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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88회 모닝와이드 3부

농부 3세 민근씨

방송일 2018.08.29 (수)
날1

▶ 전국을 강타한 물폭탄

어제 오전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주택이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대전 유성구와 대덕구 일대는 주요 도로가 침수되면서 교통이 마비돼 출근길 시민들의 큰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 폭우는 한정된 지역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 되다보니 그 피해가 더욱 큰 상황이다. 내렸다하면 시간당 강수량이 50mm를 넘는 곳이 많고, 물이 채 빠지지 않은 상황에서 비가 계속 내리다 보니 침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 또한 장대비가 약해진 지반을 파고들면서 산사태나 축대와 같은 시설물 붕괴도 이어지고 있다. 이미 지난 주말 집중호우에 피해를 입은 광주와 남부지방은 피해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언제 또다시 비가 쏟아질지 몰라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내일까지 중부 곳곳에는 1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집중호우의 원인을 파악해보고 그 피해 현장을 직접 에서 취재해본다.   

날2

▶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충격’

지난 27일 오후 11시13분,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남양주 방면 토평IC 인근에서 승용차 한 대가 갓길에 있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치료 중인 상황. 2명이 사망할 정도로 큰 사고였던 이 사고가 다름 아닌 ‘음주운전’으로 인해 벌어졌고, 사고를 촉발한 운전자가 유명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이자 연극연출가인 황민 씨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사고 당시 황민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던 것으로 확인된 상황. 사망한 두 명은 박해미가 운영하는 극단의 소속배우이자, 박해미의 제자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지며 살인이나 다름없는 음주운전의 처벌을 강화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할 정도로 대중들의 분노 또한 커지고 있는데... 계속 되는 음주운전 사고! 대책은 없을까? 에서 취재해본다.

모닝픽

1) 저수지에 뛰어든 남자…왜?

지난 23일 오전, 대구시 도원저수지에 50대 남성이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술에 취한 남성이 저수지에 뛰어들었던 것! 촉각을 다투던 그 순간, 4m 높이의 난간에서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한 남자가 저수지로 뛰어들었다. 100여m를 헤엄쳐 구명환을 이용해 물에 빠진 남성을 가장자리로 이동시키고, 119구조대원과 함께 구명보트를 사용해 무사히 밖으로 구조해 낸 의문의 남성. 그는 대체 누구였을까? 그는 바로 달서경찰서 대곡파출소에서 근무 중인 김대환(42) 경사! 더 이상 구조가 늦어지면 안 되겠다고 판단한 그는 119가 도착하기도 전에 구명환을 들고 저수지로 뛰어내린 것이다. 자칫하면 자신의 목숨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그는“위험에 처한 사람을 보고 몸이 먼저 반응했을 뿐”이고 말한다. 그날의 급박했던 상황을 에서 취재한다. 
 
2) 두 얼굴의 알바생

지난 26일, 대구의 한 편의점이 발칵 뒤집혔다. 새벽 내 편의점에 도둑이 들어 현금을 포함한 총 500만 원 가량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던 것. 그런데 범인을 잡기 위해 CCTV를 돌려본 주인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CCTV화면 속 범인이 다름 아닌 해당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었기 때문인데...놀라운 것은 이 아르바이트생이 첫 출근을 한 지 두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아르바이트생은 편의점을 노린 상습절도범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이런 일이 비단 이 편의점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 지난 4일,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도 첫 출근 날, 해당 점포의 아르바이트생이 약 700만 원 가량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편의점을 노린 위장취업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신원보증이 어렵다는 것이 그 첫 번째 이유. 보통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아르바이트생으로 일을 할 수 있고, 편의점 구조상 심야근무가 잦고, 비교적 주변 감시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에 이 같은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잇따른 편의점 절도 사건으로 점주들에게도 빨간불이 켜졌다. 다른 대안은 없는 걸까? 두 얼굴의 알바생을 에서 취재한다.

나는 전설이다

▶ 제주 앞바다, 전설의 삼총사!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설이 있다 하여 도착한 서귀포의 한 고즈넉한 마을 신흥리. 제주 하면 으레 떠오르는 감귤도 아니오~ 해녀도 아니라는 신흥리 전설! 그 정체는 바로 인근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전설 삼총사’, 60 여 년 단짝 친구 고원호(66), 송상범(66) 씨와 막내 김창흡(61) 씨다. 그런데.. 삼총사가 전설의 실력을 보여준다며 데려간 곳은 웬 대나무숲? 쓰기 좋은 대나무를 골라낸 후 끝에 갈고리를 다는 그들. 이것이 바로 전설의 낚싯대란다. 하물며 미끼는 갯바위를 누비며 찾아낸 게들레기(고동)?! 이 단출한 장비로 바다에서 무엇을 낚을 수 있단 것인지.. 잠시 시켜보기로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대나무 낚시대 끝에 줄줄이 걸려 올라오는 어렝이(노래미)와 보들락(그물베도라치), 그 뒤를 이어 각종 우럭까지.. 그들의 손에서 제주 어류 도감이 쓰인다 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일 정도인데. 멀찍이 바다로 나가지도 않고, 갯바위만 누비는 삼총사는.. 어찌 이리도 척척~ 물고기를 낚을 수 있는 것일까? 그들의 비결은  바위 중간 중간의 구멍을 노리는 것! 밀물 때 들어왔다가 썰물에 미처 나가지 못한 고기들을 노리는 제주 전통 어로법 ‘고망낚시’라는데.. 어려서부터 60년가량 함께 마을을 지키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신흥리 전설 삼총사를 에서 만나본다.

시골 스타그램

▶ 농부 3세 민근씨

경북 의성. 마을 유일한 30대 민근씨는 60대인 아버지, 90대인 할아버지와 함께?농사를 지으며 산다. 타고난 황소고집의 1대 농부 할배와 그 성격 고대~로 물려 받아 한 고집하는 농부 3세 민근씨! 요새 두 사람은‘아로니아 농사’를 두고 팽팽한 의견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데. 잘 다니던 비료회사를 그만두고 ‘특별한 뜻’이 있어 고향으로 내려 왔다는 민근씨는 할배도~ 아버지도 본인을 믿고 이제 좀 쉬셨으면 하는 바람이란다. 지극히 평범한 30대 남자 민근씨가 시골에서 살아남는 법! [시골스타그램]에서 만난다.

화제

▶ 개성만점, 창업 성공 릴레이!

짧아지는 정년과 청년 실업률 상승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 최근에는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작은 창업’에 도전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도전하는‘나홀로 창업’은 실패의 위험이 큰 법. 이에 전라북도에서는 이러한 나홀로 창업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창업 전 교육부터 창업 후 홍보 활동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는데..  덕분에 창업 2년 만에 지역의 명물로 거듭난 세 개 업체가 있다! 첫 번째 주인공은 고정관념을 깬 전주의 철물점. 먼지 쌓인 옛 만물상을 상상했다면 오산! 깨끗한 물품 진열과 친절한 제품 설명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 모두가 사양길이라고 말리던 철물점 창업에 도전해 월 매출 400만 원 이상의 업체로 성장하게 된 성공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전주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정읍에는 작년 연 매출 2억 원 돌파에 성공한 창업인이 있었다! 달팽이와 닭발이라는 까다로운 재료로 건강 진액을 만드는 하태걸 대표가 그 주인공. 2년 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연구를 거듭한 결과 닭발의 기름기를 제거하는 특허까지 보유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전통의 재료에 현대의 기술이 만나 탄생한 건강 진액이 있기까지.. 숨겨진 비결을 공개한다. 전북의 마지막 성공 창업 주인공은 수산물 반 건조라는 이색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한 이만길 대표. 일식집을 운영하던 중 수산물 반 건조라는 블루오션에 매력을 느끼고 가족이 모두 함께 창업에 뛰어들게 됐다는데. 전라북도 경제통상진흥원의 지원 이후 매출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는 이 대표. 성공의 뒤에 숨겨진 도움의 손길은 과연 무엇일까! 나 홀로 창업에서 벗어나 창업에 날개를 단 ‘작은 창업’의 성공 사례를 에서 소개한다!

☎ 전라북도 창업 기업 방송정보
*다정수산 063-467-5676 (전라북도 군산) / 이만길 대표 010 7222 5672
*힘찬마루 1566-4171 (전라북도 정읍) / 하태걸 대표 010 4757 6578
*삼촌네  삼촌네 철물 063-285-3004 (전라북도 전주) / 김상진 대표 010 9627 0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