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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4회 모닝와이드 3부

사과 같은 며느리

방송일 2018.08.22 (수)
날1

▶ 봉화 엽총 난사 사건  
			
지난 8월 21일 오전, 한 남성이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 찾아가 직원 2명에게 총을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가슴과 등에 총상을 입고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하고 말았다. 한편 면사무소에 찾아오기 전, 약 10km 떨어진 사찰에 들러 주민에게 총상을 입힌 사실까지 밝혀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현장에서 검거된 피의자는 인근 마을에 살고 있는 김 씨(77세). 당일 유해조수를 구제한다는 이유로 파출소에 영치해둔 엽총을 찾아가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 됐는데. 도대체 그는 누구이며, 왜 이웃들에게 총을 겨눈 걸까? 2010년 마을로 귀농해 홀로 살아왔다던 피의자 김 씨.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평소 과수원에 물을 대는 문제로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왔다고 한다. 결국 이웃 간 다툼이 비극을 초래하고 만 것. 작은 마을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 비극적인 사건을 막을 방법은 없었을까? 에서 봉화 총기 사건의 전말을 취재해본다. 

날2

▶ 러브하우스의 ‘악몽’

창원시 한 오피스텔에 전세로 살고 있는 박 모 씨. 얼마 전 그에게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전세계약서를 쓰고 몇 년 동안 문제없이 살고 있던 집이 알고 보니 ‘월세’였다는 것! 게다가 이 오피스텔에 박 씨와 똑같은 상황에 처한 세입자들이 한두 명이 아니라 무려 1백 50여 명이 넘어가는 상황이라는데… 수 천 만 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전세보증금을 되돌려 받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 대체 이 오피스텔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이 오피스텔의 중개 계약을 거의 도맡아 하다시피 했다는 부동산 중개업자 김 모 씨. 그는 세입자와는 ‘전세계약서’를 쓰고, 집주인과는 ‘월세계약서’를 쓰는 이중 계약 방식으로 지난 몇 년간 보증금 차액을 가로채왔다. 집주인을 대신해 세입자와 전세계약을 맺은 뒤, 집주인에게는 매달 정확히 월세를 입금하는 수법으로 그의 사기행각은 지난 몇 년간 치밀하게 이어져왔다는데…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1백여 명, 피해 금액은 50억 원에 달할 정도로 그 피해규모가 큰 상황! 이처럼 세입자와 집주인 모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창원 부동산 사기사건을 에서 취재해본다.

모닝픽

① 역대급 태풍‘솔릭’

일본 해상에서 북상 중인 19호 태풍‘솔릭(SOULIK)’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일본을 거치지 않고 바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어 한반도에 직격타가 예상되기 때문! 이렇게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은 지난 2012년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라는데... 특히 2백여 명이 숨지고 33명이 실종됐던 2002년 역대 최악의 태풍 ‘루사’와 진로가 유사해 더욱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 이번 태풍은 수요일 밤 제주 부근까지 올라와 목요일 새벽 전남 해안에 상륙하여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 속초 부근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즉,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까지가 고비인 것! 기상청은 오는 금요일까지 최고 400mm가 넘는 많은 비와 거센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한 상황. 하지만 이번 태풍에 가장 긴장한 이유는 따로 있다. 일본 오사카를 향해 올라오고 있는 제20호 태풍‘시마론’이‘솔릭’과의 거리가 1000km 내로 가깝다는 것! 두 태풍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서로 간섭현상이 발생해 태풍의 위력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  한반도 전체에 깊은 생채기를 남길지 모를 역대급 태풍 ‘솔릭’. 생존과 생업을 지키기 위한 대비 방안을 에서 소개한다.

② 죽음의 치킨상자

지난 8년 동안 고양이 사체가 수도 없이 목격되었다는 대전의 한 마을. 잊을 만 하면 곳곳에서 발견되는 고양이 사체로 온 마을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데... 매번 반복되는 의문의 죽음에 유일한 단서는 단 하나. 바로 고양이 사체 근처에서 발견되는 치킨 한 조각! 이 마을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끈질긴 추적 끝에 고양이를 죽인 사람을 찾아내는데 성공한 마을 주민들과 동물보호단체. 범인은 이웃 마을에 살고 있던 70대 노인으로 밝혀졌다. 고양이들이 좋아할만한 닭고기에 쥐약을 가득 묻혀 마을 곳곳에 두었던 노인. 노인은 그렇게 지난 8년 동안 약 천여 마리에 가까운 고양이를 몰살해왔다.  심지어 단지 ‘고양이가 싫어서 그랬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인 노인! 오랜 기간에 걸친 범행인 만큼 주변진술과 관련 증거들이 명확하고, 심지어는 본인까지 범행을 인정했지만 노인은 그 어떤 처벌로 받지 않았다는데...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과 달리 미수 혐의를 적용할 수 없는 ‘동물보호법’상, 고양이를 학대해온 충분한 정황 증거가 있더라도 직접적인 증거인 ‘고양이 사체’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 처벌할 수 없다는 것! 그렇다면, 정말 이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음에도 노인은 무죄인 걸까?  생명의 무게를 둘러싼 고양이 몰살 논란을 에서 알아본다. 

③ 한밤의 추격전!

지난 16일, 대전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진 한밤의 추격전! 부리나케 달아나는 남자와 그  뒤를 끈질기게 추격하는 또 다른 한 남자!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여느 때와 같은 새벽, 업무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는 한 대리기사. 그는 건널목 한 쪽에서 잊지 못할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한 남성이 신호를 기다리던 한 여성을 넘어뜨려 강제로 입맞춤을 하고 달아나려 했던 것! 성추행을 하고 달아나는 남자를 잡기 위한 추격전은 그렇게 시작됐다. 약 5백 미터를 추격한 끝에 남성을 붙잡았지만 강한 저항 탓에 도리어 얼굴을 맞고 놓쳐버린 대리기사.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경찰과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을 공유한 끝에 성추행범을 검거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데...타인의 위기를 지나치지 않고 용기를 낸 대리기사의 한밤 추격전을 에서 취재한다. 

나는 전설이다

▶ 절벽에 피어나는 ‘검은 전설’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깊은 산..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설이 있다. 깎아내린 듯 아찔한 직각의 암벽, 그 틈에서 피어난다는 ‘검은 전설’! 그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도착한 곳은 경상북도 칠곡의 한 야산. 험난한 산길을 헤치고 헤쳐 약초꾼 나광옥 씨를 만났다. 풀이며 나무들이 우거진 푸르른 숲길- 사이사이 숨은 보물을 속속들이 찾아내는 광옥 씨. 귀한 약초부터 산나물까지~ 그를 통해 바라본 여름 산은 더욱 특별하기만 한데. 그렇게 산의 정상을 향해 오르고~ 오르길 몇 시간이나 지났을까.. 어느덧 다다른 해발 1,100m! 한 발짝 다가가기도 무서운 절벽이 아득하게 뻗어있고! 몸에 밧줄을 꽉- 동여맨 채로 한발 한발 절벽 아래로 몸을 옮기는 광옥 씨. 그가 까마득한 절벽 중턱쯤에 이르자 모습을 드러낸 검은 전설! 바로 절벽의 검은 꽃이라 불리는 ‘석이버섯’이다. 척박한 암벽에 자생하기 때문에 크기는 조금 작아도, 질긴 생명력만큼 뛰어난 영양을 가진 석이버섯. 1년에 1~3mm 겨우 자라기 때문에, 손가락 정도 크기만 되어도 50년은 족히 묵은 버섯이라는데.. 절벽 타기 전국 1인자! 나광옥 씨의 아찔한 석이버섯 사냥을 에서 함께해 본다.

** 나그네 산약초 / 경북 칠곡군 석적읍 도개리 949-1 / 054-975-6139

시골 스타그램

▶ 사과 같은 며느리  

충북 충주.?오늘 [시골스타그램]의 주인공은 조금 느린 아내 상미씨와 지나치게 빠릿한 남편 두원씨다.?한창 적과 중인 사과작업 중에도?느릿-한 상미씨에게 남편의 잔소리가 쏟아지는데.?하지만 그런 상미씨에게도 믿는 구석이 있었으니.?바로 며느리 바보 시아버지! 며느리가 좋아하는 민물새우를 잡기 위해 새벽같이 저수지로 나서며 하루 일과를 시작해~ 붉은 것이라면 보기만 해도 땀이 나지만 며느리를 위해 기꺼이 매운 음식도 뚝딱 뚝딱 만들어주는 시아버지란다. 시아버지의 마음을 사로잡은?상미씨의 비결은 뭘까? [시골스타그램]에서 만나본다. 

화제

▶ 올 여름 내 차 사용설명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을 만큼 극심했던 올여름 폭염! 8월말까지는 폭염이 계속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처럼 유난했던 더위로 인해 누구보다 애를 태웠던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운전자들. 폭염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들로 정비소를 찾는 운전자도 많았다고 한다. 그렇다면 내 차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관리가 필요할까? 전문가에 따르면 먼저 엔진 관리를 꼼꼼히 하는 것이 필수. 과열을 막아주는 냉각수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주기만 해도 큰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고온의 지면에 녹기 쉬운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압보다 5~10% 더 넣어주는 것도 팁! 또, 한낮에 금세 상승할 수 있는 차 내부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주차 시 창문을 볼펜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내려두는 게 좋다고 한다. 무엇보다 차량 과열을 근본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선 선팅(윈도우 틴팅)이 좋은 방법! 하지만 선팅도 제대로 알고 해야 더 효과적인 법. 선팅 필름이 어두울수록 햇볕 차단이 잘 되는 것이 아니라는데. 전문가는 선팅 필름의 명도와 상관없이‘열 차단 기능성 필름’을 고르는 게 핵심이라고 한다. 정말 선팅 필름의 밝기와 열 차단 효과가 상관없는 것일까? 전문가와 함께 직접 실험에 나선 제작진은 놀라운 결과를 발견했는데. 나와 가족을 위한 차량 안전 상식과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까지! 차량 관리의 모든 것을 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