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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3회 모닝와이드 3부

회장님의 엽기적 갑질 파문

방송일 2018.11.01 (목)
날 ① 

▶ 회장님의 엽기적 갑질 파문

지난 30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갑질 영상이 공개되면서 국민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한 언론사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2015년 4월, 사무실 안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수차례 욕설을 하며 뺨을 세게 때리는 등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하는 모습이었는데. 피해자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직원 폭행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하기 위해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피해자는 폭행을 당한 뒤 치욕스런 기억을 잊을 수 없어 외딴 섬에 은둔해 있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왕회장님으로 불리며 성공가도를 달리던 회장은 왜 이런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것일까? 그리고 왜 그동안 법적 처벌을 받지 않고 법망을 피해갈 수 있었던 걸까? 국민적 충격과 분노가 커지고 있는 이번 사건을 에서 취재했다.

날 ② 

▶ 유치원 비리 방치한 교육 당국?

비리 의혹으로 시작된 사립유치원 갈등 사태! 교육당국에선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시급한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정부 때문에 비리 유치원으로 몰렸다며 급기야 상복을 입고 대규모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투쟁에 나섰는데.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유치원 사태. 전문가들은 현행 사립 유치원에 대한 법제 시스템이 이러한 문제를 야기했다고 말한다. 처음 설립 시는 물론, 2012년 누리과정이 시행되며 공공성이 강화될 때 감시제도와 법제도도 함께 강화됐어야 한다는 것. 또한 정부의 대책이 과연 유지성과 현실성이 있는 방안인지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이에 당장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2019년 유치원 원서 접수를 앞두고 있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었는데.. 무엇보다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어야 하는 유치원, 과연 공공성을 담보할 합리적인 대책은 없는 것일까? 분수령을 맞고 있는 유치원 사태를 에서 짚어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

① 서울 도심 한복판을 자신들만의 경기장으로 삼아 '내기 운전'을 한 사람이 있다? 도심 시속      177km! 그야말로 '광란의 질주'를 한 두 사람. 심지어 내기 전에 '사고를 내고 갈 거야, 신호     절대 안 지킬 거야."라며 다짐까지 하였는데...! 교통법규를 철저히 무시하고, 단순한 '장난'으     로 시작된 질주는 길을 가던 화물차와 충돌하였고 끝내 가로등과 가로수를 받고 멈췄으며,      심지어 사고를 낸 후 수습하기는커녕 도주까지 했다고 한다. 시민들의 안전을 무시한 채 질     주한 두 사람은 과연 어떤 처벌을 받는 걸까? 광란의 질주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블랙박스를     공개한다.
 
② 집으로 돌아가던 제보자. 그만, 우측에서 오던 차와 충돌하고 말았다고 한다. 이 사고로 제보자의 차는 건너편 미용실 앞까지 돌진했다고 하는데...! 그런데, 제보자는 과실을 따지고 난 후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신호 없는 교차로에서 통행권 중앙선이 있는 '주도로' 혹은 폭이 넓은 도로가 우선이라 알고 있었지만, 주도로에서 진입한 자신의 과실이 더 많게 나온 것! 정말 제보자의 과실이 더 많은 것일까? 에서 알아본다!

TV의료분쟁 차트 

▶ TV 의료분쟁 ‘차트’
“그날 분만실에서는 무슨 일이?”

지난 추석 연휴, 꼬박 9개월을 기다리던 둘째 아기의 출산을 준비하고 있었던 한 가족. 엄마는 아기를 만날 순간을 고대하며 가족 분만실에서 아빠와 함께 유도분만을 통해 진통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유도분만 중 갑작스레 의식을 잃고 만 산모. 산모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에서 결국 응급제왕절개수술을 결정하고 수술실로 옮겼지만, 20여분 후 남편에게 돌아온 대답은 산모가 위급하니 상급 병원으로 전원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말이었다. 상급병원으로 전원 후 급히 제왕절개로 뱃속 태아를 꺼냈지만 결국 이틀 만에 아기는 숨지고 말았고, 사고 이후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산모는 뇌사 상태에 빠져있는 상황. 이에 남편은 멀쩡하던 산모가 출산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만 것에 대한 의료 과실을 의심하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에서 해당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아 산모가 현재 상태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차트 읽어주는 두 사람, 차영주 산부인과 전문의와 의료전문 이용환 변호사와 이 사건을 되짚어본다.
  
강경윤의 연예뉴스

①  워너원, 헤드윅 표절 논란

아이돌 그룹워너원이 컴백을 앞두고 티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티저에 뮤지컬 헤드윅의 상징 이미지와 노래 'The origin of love' 를 사용했다는 것. 뮤지컬 헤드윅의 감독이자 배우인 존 카메론 미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조금 무례하다, 타이틀 또한 빌려갔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워너원의 소속사 측은 콘셉트의 티저는 플라톤의 향연 중 사랑의 기원에 대한 개념을 모티브로 제작했다며 헤드윅과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이 같은 답변에 존 카메롤 미첼은 유감을 표했고 헤드윅과 워너원의 팬들 역시 제작사의 대처를 비판하고 나섰다. 워너원의 티저와 헤드윅, 어떤 부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인 지 취재해본다.

② 스크린 점령한 다작배우들

해마다 영화계에는 필수 요소처럼 다수의 작품에 등장한 주연 배우들이 있다. 올해만 3편의 작품을 통해 200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을 만나며 흥행킹으로 거듭난 주지훈부터 4편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큰 사랑받은 이성민, 그리고 11월에만 2편, 총 5편의 영화에 출연해 '배우가 장르'임을 입증한 마동석까지. 하지만 많은 영화에 같은 배우들이 등장하면서 관객들의 피로도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스크린에서 부지런히 열일하는 배우들의 득과 실은 무엇일지 알아본다. 

화제 ① 

▶ 우리 동네 돌봄 서비스가 뜬다!

아이를 가진 대한민국 부모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고민, 바로 육아! 하지만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할지 교육 방법을 배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한 맞벌이 부부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고민이라는데. 이런 고민을 갖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서울시가 나섰다. 안전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육아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는데.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0~5세를 위한 공동육아 공간 ‘우리 동네 열린 육아방’부터, 맞벌이나 한 부모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방과 후 혹은 방학이나 휴일에 틈새보육을 메워주는 ‘우리 동네 키움센터’가 그곳. 돌봄공백으로 인한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만들어진 안전하고 특별한 서울시 돌봄 서비스들을 소개한다. 

*우리 동네 열린 육아방, 우리 동네 키움센터
문의: 서울시 가족담당관 ☎ 02-2133-5175

화제 ②   

▶ 사라져 가는 엄마의 기억

딸 미연씨는 오늘도 걱정이 한가득이다. 우울증으로 고생하다, 올해 2월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은 엄마 때문. 제대로 된 치료 없이 그저 하루 하루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 모습을 볼 때면 안타까운 마음 뿐이라는데.... 이런 걱정은 비단 이 모녀만의 문제는 아니다. 작년 기준 대한민국 치매 환자 약 72만 명!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12분마다 1명꼴로 치매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치매의 원인으로 가장 대표적인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수도 급증하고 있는 상황. 고령화가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알츠하이머는 ‘남’의 일만으로 치부될 수 없는 질병이 되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치매 치료제 개발은 어디까지 와있는 걸까? 국내 다양한 제약사들이 숱한 신약 개발과 임상시험을 반복하고 있지만 성공의 문턱을 넘기란 쉽지 않다. 아직 부족한 임상환경과 임상시험에 대한 오해가 그 문제라고 하는데! 하지만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이 멈춰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으는 전문가들! 바로 사회가 관심을 가져야할 ‘우리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일 터. 모닝와이드는 미처 알지 못했던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사회가 해결해야할 숙제는 무엇인지 이야기 해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