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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06회 모닝와이드 3부

대체불가 흥행요정 마동석

방송일 2018.09.25 (화)
날

▶ 양육비 미지급에 고통 받는 아이들

최근 법원에서 양육비 지급명령 판결을 받고도 안 주는 비양육자의 사진과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한 사이트가 관심을 모았다. 초상권과 명예훼손 논란이 있지만 이용자들은 아이들의 생존권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사이트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양육비를 못 받는 한 부모가정은 80%에 이르고, 법원 판결이 있어도 재산을 은닉하거나 지급일을 미루면서 주지 않는 경우가 50%에 달했다. 문제는 양육비 지급을 강제할 법 조항이 없는 것이다. A씨는 전 남편에게 양육비를 받지 못해 6살 된 딸이 유치원에서 퇴소를 당해야 했고, B씨 역시 학원을 못 보내는 등 생계는 물론 아이들의 미래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 양육비 미지급을 ‘아동학대’로 보는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단순 채무로 보는 것이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또 저출산대책에 관심과 세금을 쏟는 만큼 한부모 가정 아이들의 기본권과 행복권 보장을 위해 국가가 적극 나서야한다는 것.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양육비 미지급 때문에 아이들이 고통 받는 실태와 대책을 에서 알아본다.

MCSI

▶ 푸른빛의 진실

2007년 2월. 부천 원미구의 한 주차장에서 4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온몸에 상처와 멍이 가득했고, 두개골이 함몰돼 있었다. 반팔티셔츠 차림에 신발을 신지 않은 걸로 봐서 심하게 구타당한 뒤 주차장에 유기된 듯 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주머니에 신분증이 그대로 있는 점과 발견되기 쉬운 유기 장소를 보고 비면식범에 의한 범행으로 추정했다. 그리고 피해자의 카드사용내역을 통해 마지막으로 들렀던 주점을 찾았고, 주점 여주인의 진술에 거짓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 사건 당일 싸우는 소리를 들었다는 주점 인근 주민들의 진술을 근거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주점 내부 조사 진행. 피해자 혈흔을 발견했고, 범인이 주점 여주인의 내연남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술자리의 사소한 시비로 시작된 살인사건의 전말을 MCSI에서 공개한다.

연예뉴스

1. 대체불가 흥행요정 마동석

최근 영화 신과함께-인과연이 천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면서 4번째 천만 관객 영화의 주인공이 된 마동석이 이번에는 코미디 영화로 돌아왔다. 스크린 흥행부터 안방극장 흥행까지! '어차피 추석연휴엔 마동석' 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극장에서도 특선영화를 통해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동석. 솔직함과 유쾌함으로 무장한 배우 마동석을 직접 만나본다.

2. 풍성한 가을가요계 

애절한 보이스의 가수 KCM이 돌아왔다. 16년간 하고싶은 이야기를 담았다며 곡에 대한 욕심을 내비친 KCM. 최근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재해석해 부르는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는데 가을을 맞아 발라드 곡들의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창정, 로이킴, 정승환 등이 '가을 = 발라드' 라는 공식에 맞게 음원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외에 깊어지고 있는 올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가수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본다. 

현장줌인

▶ 주민 보행권 vs 노점상 생존권

서울 도봉구 창동역 2번 출구 앞은 주민들과 노점상들의 갈등 및 충돌로 매일같이 시끄럽다. 1985년 창동역이 개통된 이래 역사 주변으로 노점상들이 우후죽순 늘어났고, 노점에서 술 먹는 이들로 인해 밤에는 소음공해, 다음날 아침에는 쓰레기더미로 주민들을 괴롭혔다. 민원이 끊이지 않자 지난해 8월 도봉구청은 보행로 확장공사 후 규격 노점매대를 설치하기로 노점상인들과 협약을 하고 55개 노점상을 철거를 했다. 그런데 재설치를 앞두고 주민들과 노점상들의 갈등이 빚어진 것이다. 노점상이 재설치 될 장소가 보행에 방해를 한다고 주장하는 동네주민들, 구청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30년 간 장사해 온 터전을 잃었다는 노점상인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양측의 목소리를 에서 들어본다. 

별★그대

▶ 드론에 희망을 띄우는 남자

드론으로 인생을 바꾼 사나이가 있다. 올해 47세 최영수씨. 드론 입문 1년 6개월 만에 보유한 드론만 100여 개로 무려 2천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 마치 하늘을 자유롭게 나는 기분이 들어 밤낮으로 드론을 날린다는 영수씨. 두 아이의 아빠인 그가 드론에 푹 빠진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3년 전 몸이 뻣뻣하게 굳는 파킨슨병을 진단 받은 이후 잘 나가던 기업 교육 강사를 포기해야만 했다.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의 병도 찾아왔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조종하는 대로 움직이고, 하늘을 보여준 드론을 보며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한 것. 비록 손의 떨림이 점점 심해지고 있지만 드론 날리기만큼은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영수씨. 인생에 닥친 난관에 좌절하지 않고, 드론을 통해 아름다운 비행을 하는 최영수 씨를 에서 만나본다. 

닥터오의 진료실

▶ 내 몸이 보내는 구조신호 ‘두통’

5년 전 갑자기 시작된 두통 때문에 매일 머리가 깨질지는 듯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권정은 씨(49세, 여) 처음에는 진통제를 먹으면 괜찮아졌지만, 점점 심각해져서 아침마다 구역질을 하고 밤에는 잠을 이룰 수가 없다. 통증이 시작되면 한 번에 2알 이상씩, 엄청난 양을 진통제를 먹고 있는 권정은 씨. 걱정은 되지만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라 5년 간 진통제를 먹어온 권정은 씨. 정밀검사 결과 두통의 원인은 머리에 생긴 작은 뇌수막종 때문이었다. 그리고 두통을 방치하고 진통제를 오남용해서 약물중독에 의한 만성두통이 된 상태였던 것. 이번 주 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 두통의 심각성과 진통제 복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오한진 가정의학과 교수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 ☎ 1899-0001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 비석로 68 / http://www.eulji.or.kr 

*장민욱 신경과 교수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 ☎ 031-8086-3000
경기도 화성시 동탄 1동 큰재봉길 7 / https://dongtan.hallym.or.kr/

단신

▶ 반려동물 정보 공유 앱 ‘하루’

반려동물 영상을 공유할 뿐 아니라 교육과 건강, 오프라인 모임 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는 SBS 반려동물 정보 공유 앱 ‘하루’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