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6922회 모닝와이드 3부

장애학생 때린 특수학교 교사

방송일 2018.10.17 (수)
날

▶ 장애학생 때린 특수학교 교사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특수학교. 지난 7월, 뇌병변 장애가 있는 13살 아이를 등교시키고 학교를 나오던 어머니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누군가 엘리베이터에 들어가려는 아이를 제지하며, 아이를 심하게 폭행하고 있었던 것. 아이와 실랑이를 벌이며, 폭행까지 한 사람은 충격적이게도 이 학교의 생활지도 교사! 눈앞에서 내 아이가 선생님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학부모는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는데... 대체 이 학교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최근 한 특수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이 장애 학생 아동을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른 특수학교에서도 장애학생을 폭행해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CCTV 분석 결과, 폭행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교사는 무려 12명! 이들은 장애 학생 2명을 13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해왔다는데... 장애 아동을 보호해야 할 특수학교 안에서 버젓이 자행되어 온 아동학대! 이런 사건들이 잇따르는 이유는 무엇이고, 대책은 없을까? 에서 취재해본다. 

모닝픽

① 그물에 걸린 바다의 거인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배 한 척.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선원들의 눈이 휘둥그레지는 일이 벌어졌다. 그물의 무게가 평소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묵직했기 때문. 들어올린 그물 속에 들어있던 것은 몸길이 13m가 넘는 바다의 거인, ‘바다상어’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물고기라는 바다상어는 열대성 어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몸집만큼이나 금전적 가치도 높아 부르는 게 값! 하지만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되어 국제적으로 보호를 하고 있고 있다. 살아있는 상태로는 포획이 금지되어 있지만, 죽은 경우는 가능하기 때문에 그물에서 죽기를 기다렸다가 포획하는 편법을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에 고성 앞바다 그물에 걸린 고래상어는 살아서 숨을 쉬고 있던 상황! 그냥 두면 폐사할 수 있지만 이종범 선장은 고래상어를 바다의 품으로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선원들과 함께 30여분의 사투 끝에 고래상어를 그물에서 분리하는데 성공! 그들은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말하는데.. 금전적 이익보다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긴‘복성호’의 감동적인 순간을 에서 취재해본다.

② 술자리 무대에 오른 학생들

 국정감사장 모니터에 오른 한 행사장 영상이 연일 화제다. 지난 4월 열린 한 보험사의 행사장! 객석 테이블을 메운 술병들과 술에 취한 듯 춤을 추는 관객들 사이로 무대에 오른 공연단이 눈길을 끌었다. 그런데, 그 공연단이 입고 있는 옷은 다름 아닌 ‘교복’? 무대에 선 공연단은 고등학생 신분이었던 것! 알고 보니, 이날 무대에 오른 고등학생들은 ‘아이들 사관학교’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공연전문고등학교 재학생들이었다. 지난 2014년부터 군부대 위문공연이나 술자리 공연 등 총 26차례 부적절한 외부 행사 무대에 올랐다는 그들. 행사들은 무려 학교 측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에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학교는 “학생들의 무대 경험을 쌓기 위한 교육적 목적”이었다는 황당한 해명만 내놓아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무대에 올랐던 학생들은 공연 중 수치스러웠던 기억으로 공연을 떠올리고 있는데... 청소년들의 꿈이 악용된 부적절한 무대의 뒷이야기를 에서 알아본다.

판결의 재구성

▶ 공포의 그림자, 스토킹 범죄

카페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혜진(33세) 씨는 어느 날부터 자신을 지켜보는 수상한 시선을 느꼈다. 처음에는 출퇴근길에 멀찌감치 지켜보는가 싶더니, 그녀의 집까지 찾아와 뚫어지게 쳐다보기까지 했다는 남자. 일면식도 없는 남자의 기이한 행동에 혜진 씨는 일까지 관두고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되었다는데.. 하지만 남자의 스토킹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하루에 수 십 차례 전화를 걸었다 끊어버리는 행위를 반복하기 시작한 것. 무려 1년간 지속된 스토킹 행위를 지속한 남성, 하지만 그에겐 8만원의 범칙금이 부과된 게 전부였다는데... 이유인즉, 현행법상 스토킹은 처벌법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경범죄로 처벌할 수밖에 없다는 것. 또한 직접 음성으로 협박을 하거나 겁을 주지 않고, 벨소리로 공포심을 유발했기 때문에 이 역시 무죄판결이 났다. 한편, 스토커로부터 5개월간 100여 통의 음란 편지를 받은 민경애(27세) 씨. 남성은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죄판결을 받는데.. 이유인 즉, 편지를 대문에 꽂아둔 행위는, 통신매체를 이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 스토킹은 납치 살해 등 중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범죄.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이를 처벌할 법률이 없어, 매번 ‘솜방망이’ 처벌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스토킹 범죄에 대한 논란을 에서 들여다본다.    

나는 전설이다

▶ 혹부리 영감의 정체는?

대물이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든 찾아 나선다는 한 남자! 그런 그가 전설을 찾기 위해 목포 앞바다에 떴다는데. 그를 만난 곳은 육지에서 한참 떨어진 한 외딴 섬! 약초 경력만 37년, 베테랑 실력 자랑하는 산사나이 박영호 (52)씨가 그 주인공이다. 그가 이 섬을 찾은 건 다름 아닌‘혹부리 영감’을 찾기 위해서라는데! 약초의 섬이라 불리는 이곳에서 과연 어떤 전설을 만날 수 있을까? 섬 지역 특성 상, 암벽으로 이루어진 험한 산길을 넘어야 한다는 영호 씨. 하지만 지천에 널린 약초들은 그가 이곳을 찾는 또 다른 이유란다. 관절에 좋은 우슬부터, 금빛 자태 자랑하는 황도라지까지! 이곳에 오면 결코 빈손으로 돌아가는 일이 없다는데... 특히 혹부리 영감은 이맘때쯤부터 겨울까지만 모습을 드러내는 귀한 손님이란다. 오직 남부 해안가 산기슭에서만 나고 자란다는 전설의 약초. 수시로 불어오는 해풍을 견디며 자라온‘천문동’이 그 주인공! 혹부리 영감이라는 별칭은 뿌리를 늘어뜨린 모습이 마치 혹부리 영감과도 같아 약초꾼들 사이에서 불리는 별명이란다. 해독 작용이 뛰어나 지금 같은 환절기에 묘약이라고 불린다는 천문동. 특히 자연에서 채취한 야생 천문동은 밭에서 재배하는 천문동과는 달리 크기가 작고 뿌리가 적지만, 그 약효는 훨씬 뛰어나다는데..  산을 넘어 다니며 학교를 다니던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르침을 통해 약초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는 영호 씨. 이후 한평생을 산과 함께 어울리며 자연이 주는 넉넉함을 닮아가고 있다는데... 암벽으로 둘러싸인 외딴 섬! 전설의 혹부리 영감을 찾는 여정을 에서 만나본다. 

시골 스타그램

▶ 내 남편은 소통왕

하루 24시간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농촌의 가을~ 전라북도 김제에는 새벽에 시작해 늦은 오후가 돼서야 하루 일과를 마치는 요즘 농부들과는 다르게, 농사일은커녕 잠시도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못하는 농부가 있다! 바로 카메라와 SNS 라이브방송에 푹 빠져 산다는 남편 조성천 씨. 농사일은 뒷전이고 하루 종일 사진 찍고~ SNS 라이브 방송만 하는 남편이, 아내인 김연화 씨는 원망스럽기만 하다는데! 장소, 장르 불문! 마당에 뛰어 노는 강아지도, 무르익은 탱자열매도 남편에게는 그저 SNS 라이브방송 아이템일 뿐이다. 과연 올 가을이 가기 전 밀려있는 농사일은 모두 끝낼 수나 있을지?! 조성천, 김연화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금모래마당 ☎010-5296-0896

화제

▶ 낭만이 물드는 인천 공원여행

이맘때쯤이면 가을 꽃 내음이 진동한다는 인천! 그중 인천 서구의 연희공원에는‘인천 국화꽃 축제’가 한창이다. 가을꽃의 대명사인 국화뿐만 아니라 목화, 금어초 등 1만여 점이 넘는 오색찬란한 가을꽃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 또한 손수건 꽃물들이기,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고 싶다면 인천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청라 생태 공원’을 강력 추천! 대규모 잔디 광장 속, 나무 그늘 아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요즘 유행하는‘나홀로 피크닉’까지 가능하단다. 뿐만 아니라 생태연못과 작은 온실까지 만나볼 수 있다는데... 인천 공원투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는 바로 인천 구도심의‘수봉공원’!  조국을 위해 전쟁터에서 목숨을 바친 이들의 기념비를 하나씩 지날 때마다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수봉공원의 언덕을 오르면 인천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특히 밤에 보는 야경은 영화  못지않은 절경. 당신의 감정을 충전할 멋진 인천 공원투어를  에서 소개한다!

*인천 국화꽃 축제
주소 : 인천 서구 용두산로 156 
담당자 : 김현정 (010-9625-2206)

*청라 생태 공원
주소 : 인천 서구 로봇랜드로249번길 38 

*수봉공원
주소 : 인천 미추홀구 수봉안길 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