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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1회 모닝와이드 3부

바다는 쓰레기와 전쟁 중

방송일 2018.09.17 (월)
 날

▶ 모텔 여고생 사망 사건

지난 13일 오후 4시. 전남 영광의 한 모텔에서 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여고생 A양은 같은 날 새벽 2시쯤 또래 남학생 2명과 함께 모텔에 들어갔고, CCTV 분석 결과 투숙 2시간 만인 새벽 4시쯤 함께 모텔에 들어갔던 남학생 2명 만이 모텔을 빠져나오는 것이 포착됐다. 사건 발생 5시간 후 경찰은 숨진 여고생과 함께 모텔에 투숙했던 남학생 2명을 용의자로 긴급 체포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A양에게 소주 2병 반 이상의 술을 먹여 성폭행을 했고, A양이 일어나지 않자 그대로 나갔다고 진술했다. 또한 게임 벌칙을 빌미로 A양에게 술을 먹여 성폭행할 계획을 미리 세우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하지만 이들은 A양을 성폭행한 것은 맞지만, 죽이지는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양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어떻게 A양이 죽음에 이르렀는지는 부검 결과에 달려있는 상황. 현재 경찰은 이들에게 특수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가 청소년으로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청소년 보호법 적용에 대한 변화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10대들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이번 사건의 전말을 에서 취재했다.

모닝베댓

▶ ① 김포 10대 알몸 폭행 사건

또다시 청소년 폭행 영상이 SNS에 올라왔다. 지난달 27일, 김포시 한 아파트 인근 길가에서 10대 남학생 2명이 친구를 한밤중에 불러내 강제로 옷을 벗게 하고, 속옷만 남긴 채 수차례 주먹으로 폭행한 뒤 성기 노출을 요구, 성희롱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 학생들은 폭행과 성희롱에 그치지 않고, 해당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공유했고, 우연히 SNS에 떠도는 아들의 영상을 보게 된 피해자 A군의 모친이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된 것. 혐의가 인정된 가해 학생들은 현재 불구속 입건 상태로 월요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A군에 대한 가해 학생의 학교폭력은 1년여 가까이 이어져 왔지만, 동영상을 찍고 SNS에 올린 행위는 처음인 상황. 하지만 우리에게 이러한 청소년들의 SNS 폭력은 낯설지 않다. 지난해 9월, 가해자가 SNS에 자신의 폭행 사진을 자랑하듯 올리며 사회적 공분을 산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그리고 이어진 ‘강릉 여중생 폭행 사건’도 가해자들이 찍은 동영상이 SNS에 공개되어 큰 충격을 주었다. 대체 그들은 왜 SNS를 통해 자신들의 범죄행위를 알리는 것일까. 학교폭력의 피해, 그리고 SNS를 통해 폭력 행동을 공유하는 그들의 심리상태를 에서 알아본다.

▶ ② 3차 남북정상회담 D-1

3차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연일 관련 뉴스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반도가 들썩이고 있다. 올해 들어 세 번째를 맞이한 남북정상회담! 특히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4.27 판문점 선언 때 비핵화를 명시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명확한 이행 계획은 없는 상황. 현재 북미 간 비핵화 논의가 평행선을 그리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자’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3차 남북정상회담. 바로 어제 공식수행원 14명, 정치, 경제, 사회 등 가계 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방북단 명단이 공개. 재계 총수들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남북 경협에 속도를 내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또한 지난 판문점 선언을 구체화 시키는 군사 긴장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 연내로 합의한 종전선언에 대한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시끌벅적했던 국회, 여야의 엇갈린 시선과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관전 포인트를 에서 짚어본다.

강경윤 기자의 연예뉴스

▶ ① 대규모 아이스버킷 챌린지

지난 주말 월드컵공원에서 대규모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가 열렸다. 최다 인원 아이스버킷 챌린지 세계기록을 위해 9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모여 동시에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기부에 동참, 가수 션을 비롯한 많은 스타들이 행사의 뜻을 함께하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희소병인 루게릭병을 알리고 환자들을 돕는 기부 캠페인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지난 2014년 여름에 시작해 전 세계로 확산 되며 현재까지 이어지며, 국내에서도 많은 스타들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의미 있는 행사 현장과 뜻을 함께한 스타들의 소감을 직접 들어본다.

▶ ② 아무로 나미에 은퇴

J팝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가 바로 어제 은퇴를 했다. 지난해 9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돌연 은퇴를 선언한 일본의 국민가수이자 세계적인 스타 아무로 나미에는 15일 자신의 고향 오키나와에서의 무대를 마지막으로 26년 간의 가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1992년 걸그룹으로 데뷔한 아무로나미에는 솔로로 데뷔한 후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고 일본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사랑 받았다. 지난 26년간 J팝의 정상을 지켜왔던 아무로 나미에는 이제 전설로 남게 됐다.

화제①

▶ 바다는 쓰레기와 전쟁 중

우리나라 해양쓰레기 발생량 9만여 톤, 해양쓰레기 처리 비용만 해도 연간 500억 원이 훌쩍 넘는 상황. 단순히 환경오염뿐 아니라 어업 생산량의 저하, 선박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 심각한 해양쓰레기 문제! 유엔환경계획(UNEP)에서는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국제 연안 정화의 날 ’로 지정해 많은 이들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깨끗한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 2001년부터 국제 연안 정화의 날 행사를 개최해 국민들에게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충남 태안 몽산포해수욕장에서 열렸는데, 수백 명의 시민들이 함께 해안가 대청소에 나섰다고 한다. 우리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바다! 인류의 생명 창고라 할 수 있는 바다를 지키기 위해 나선 사람들을 만나본다.

화제②

▶ 가을철 은행나무는 불청객?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노랗게 물들어가는 은행나무. 아름다운 황금빛 단풍과 병충해에 강한 생존력, 적응 능력 등으로 가로수로 인기인데. 하지만 최근 가을 전령 은행나무가 가을 불청객 신세로 전락했다. 은행나무는 암수가 구별되어 있는데 바로 암나무에서 떨어진 은행 열매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가 원인! 은행에 대한 악취 민원이 이어지면서 암나무를 베거나 다른 수종으로 가로수를 교체하는 등 은행나무가 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 토요일 서울 올림픽공원, 나쁜 먼지를 흡수해 맑은 공기를 공급해주는 등 시민들과 함께 해 온 은행나무에 대한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은행나무에 지름 2m에 달하는 거대한 아트 조형물을 설치, 시민들의 트리허그 도네이션 등 은행나무 살리기 프로젝트 현장을 담아보고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은행나무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본다.

화제③

▶ 면역력 비상, 환절기 건강 관리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가 지나가고 반가운 가을이 찾아왔다. 하지만,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면서 면역력에 빨간불이 켜졌다! 아침저녁 급격히 변화하는 기온에 적응하기 위해서 우리 몸이 에너지를 과도 소모하기 때문인데. 최근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윤현옥 씨(50세). 급격히 떨어진 체력으로 어린 아들과 놀아주는 것도 힘든 상황이라고. 환절기 뚝 떨어진 면역력을 키우는 비법을 알려줄 자칭타칭 면역력 최강자, 강남이 씨(49세)! 하루 20분 동안 햇볕 쬐기, 꾸준한 운동,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현미팩으로 기초 체온을 올리기 그리고 ‘키위’를 즐겨 먹는다고. 키위는 비타민 C 함량과 영양소 밀도가 높아 환절기 쉽게 떨어지는 면역력을 키우는데 제격! 또한 혈당지수가 낮은 과일이기 때문에 당을 천천히 올려서 당뇨병 환자도 부담없이 섭취할 수 있다고 전문가는 말한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추석 연휴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는데. 환절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알아본다.

오지형 탐험기

▶ 가을 산을 오르다

수확의 계절을 맞아 풍성한 보물이 가득하다는 가을 산 탐험에 나선 오지형. 경북 울진의 백암산 자락. 그곳에서 오지형을 기다리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약초 채취 경력 42년 차 윤재정(62) 씨. 할아버지, 아버지를 이어 3대째 약초꾼으로 살아가면서 누구보다 산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그. 오지형에게 풍요로운 가을 산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겠다 나섰는데. 산에 들어서자마자 오지형을 반긴 건 다름 아닌 가을비!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어느새 폭우가 된 상황에서 위기를 맞은 오지형의 가을 산 탐험. 하지만 비도 오지형의 탐험을 막을 수 없다! 이리저리 넘어지면서도 오뚜기처럼 일어나 위험천만한 산길을 헤치고 올라가는데!! 베테랑 약초꾼도 쉽게 볼 수 없다는 은사시나무 상황버섯과 산삼까지~ 풍요로운 가을 산의 매력을 제대로 느낀 오지형. 가을 산 탐험 성공 기념으로 계곡물 입수에 도전하는데. 과연 가을맞이 산행은 성공할 것인가. 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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