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02회 모닝와이드 3부
남북정상회담 in 평양
방송일 2018.09.19 (수)
날 ▶ 남북정상회담 in 평양 바로 어제였던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이 평양에서 다시 만났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과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한 이후, 평양에서 열린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 내외가 공항 활주로까지 나와 문대통령 내외를 직접 영접한 것을 시작으로, 평양 시내에서 깜짝 ‘카퍼레이드’가 펼쳐지는 등 첫 날 정상회담은 그야말로‘파격’의 연속이었다. 뿐만 아니라, 이전에 있었던 두 번의 평양 정상회담들과 달리 만남 첫 날부터 바로 대화에 돌입한 남북 정상! 첫째 날 남북 두 정상의 ‘담판’대화에서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을까? 남북 두 지도자의 역사적인 만남 순간부터 회담 테이블에 오를 의제, 예술공연, 만찬까지... 제3차 남북정상회담 첫째 날의 숨 가쁜 일정을 취재해본다. 판결의 재구성 ▶ 화장실 따라 달라지는 성범죄 처벌 2014년 7월, 전주의 한 음식점 부근에서 화장실로 향하는 20대 여성의 뒤를 따라간 남성. 여성이 화장실 칸으로 들어간 것을 확인한 남성은, 바로 옆 칸으로 따라 들어가 여성을 훔쳐보다 적발됐다. 한편, 2016년 7월 광주의 한 관공서에서는 한 남성이 여자화장실에 숨어 있다 옆 칸을 훔쳐본 혐의로 체포되었는데. ‘성폭력 특례법’ 위반 혐의로 으로 기소된 두 남성. 그런데, 두 남성 모두 대법원에서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 법례에 따르면 ‘성적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공중화장실 등의 공공장소에 침입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위 두 사례에서 사건이 발생한 화장실은, 법에서 규정한 ‘공중화장실’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내린 건데. 이에 국민 법 감정와 어긋난다는 논란이 들끓자, 2017년 12월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죄’에서 ‘성적목적 다중 이용장소’침입죄로 법률을 개정하며 성범죄 처벌 범위를 넓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화장실 성범죄의 처벌을 강화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화장실 성범죄, 사각지대를 둘러싼 이야기를 에서 들여다본다. 나는 전설이다 ▶ 거제 바닷속, 바위에 핀 전설 바다에서 날아온 한 통의 제보영상! 물속을 유유히 헤엄치던 제보자는 “진짜 전설을 보려면 거제도로 오라”며 메시지를 남겼는데. 수소문 끝에, 영상 속 제보자는 ‘해녀’라는 사실을 입수! 항구에서 물질을 준비 중인 한 해녀를 만났다. 앳된 외모의 그녀는 3년차 애기해녀라는 진소희(27) 씨! 거제도로 이사하며 보게 된 해녀 아카데미 공고를 통해 우연히 해녀의 길로 들어섰다는 그녀. 이제는 어촌계에 등록돼 물질을 하는 정식 해녀로 인정받고 있다. 늘 다른 모습으로 그녀를 반겨주는 거제 바다에서도 소희 씨는 가을이 가장 좋단다. 다양한 해산물 덕에 바닷속이 풍년을 이루기 때문이라는데. 바위 위에 펼쳐져있는 붉은 빛 멍게부터 검은 가시 속에 보드라운 속살을 가진 성게까지- 눈도 즐겁고 ‘따는 맛’까지 그만이라는 9월의 거제 앞바다. 그 중에서도 유독 찾기도, 또 따기도 어렵다는 보물이 있다는데. 바람이 차가워지기 시작하면 더욱 맛 좋다는 ‘섭(홍합)’이다. 지역에 따라 ‘섭’이라고 불리는 자연산 홍합은 양식에 비해 쫄깃하고 비린내가 덜하며 단맛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크기까지 일반 양식 홍합의 대여섯 배를 훌쩍 넘기는데. 아직 3년차 애기해녀지만, 까마득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거제의 인어공주’ 진소희 씨를 에서 만나본다. 시골 스타그램 ▶ 꿀맛 나는 새내기 시골 부부 억압된 회사 생활에 지쳐 4년 전 덜컥 사표를 던지고 경상남도 거창으로 내려온 김태현(41세), 조선화(35세) 부부! 남편 김태현 씨 부모님의 영향으로 귀촌 2년 만에 부부는 사과농장에 뛰어들게 됐다. 초보 농사꾼에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무슨 일이든 똑 부러지게 해내는 아내와 섬세한 남편이 함께 하는 귀농 생활은 대만족이라는데! 결단력 갑! 스피드 광! 무엇이든 빠르고 시원시원하게 해내는 아내와 하나라도 정성 가득! 섬세하고 꼼꼼한 남편의 귀농 이야기를 들어 본다. 화제1 ▶ 명절음식 건강하고 맛있게 다가오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민 중인 부부가 있다! 주인공은 꿀 떨어지는 결혼 1년차 부부 미경 씨와 필성 씨. 평소 함께 요리를 하며 부부금슬을 쌓고 있다는 두 사람. 각종 찌개부터 찜요리, 다양한 스파게티까지 나름 요리 좀 한다는 부부지만 명절을 앞두고 고민이 많다는데.. 힘들게 음식준비를 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이 마음이 쓰여 이번 추석이는 부부가 음식을 전담하기로 했기 때문. 막상 큰소리는 쳤지만 막상 추석이 다가오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평소 해먹지 않는 음식들이다보니 감이 잘 오지 않는다는 것! 결국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는데.. 전문가가 내놓은 해답은‘기름 잘 골라 쓰기 ’유난히 기름 사용이 많은 명절에는 음식에 따라 기름의 종류와 양을 달리해 활용하기만 해도 맛있고 건강한 명절음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전을 부치고 튀김을 할 때는 발열점이 높은 해바라기유를, 무침 요리에는 고소한 들기름과 올리브유를 함께 활용하면 좋다는데. 게다가 기름이 모두 몸에 나쁠 것이란 편견과 달리 적당량 섭취하면 신체 성장은 물론 피부 건강, 면역력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명절음식을 와 함께 만들어보자! 화제2 ▶ 가을철 가정 화재 예방법 습도가 낮고 건조한 가을철, 화재경보에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주택화재의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화재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평소 안전사고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는 임민정씨. 초등학생 딸을 키우다보니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는데... 그런 그녀가 화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예방! 누전을 막기 위해 사용을 마친 전기제품의 코드 뽑는 습관은 민정 씨 가족의 공식이다. 또한 오랜 시간 방치하는 전선의 경우, 먼지가 쌓여 정전기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줄로 묶어 분리해두는 것은 물론, 마른 행주로 닦아주는 것 또한 방법이라고 한다. 예방 뿐 아니라 화재 발생 시 대응 방법까지 빈틈이 없다는 민정 씨! 방 안에 설치된 완강기 사용 완벽 숙지는 기본 중의 기본이란다. 그리고 그녀가 공개하는 이 집의 비밀병기! 그 정체는 바로‘꽃병’? 소화기의 중요성은 누구라도 잘 알고 있지만, 급박한 순간에 소화기를 찾아 제대로 사용하기란 쉽지 않은 일! 민정 씨가 꽃병 소화기를 선택한 것도 역시 같은 이유다. 일상 속에서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는 ‘투척용 소화기’이기 때문. 크기는 작아도 놀라운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꽃병 소화기. 나와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한 화재 대처법을 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