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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6회 모닝와이드 3부

이번엔 유치원이 ‘쿵’, 건물 안전 비상

방송일 2018.09.10 (월)
날

① 3년 만에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다시 발생했다. 2015년 5월 20일, 국내 첫 메르스 환자 발생 후 3년 3개월 만이다. 메르스 양성 확진을 받은 환자는 서울에 사는 61세 남성으로 지난달 16일, 쿠웨이트로 출장을 갔고 지난 7일 두바이를 환승해 귀국한 후 메르스 양성 확진을 받은 것.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져 역학조사를 받고 있다. 메르스 확진자는 항공기에서 내린 후 병원으로 이동하기까지 2시간30분가량 일상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당국은 해당 시간 경로, 접촉자 파악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항공기 승무원과 탑승자, 출입국심사관과 검역관, 의료진과 환자의 아내 등 22명은 자택 격리조취가 취해진 상태이고, 잠복기인 접촉 후 14일까지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항공기에 함께 탄 승객 등을 비롯한 일상접촉자는 44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3년 전과 달리 초동 대처가 빨랐다는 의견도 일부 있지만, 방역체계에 다시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는 상태. 이번 환자의 경우 공항 검역단계에서는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고 입국장을 통과한 뒤 4시간 만에 의심환자로 분류된 것. 3년 만에 다시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 38명의 사망자를 낸 2015년 메르스 사태를 되짚어보고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한 예방 행동 수칙을 에서 알아본다.

② 이번엔 유치원이 ‘쿵’, 건물 안전 비상 

지난 6일 자정이 가까운 늦은 시각. 서울 상도동에 위치한 한 유치원 건물이 크게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밤중에 갑자기 일어난 사고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 120여 명의 유아들이 다니는 유치원 건물은 기둥이 부서지고, 벽에 금이 가는 등 처참하게 변해버렸다. 
이번 사고는 일주일 전 발생했던 가산동 땅 꺼짐 사고와 같이 인근 공사장의 흙막이 공사가 원인으로 제기되는 상황. 그런데, 유치원 붕괴 사고 발생 한참 전부터 전조증상이 발견됐지만 시정당국이 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 사고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유치원 관계자가 건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한 교수에게 의뢰했었고, 전문가는 붕괴 가능성을 지적해 진단서를 작성해줬다는 것. 이를 구청에 전달했지만, 구청에선 시공사 쪽에 공문을 넣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사고 발생 이틀 전, 대책회의 당시 유치원 관계자가 구청 관계자를 회의에 초청했지만 구청 쪽에선 아무도 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안일하고 미흡한 행정 처리가 사고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 반복되는 지반 붕괴 사고, 정말 막을 순 없었던 걸까? 상도동 붕괴 사고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모닝베댓

▶ '어금니 아빠' 이영학 감형 논란

지난해 9월 30일, 중학생 딸의 친구를 추행하고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이영학(36)이 2심에서 감형을 선고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사형을 선고한 1심 선고를 파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다. 재판부는 이영학이 장애인으로서 살아왔기 때문에 일반인이 통상적으로 가져온 가치 체계나 가치관을 갖기 어렵다며 저지른 범행이 최고형인 사형에 상응할 수 있다는 측면만을 보고 사형을 선고하는 것은 피고인에게 가혹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또 피해자 유인부터 강제추행, 사체유기를 사전에 계획하지 않았고 살해 범행 또한 우발적으로 보인다는 점. 그리고 현재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교화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는 점을 감형의 이유로 덧붙였다. 어린 미성년자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극악한 범죄자의 형을 감형해줬다는 비난 여론이 이어지는 가운데, 감형 소식을 접한 피해자 여학생의 아버지를 만나 생각을 들어봤다. 이영학 감형 처분에 대한 후폭풍을 에서 짚어본다. 

밀착 먼데이

▶ 미친 집값, 잡을 수 있을까?  

최근 1년간 과열된 집값을 잡기 위해 정부에서 역대급 규제 대책을 내놨지만, 서울 집값은 49개월째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의 집값 안정화 대책이 실패하면서 정책 불신과 함께 시장에서는 "누르면 더 튄다"는 자조 섞인 속설까지 나돌 정도. 이에 그동안 집값 상승 원인은 일부 투기수요 때문일 뿐 주택공급은 충분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던 정부가 노선을 변경해 주택 공급 확대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부에서 서울 인근에 대형 공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그 중 경기 과천시와 안산시 등 8곳이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되면서 각 지역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특히 강남과 인접, 입지적 장점을 지녔다고 평가되는 과천의 경우 공공택지 선정을 둘러싸고 비상대책위원회까지 소집되는 등 반대여론이 거센 상황. 또한 그린벨트 해제 카드까지 거론되면서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뜨겁다는데. 집값 잡기에 올인한 정부! 추석 전 공급 확대와 수요억제를 망라한 부동산 종합 대책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과연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잡을 수 있을지 에서 긴급진단 했다.

화제①

▶ 옻의 재발견

‘땅 위의 금’이라 불리는 ‘옻’을 아시나요? 옻나무를 넣어 끓인 보양식 ‘옻닭’ 외에도 예로부터 다양한 쓰임새로 활용되어온 옻!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팔만대장경이 천년이 넘는 세월 그 모습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던 비결도 ‘옻’에 있다!? 아름다운 광택뿐 아니라 수천 년의 세월을 견디는 보존력을 자랑하며 예로부터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천연도료라고 불려온 옻! 옻의 주성분인 우루시올이 강력한 항균 작용, 방부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지면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수저, 주걱 등 주방용품부터 생활용품까지 전통과 실용성을 겸비한 ‘옻칠’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는데. 옻나무의 상처에서 채취하는 황금색의 진액을 모아, 목재 하나하나에 정성스러운 공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탄생된다는 옻칠 제품들! 전통을 넘어 일상 속으로 들어온 옻의 다양한 쓰임새를 알아본다.

화제②

▶ 지진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지난 6일 새벽 3시 경,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엔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들어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대만, 페루 등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 강진이 발생하고 있어 지진에 대한 불안감은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다. 여태까지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했지만, 2016년과 2017년 경주, 포항 지역에 발생한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지진에 대한 사람들의 불안감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 이에 지진 업무를 담당하는 기상청에서는 지진 발생 시 발 빠른 대응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데. 지진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대비만 잘 한다면 피해는 막을 수 있다! 피해를 막고 빠르고 정확한 지진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한다는 기상청의 모습과 지진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함께 알아본다. 

화제③

▶ 한국 최고! 베트남 한류

2018 아시안게임에서 4강 신화를 이룬 베트남 축구! 베트남 축구 대표 팀을 이끈 박항서 감독으로 인해 한국에 대한 긍정 이미지가 높아졌다. 1990년대 후반부터 한류 붐이 일어난 베트남, 지금은 다양한 한류 콘텐츠가 사랑받고 있다. 최근 베트남 다낭에서 유행하는 한류 아이템은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한 ‘한복 입기’. 또한 베트남의 휴양도시인 냐짱에서는 한식을 배달해주는 업체까지 있다고 하는데. 냐짱의 1호 한식 배달 업체를 운영하는 27세의 최철훈 사장. 1년 전, 300만 원의 종자돈을 가지고 낯선 땅을 밟았다는 그, 처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지금은 단골도 생길만큼 바쁘다고 한다. 다낭의 한복 붐, 냐짱의 한식 배달업체를 만나 보며, 베트남에 또다시 부는 한류 붐에 대해 얘기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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