 심해졌고, 과도한 자외선 노출로 염증이 생겨 얼굴 전체에 색소침착증이 퍼졌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이은순(53세) 씨도 2년 전 폐경을 맞이하고 갱년기 우울증과 안면홍조, 열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자전거 운동은 물론 피부 보습에 좋은 알로에와 피부 탄력을 높여주는 사과얼음으로 피부를 관리하고, 여성호르몬이 풍부한 석류를 꾸준히 섭취한 결과, 누구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갱년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주 에서는 여름철 피부질환, 특히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피부질환의 위험성과 피부 건강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오한진 가정의학과 교수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 ☎ 1899-0001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 비석로 68 / http://www.eulji.or.kr 

*유종호 피부과 전문의 
차앤유클리닉  / ☎ 02-3664-9003
서울 강서구 등촌 3동 59-1 예다인 2층 / http://www.cnuclinic.co.kr

*이향진 피부과 전문의 
에비뉴제이의원 / ☎ 031-553-3340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 208, 동진빌딩 2층 수택동 38301 http://www.avenuej.co.kr/

[협찬 : (주) HL사이언스(석류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