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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19회 모닝와이드 3부

리베이트에 심부름까지, 갑질 의사들

방송일 2018.10.12 (금)
뉴스 샌드위치

▶ 리베이트에 심부름까지, 갑질 의사들

이틀 전. 60년 전통의 한 제약사로부터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수수한 의사 106명이 검거됐다. 이들이 4년간 수수한 리베이트 금액은 42억 여 원! 제약 회사에서 지원금, 출장비 등으로 모아진 검은 돈들이 영업 직원들을 통해 의사들에게 전달된 건데.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확인된 건 억 단위의 리베이트뿐만이 아니다. 한밤중 술시중에 대리운전은 물론. 기러기 아빠인 의사를 위해 속옷과 밑반찬을 준비하는 등 영업사원을 대상으로 한 의사들의 기상천외한 갑질 형태까지 고발됐는데. 이런 사실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일명 ‘우수 영업사원 사례집’이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물질적, 정신적 리베이트는 결국 의약품 가격을 왜곡해, 보험 수가 결정에 영향을 미쳐 결국 실제 소비자인 국민들에게 비용이 전가되는 상황. 이 악순환을 끊을 방법은 없는 것일까? 에서 알아본다. 

1M르포

▶ 위험! 음주산행

선선한 바람에 울긋불긋 물든 단풍까지!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가을 산을 찾는 행락객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산 곳곳에선 맑은 공기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막걸리나 소주 한 잔 기울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하지만 험한 산을 오르내리는 가운데 마신 술은 치명적인 사고를 부르기도 한다. 실제로 술을 마시고 인지능력과 균형 감각이 떨어져 수십 미터 아래 계곡으로 굴러 떨어져 크게 다치거나 갑작스럽게 심장발작을 일으켜 돌연사한 경우도 있었는데. 매년 음주로 인한 산악 사고가 줄지 않자 지난 3월 정부는 국립공원 정상부와 탐방로, 대피소 등지에 금주령을 내렸는데. 6개월간의 계도 끝에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된 음주 산행 단속 현장을 에서 동행취재 했다.  

찍혀야 뜬다

▶ 못 생긴 게 대세! ‘어글리’ 열풍

예뻐야 주목받는다? NO, 이젠 못생긴 게 대세! 과거 겉모습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만 선호했다면, 지금은 독특하고 실속 있는 ‘못생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데... 촌스럽고 투박하다고 기피했던 아이템으로 멋을 보여주는 어글리 패션부터 상처 나고 울퉁불퉁하지만 맛만큼은 일품이라는 못난이 농산물, 아이들의 못생긴 모습을 담는 사진까지! 이번 주 에서는 못생겨서 더 매력적이고 눈길 가는 ‘어글리 열풍’에 대해 알아본다.

우리동네 엄지척

▶ 나뭇잎과 사랑에 빠진 남자

쌀쌀한 바람이 불고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남자가 있다! 공원, 거리, 산 할 것 없이 낙엽 떨어지는 곳에 나타난다는 이 남자의 정체는 바로 나뭇잎 예술가 김종명씨(66). 나뭇잎 예술만 10년째, 피겨여왕 김연아, 만인의 연인 마릴린 먼로 등 인물이면 인물, 풍경이면 풍경 그의 손만 거치면 나뭇잎엔 새 생명이 탄생한다. 공직생활 35년, 은퇴 후 우울에 빠진 그의 앞에 수명을 다하고 떨어진 나뭇잎이 꼭 자신의 신세 같아 시작하게 된 나뭇잎 예술. 지금까지 수집한 나뭇잎은 수십만 장에 탄생한 작품은 수백여 장이다. 대한민국 최초 나뭇잎 예술가로 모두에게 엄지척이지만 딱 한사람에게만큼은 그렇지 못한데. 바로 아내 이수분씨. 떨어지는 나뭇잎 가루 청소는 언제나 아내 일이며 한번 집중하면 불러도 듣지를 못하는 남편에 서운한 마음만 10년이란다. 못 말리는 김종명씨의 나뭇잎 사랑을 에서 소개한다.

주말에 뭐하지

▶ 이색 가을 여행지 시흥 갯골생태공원

한 여론 조사 매체에서 발표한 결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바로, 가을! 그런 가을을 그냥 지나 보내고 싶지 않다면? 이곳을 주목하자. 사계절 중 이맘때가 가장 아름다워 주말이면 사람들로 붐빈다는 경기도 시흥시 ‘갯골생태공원’. 형형색색으로 핀 코스모스길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 찍는 사람들과 무성하게 자란 억새 등 공원 곳곳에서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데. 한편, 이곳에서만 가능하다는 이색 체험이 있었으니, 직접 염부가 되어 천일염을 만들어보는 시간이다! 일제강점기 시절 갯골을 통해 들어오는 서해 바닷물을 이용해 만들어진 염전을 현재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시설로 소생시킨 것인데. 이밖에도 아이들을 위한 소금 컬링, 소금 인형극, 갯골 생태계 탐험대를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공원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일몰 명소 흔들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노을을 눈에 담는 것이다. 사진 동호회도 찾을 만큼 출사 장소로 사랑받는 곳이라는데. 유난히 가을에 더 사랑받는 곳, 갯골생태공원으로 와 함께 떠나본다. 

수상한 소문

▶ 운동 전 스트레칭 효과 없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늘어나는 살을 막기 위해 시작한 운동! 하지만 갑작스러운 운동은 부상을 부르기 십상이다. 오랫동안 건강하게 운동을 하려면 부상을 막는 것이 제일 중요한 법! 때문에 운동 전 스트레칭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스트레칭이 운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수상한 소문. 스트레칭을 할 경우 근육이 늘어나면서 탄성이 줄어든 상태가 되고 근력을 발휘하는데 저해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결국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했던 스트레칭이 그렇게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인데... 그렇다면 어떻게 준비 운동을 해야 할까? 바로 스트레칭보다는 액티브한 웜업 트레이닝이 좋다고 한다. 몸을 따듯하게 하는 웜업을 할 경우 관절과 근육의 준비가 충분히 되면서 바로 운동을 하기 좋게 된다는 것. 운동 전 스트레칭에 관한 수상한 소문을 알아본다.

아침을 먹읍시다

▶ 아침을 먹읍시다

하루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모닝와이드 건강한 습관 캠페인 ‘아침을 먹읍시다’! 오늘 아침을 들고 홍운경 리포터가 찾아간 곳은 상암에 있는 한 홈인테리어 회사. 이곳은 ‘주 52시간 근무제’에 발맞춰 시차출근제를 시행하고 있다. 게다가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사내 어린이집을 운영해 출퇴근을 자녀와 함께하는 직원도 많은 이곳에 아침을 배달한다. 한편, 소화도 잘되고 칼로리도 적어 현대인들의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알려진 죽을 활용해 남녀에게 좋은 죽 레시피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