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15회 모닝와이드 3부
다스 주인은 MB, 11년 만의 판결
방송일 2018.10.08 (월)
날 ▶ 친구 인생이 박살났습니다. 도와주세요 지난달 25일 새벽 부산 해운대구에서 끔찍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인도에 서있던 22살 청년 윤씨와 그의 친구가 달려오던 차량에 그대로 부딪힌 것. 보행자 중 한 명은 경상을 입었지만, 사고 당시 충격으로 15m를 날아간 윤씨는 현재 잠정적 뇌사 상태. 사고현장에서 가해 차량의 운전자 박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수준인 0.134%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 씨는 사고 당시 횡설수설하며 사고를 낸 경위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만취상황이었다는데. 한 청년의 꿈을 무참히 짓밟은 음주운전 사고, 하지만 음주운전 가해자의 70%가 집행유예를 받아 풀려나는 것이 현실. 약한 처벌에 우리나라 음주운전 재발률은 40%를 넘는다는고. 한 청년의 인생을 앗아간 음주운전 사고의 전말을 에서 취재했다. 모닝베댓 ① 다스 주인은 MB, 11년 만의 판결 지난 5일, 이명박 전 대통령 1심 선고 공판이 열리며 국민의 이목이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을 향했다.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4번째로 법정에 선 전직 대통령. 349억 원대 다스 자금 횡령 및 110억 원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 재판의 핵심 쟁점은 단연 ‘다스의 실소유주는 누구인가!’ 였다. 이에 법원은 다스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소유이며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5년, 벌금 130억 원을 선고!! 10년 넘게 불거져온 ‘다스는 누구의 것인가’에 대한 의혹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 전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씨가 최대 주주로 돼 있는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인 다스의 실소유주를 둘러싼 의혹은 이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이던 2007년부터 불거졌지만, 당시 검찰과 특검은 다스와 이 전 대통령은 무관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실소유주에 대한 사법적 판단에도 여전히 무죄라고 항변하고 있는 이 전 대통령. 다스 의혹에 대해 새빨간 거짓말이라던 그의 역대 호언장담과 등 돌린 측근들의 진술 등 법원의 유죄판단을 굳힌 결정적 단서들을 에서 정리해본다. ② 장애 학생 폭행, 알고도 덮었나? 서울의 한 장애인 특수학교에서 복무 중인 20대 사회복무요원들이 주먹으로 학생을 수차례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폭행 영상을 제보한 사회복무요원을 만나 자초지종을 들어볼 수 있었는데. 초중고 발달, 지적장애 학생 등 100여 명의 아이들이 재학 중인 해당 특수학교에는 학생의 등교와 수업을 돕는 사회복무요원 13명이 복무 중인데, 몇몇 요원들이 사회복무요원실과 화장실 등 인적이 드문 곳에서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주먹으로 때리거나 괴롭혀왔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학교 측과 교사에게 말했지만, 훈계 외에는 별다른 조치가 없어 언론에 제보하게 되었다고 한다. 학부모들은 학교가 폭행 사실을 인지하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제기, 학교 측의 은폐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학교 측은 부인하는 상황. 학부모들은 경찰 조사를 통해 피해 학생이 더 늘어날 것이고, 혹시나 피해 학생이 내 아이일까 두렵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남 여수 의 한 특수학교 사회복무요원이 지적장애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되는 등 사회복무요원의 범죄와 일탈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교육청이 아닌 병무청에서 근무지를 배치하고 관리하는 사회복무요원. 장애인 특수학교가 전문 인력 대신 사회복무요원에게 의지하고 있는 이유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에 대해 에서 알아본다. 세상의 모든 크리 에이터 ▶ 20만 팔로워, 립싱크의 신 여중생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입 모양을 맞추는 립싱크. 과거 허리케인 블루부터 수많은 개그맨들의 단골 개그소재로 사랑받아왔는데. 그런데 요즘 10대~20대 사이에 유행하는 립싱크는 조금 특별하다?! 15초의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음원에 맞춰 노래, 연기, 춤 등 자신만의 방법으로 립싱크를 한다는 것. 그중 개그맨이자 개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김대범이 대범하게 추천하는 립싱크 여왕이 있다는데...! 개성 넘치는 립싱크로 20만 팔로워를 보유한 립싱크의 여왕을 에서 만나본다. 화제 ▶ 함께라서 행복해요 대한민국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2017년 기준, 국내 전체 가구의 28.1%인 593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에 살고 있는 김수연(45) 씨는 반려견 ‘엔쵸’와 함께 조금은 특별한 학교에 다닌다는데, 그곳은 바로 ‘용인시 반려동물 문화교실’ 이다. 사람을 경계하고, 자주 짖는 엔쵸의 문제행동을 교정하고자 반려동물 문화교실에 다니기 시작한 김수연 씨. 엔쵸의 문제행동 교정뿐만 아니라 평소 알지 못했던 반려견 교육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 매주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또한 용인시에서 운영 중인 반려동물 놀이터! 반려동물들이 목줄 없이도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4000㎡ 면적의 넓은 공간은 반려동물들의 천국이다. 이처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도 증가하는 반면, 버려지는 유기동물도 한 해 약 10만 마리. 반려동물들과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동물들이 대다수인데. 용인시에서는 유기견 입양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문화 체험 장소들을 살펴보고,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고동락 방법을 찾아본다. 화제 ▶ 민둥산이 푸른 산 된 비결은? 국토의 약 64%가 산지인 우리나라! OECD 국가 중 국토면적 대비 산림비율 4위를 차지하며 세계적인 산림국가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데, 만약 산이 없다면 어떨까? 맑은 공기는 사라지고, 적은 양의 비에도 산은 무너져 내리고 도시는 마비 될 것이다. 이렇게 상상만으로 끔찍한 사실이, 약 40년 전 우리나라의 모습이라면 믿을 수 있을까? 연료가 없던 시절 수많은 나무가 땔감으로 사용됐고, 일제강점기의 산림 수탈과 6.25 전쟁을 겪으면서 나무는 없고 붉은 흙만으로 채워져 있었다는데. 민둥산이 지금의 푸른 모습으로 변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독일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1974년부터 1993년까지 진행된 한·독 임업기술협력은 지금의 푸른 우리 강산을 만들어 내는 첫 시작이었다. 한·독 기술협력 44주년을 맞아 당시 독일 기술인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변화된 우리의 산을 살펴보고 나아가 북한의 산림 발전을 위한 첫걸음을 준비하고 있다는데. 붉은 산을 푸르게 만들어준 당시 기술자들을 만나고, 우리 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돌아본다. 오지형탐험기 ▶ 바다의 폭주족 삼치를 잡아라 가을과 함께 살이 오르기 시작한다는 ‘삼치’를 잡기 위해 경북 경주 하서항을 찾은 오지형! 바다의 폭주족이라 불리며 시속 70km 속도로 헤엄치는 속도광 삼치를 잡기 위해 삼치잡이 경력 20년 차의 김상철(55) 씨를 만났다. 그런데, 삼치잡이를 필요한 것은 바로 대나무? 가짜 미끼를 단 10m의 긴 대나무 낚싯대를 배 양쪽에 달고 속도를 높이면, 삼치가 가짜 미끼를 덥석 문다는데. 아버지께 배운 대나무를 이용한 끌낚시 삼치잡이로 조업에 나선 오지형과 김상철 고수! 삼치를 만나기 전, 오지형과 고수를 맞이하는 건 바로 거센 파도. 정신을 쏙 빼놓는 높은 파도에 결국 뱃멀미까지 찾아오고. 최악의 조건 속에서 조업을 이어가던 그때! 미끼를 문 1m 대삼치 잡이에 성공!! 영양 만점 삼치회와 삼치구이, 매운탕까지 맛본 오지형~ 거친 파도를 뚫고 펼쳐진 삼치와 오지형의 한판 승부! 이번 주 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