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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79회 모닝와이드 3부

속리산 브로맨스

방송일 2018.08.15 (수)
날

▶ 잊혀진 역사, 방치된 공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73년이 흘렀다. 하지만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비롯해 수만 명의 피해자가 일본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받지 못했고, 여전히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일제 식민지배의 참상을 기억하고,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평화의 소녀상! 소녀상은 지난 2011년 서울 주한일본대사관 앞을 세워진 것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102여 개에 이른다. 하지만 몇몇 소녀상은 세워지기만 하고, 사후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는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세워져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 형식으로 운영되다보니 소녀상 주변에 쓰레기가 나뒹굴기도 하고, 훼손되는 경우도 부지기수인 상황! 이에 평화의 소녀상을 지자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공공조형물’로 지정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나라에서 관리하는 독립유적지 등의 상황은 어떨까? 국내 항일독립운동사적지 조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현재 서울 시내에 확인된 항일독립운동사적지만 200여개에 달하지만 대부분 멸실되거나 방치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것은 마찬가지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이 더욱 아프게 다가오는 제 73회 광복절! 대책은 없을까? 에서 취재해본다. .

모닝픽

① 1등 성적표를 둘러싼 논란

지난 27일, 국민 청원 사이트에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시험성적 부정 의혹을 밝혀달라는 글이 올라왔다. 1학년 때는 각각 전교 121등과 59등에 불과했었다는 쌍둥이 자매의 성적이 단 1년 만에 수직 상승한 것을 두고 해당 지역의 학부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의혹이 제기된 것! 이와 관련해 해당교육청에서는 특별장학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16일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런데 사건의 진실 여부와는 별개로 이 사건과 관련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가 같은 학교에서 현직 교무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점 때문. 연이은 시험지 유출사건으로 어느 때보다 학사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교직원 부모와 그 자녀가 한 학교에 다니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 하지만 확인 결과, 이를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그나마 국공립학교에는 권고 사항을 두고 있지만 강제성이 없고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학교의 자주성을 보장해주려는 사립학교 법 때문에 교직원 부모와 자녀의 한 학교 배정을 막을 수 없다는데.. 학교의 자율성과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을  에서 취재한다.

② 천장 속 금괴의 진실

부산 한 식당에서 기상천외한 보물찾기 현장이 벌어졌다. 천장과 전기 설비, 심지어 꽁꽁 얼린 음식물 쓰레기봉투 안까지! 공장 곳곳을 수색한 끝에 수십 개의 금괴를 찾아낸 경찰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CCTV 납품업자인 A씨는 지난 2012년, 부산시에 버스 전용차선 단속 카메라로 2백만 화소 CCTV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그가 실제로 납품한 CCTV는 40만 화소짜리 싸구려 제품! 이 CCTV로는 위반 차량의 번호판도 읽지 못하는 것은 물론, 비가 오거나 밤이 되면 아예 화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지난 5년 동안 이러한 방법으로 A씨가 거둬드린 부당이득은 무려 8억 4천만 원에 이른다는데... 하지만 얼마 전 CCTV 업무 담당자가 교체되면서 이 사실이 드러났고,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되자 A씨가 전 재산을 금괴로 바꿨고, A씨의 친동생이 운영하는 식당과 사무실 등 곳곳에 숨겼던 것이다. 그렇게 찾은 금괴만 무려 25억 원 어치! A씨가 부당이익으로 자기 배를 불릴 동안 불량 CCTV로 인한 불편함은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일이 무려 5년 동안 묵인될 수 있었던 걸까? 부산 버스 전용차선 단속 카메라에 얽힌 비리의 진실을 에서 알아본다.  

스모킹건

▶ 고속도로 연쇄 추돌사고의 진실

지난 7월 13일, 대구 달성군 경부고속도로 부근을 달리던 화물차 운전자 이 씨(37세)가 전복 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를 향해 날아든 건, 다름 아닌 타이어. 고속도로 한복판에 타이어가 낙하되어 있었고, 앞서 이 씨 앞에서 주행 중이던 3대의 차량이 타이어와 충돌했다는데.. 이후 타이어는 4차선에서 주행 중이던 이 씨를 향해 날아들었고 이를 피하려다 봉변을 당하고 만 것. 이에 경찰은 방범 카메라와 영상, 타이어 규격 등을 토대로 타이어 소유 차량 추적에 나섰지만 단서가 부족해 수사는 답보상태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사망자는 있지만 정작 원인을 제공한 차량을 찾을 수 없는 상황에, 유가족들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할지 답답하기만 한데.. 과연 사고의 원인을 밝힐 을 찾을 수 있을까? 

나는 전설이다

▶ 장산도, 갯벌의 전설을 찾아서

전라남도 신안의 한 섬마을에 전설로 불리는 ‘갯벌 박사’가 있다는 소식! 1시간 30분 뱃길을 달려 도착한 장산도. 땡볕이 내리쬐는 갯벌 위에서 홀로 갯벌을 누비고 있는 강대용 씨를 만났는데. 끊임없는 삽질에도 지친 기색 없는 이 남자. 대체 뭘 잡기 위해 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갯벌로 나온 걸까? 그가 노리는 곳은 바닥에 곳곳에 나있는 숨구멍들. 다 비슷해 보이는 구멍이지만 각각 다른 녀석들이 숨어있는 집이란다. 갯벌 위를 기어 다니는 물고기 ‘망둑어’부터 몸집은 작지만 큼지막한 집게발을 가진 ‘농발게’까지. 구석구석 숨은 갯벌의 보물들을 거침없이 찾아내는데.. 갯벌 박사 대용 씨의 주 종목은 따로 있단다. 무더위 탓에 몸값이 귀해져 없어서 못 판다는 갯벌의 산삼! 바로 여름 보양식 ‘낙지’다. 잽싸게 몸을 던져 3초 만에 낚아채야 하는 ‘날치기법’, 그리고 낙지 구멍의 입구를 막아 호흡하러 올라온 낙지를 잡아내는 ‘묻음 낙지법’! 그의 40년 갯벌인생 속에서 고안해낸 낙지잡이 방법이라는데. 하물며 낙지 인공부화까지 성공시켜, 지금까지 낙지의 생태에 대한 연구를 쭉 이어오고 있단다. ‘낙지’가 있는 곳이라면 폭염도 불사하는 갯벌의 전설, 강대용 씨를 에서 만나본다.

시골 스타그램

▶ 속리산 브로맨스  

속리산 아래.?유난스럽게 찐-한 우정을 자랑하는 이들이 있다. 주인공은 서울 쌍문동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같이 나온 건 물론~?귀농을 위해 서울에서부터 연고 없는 이곳까지?함께 내려 온 준석 씨와 우성 씨! 국내 유일무이한 금고 디자이너로 손재주가 남다른 준석 씨와- 10년 넘는 핸드폰 판매 경력으로 말재주가 대단한 우성 씨는?어떤 사연으로 속리산 아래에서 굼벵이 사육을 시작했을까??나이는 어느덧 서른넷이지만- 마음만큼은 처음 만났던 여덟 살 그대로라는 속리산 그 남자들의 이야기를 [시골스타그램]에서 만난다.?

이심견심

▶ 견공계의 진공청소기 식탐견 굿모닝!

귀여운 외모에 다양한 재주, 그리고 치명적인 애교까지.. 뭐하나 빠지는 법이 없다는 닥스훈트 굿모닝(5살).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망설임 없이 다가오는 친화력은 물론 앉기, 엎드리기, 구르기부터 심지어 수영까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재주꾼인데. 하지만 굿모닝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식탐! 먹는 것이라면 일단 입에 넣고 본다는 이 녀석. 한 번 먹기 시작하면 엄청난 속도로 밥을 흡입하는 녀석의 먹성에  주인 박수화 씨는 매일 고역을 치른다고 한다. 배가 고프면 시도 때도 없이‘식사 지정석’으로 들어가 우는 소리를 내며 애절한 눈빛을 발사하고,‘식사종’을 치며 밥을 달라고 보채기 때문. 뿐만 아니라 제 것을 다 먹고도 성에 차지 않는지 동생 이브닝의 밥까지 호시탐탐 노리는 탓에 밥 때만 되면 전쟁이 따로 없단다. 끊임없는 녀석의 식탐! 대체 이유는 무엇이며 해결방법은 없는 것일까? 견공계의 진공청소기 식탐견 굿모닝의 이야기를 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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