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83회 모닝와이드 3부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편 - 육아의 재발견
방송일 2018.08.21 (화)
날 ▶ 공포 부른 훼손 시신 지난 19일 서울대공원 후문 인근의 수풀에서 사체 한 구가 발견됐다.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채 비닐봉지에 쌓인 사체의 신원은 50대 남성.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사체가 발견된 장소다. 차도에서 불과 3미터 떨어져 있어 눈에 잘 띄는 장소이고, 평소 시민들이 자주 다니는 산책로이기도 하다. 또 주변엔 놀이공원과 경마공원, 미술관, 등산로가 밀집돼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 또한 많은 곳이다. 시민의 휴식처가 강력범죄의 현장이 됐다는 사실에 시민들의 충격이 큰 상황! 누가, 왜 토막 낸 사체를 서울대공원 산책로에 유기했는지, 시민들의 불안함의 원인은 무엇인지 에서 취재했다. MCSI ▶ 침대 밑 두 여인의 죽음 2001년 7월,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집주인(37세)과 세입자(26세)인 두 여성이 살해됐다. 각자의 방 침대 밑에서 자신의 신발, 가방, 휴대전화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된 두 여인. 끈에 목이 졸려 사망한 상태였고, 반항한 흔적이 없었다. 그리고 집 안엔 지문하나, 머리카락 한 올 없이 깨끗한 상태였고, 출입문과 창문 어디에도 침입한 흔적도 없어 경찰은 면식범의 범행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집주인 여성의 전 애인과 세입자 여성의 약혼자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집주인 여성의 전 애인은 사건발생 시간대에 피해자의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잠을 자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증명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는 상황이었다. 두 번째 용의자는 최근까지 세입자 여성에게 빌린 3천만 원을 변제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다른 여성과 바람까지 피워 세입자 여성과 갈등이 심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사건발생 시간대 알리바이가 명확하지 않았고, 조사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끄고 잠적까지 해버려 의심은 더욱 증폭됐다. 하지만 결정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 혹시 유력한 두 용의자가 감추고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진행했다. 그런데 두 용의자의 진술 모두 진실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사건발생 5일 후, 한 현금인출기 CCTV에 집주인 여성의 카드로 두 차례 현금을 인출한 불상의 남성 영상이 확보됐다. 그 후 인천 부평에서 일어난 강도사건 피의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연락이 왔고, 추궁 끝에 범행 사실을 자백 받았다. 거짓말 탐지기로 용의자의 결백을 입증해 줄 수 있었던 사건의 전말을 MCSI에서 공개한다. 연예뉴스 ① 배우 유재명 10월 결혼 배우 유재명이 5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10월 결혼한다. 예비신부는 12살 연하의 연극배우로 두 사람이 연극무대에서 활동할 당시 각각 연출, 조연출로 만나 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재명의 결혼 소식에 유재명의 나이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부남이나 50대로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밝힌 바 있는 유재명의 나이는 46세. 동갑 스타들로는 정우성, 윤상현, 전도연, 송윤아 등이 있다. 유재명의 늦깍이 결혼소식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②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강타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강타가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1세대 아이돌 그룹인 HOT로 데뷔, 20여년 간 감성보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강타. 그동안 수많은 뮤지컬 작품의 러브콜을 고사해왔던 강타가 이번 작품을 자신의 뮤지컬 데뷔작으로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뮤지컬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고 있는 옥주현, 바다, 이지훈 등을 재치고 강타 또한 뮤지컬계 아이돌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그를 직접 만나 첫 뮤지컬 도전에 대한 소감을 들어본다. 현장줌인 ▶ 서울시장 옥탑방 한달살이 지난 달 22일부터 강북구 삼양동에서 한 달 간 ‘옥탑방살이’를 시작한 박원순 서울시장. 서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직접 체험해보고 강남북 격차 문제를 고민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박 시장의 행보를 ‘쇼’라고 일컫는 비난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평소 조용하기만 했던 강북구 삼양동 동네는 박원순 시장이 온 뒤로 시끌벅적하고 어수선했다. 박원순 시장에게 직접 민원을 요청하기 위해 한 달 동안 출근도장을 찍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박 시장의 행보를 비판하는 시위대도 매일 같이 진을 치고 있었다. 심지어 며칠 전에는 소위 ‘바나나 부대’라 불리는 무리가 오르막길에 바나나를 깔아놓고 줄지어 드러누워 시위를 벌여 오가는 시민들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이렇게 밤낮 할 것 없이 시끄럽다보니 가장 피해를 보는 건 동네 주민이었다. 밤에 잠을 제대로 잘 수도 없을뿐더러 좁은 골목길을 막고 있는 사람들 때문에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었던 것. 이번 주 에서는 지난 한 달간의 삼양동 상황을 동네 주민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어봤다. 내 생애 선물 같은 책 한 권 ▶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편 - 육아의 재발견 제2의 가족인 반려견과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며 일명 ‘개통령’으로 통하는 강형욱(34) 반려견 훈련사. 최근 결혼 7년 만에 아들 강주운(8개월) 군이 태어나면서 아빠가 됐다. 반려견들의 표정만 봐도 감정을 읽을 수 있지만 육아는 그에게 어려움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접한 책이 바로 진 리들로프의 . 남미 원시부족 예콰나족의 육아법을 다룬 책으로, 요람이나 유모차에서 생활하는 서구 문명 아이들과 다르게 예콰나족은 아기가 기어 다니기 전까지 품에서 내려놓는 법이 없다. 엄마의 품 안에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낀 아기가 독립적으로 자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책을 읽고 육아 방식을 바꾸고 노력 중이라는 강형욱 훈련사. 아이를 키우는 분들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다는 그의 추천 책 이야기를 들어본다. [협찬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닥터오의 진료실 ▶ 당뇨보다 무서운 당뇨합병증 국내 당뇨병 환자 280만 명 시대! 그런데 당뇨병보다 무서운 것이 당뇨 합병증이다. 당뇨병을 가볍게 여기고 혈당관리에 소홀할 경우 실명, 발 괴사, 신부전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은 물론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된다. 당뇨 합병증으로 3년 전 왼쪽 발가락을 절단하고, 최근 오른쪽 발가락마저 잃게 된 이병남(59세)씨. 20년간 앓아온 당뇨로 발가락 감각이 무뎌지는 신경병증과 혈관 석회화가 진행됐고, 그로 인해 결국 발가락이 괴사된 것이다. 또 10년간 당뇨를 앓아온 정미옥(61세)씨는 급격한 시력 저하로 병원을 찾았다가 당뇨망막병증 진단을 받았다. 당뇨로 높아진 혈당 탓에 망막 혈관에 출혈이 발생했고, 조금만 늦었어도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상태였다. 한편 경북 김천의 김보홍(65세)씨는 30대 젊은 나이에 당뇨 진단을 받았지만 생활습관을 바꾼 덕에 당뇨 합병증 없는 건강한 삶을 보내고 있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과 천연감미료인 스테비아로 식단을 관리하고, 식후 10분 걷기 운동으로 혈당 관리를 잘 하고 있었다. 이번 주 에서는 방치하면 무서운 합병증을 부르는 당뇨병과 이를 막기 위한 생활습관,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본다. *오한진 가정의학과 교수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 ☎ 1899-0001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 비석로 68 / http://www.eulji.or.kr *전성완 내분비내과 교수, 정규화 성형외과 교수, 이응석 안과 교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 ☎ 041-570-2114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순천향6길 31 http://www.schmc.ac.kr/cheonan/kor/index.do [협찬 : 펄세스 (스테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