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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35회 모닝와이드 3부

고3 학생의 버킷리스트

방송일 2018.11.05 (월)
날

▶ 양진호 엽기 갑질 더 있다

지난 주 엽기 갑질 파문으로 공분을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자신의 아내와의 불륜을 의심해 한 대학 교수를 집단폭행한 사실이 드러나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그리고 양진호 회장이 무자비한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던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그 중심엔 불법음란물을 유통하는 웹하드 업체의 실소유주로 군림하며 수천억으로 추정되는 막강한 부를 축적했기 때문이라는 것. 그의 자택과 사무실 압수수색, 폭행 피해자 경찰 조사 등이 이루어지며 추가 범행이 드러날지, 혐의가 입증될지 주목되고 있는 상황. 수년간 양진호 회장의 엽기 갑질 행각이 가능했던 이유를 에서 취재했다. 
MCSI

▶ 족적이 가리킨 범인

2004년 7월, 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같이 살던 열두 살 여자아이와 30대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이의 엄마는 집을 비운 상태였고, 30대 여성은 아이 엄마의 친구였다. 현장에서 발견된 단서는 족적뿐이었다. 경찰은 평소 피해자 집을 훔쳐보곤 했다는 이웃남성을 의심했지만, 그에게서 오히려 결정적인 단서를 듣게 된다. 사건 당일 번호판 없는 오토바이를 봤다는 것. 그리고 폭력을 행사해 헤어졌다는 피해여성의 전 애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고, 절도전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절도 혐의 수사를 핑계로 전 애인을 검거, 족적으로 살인사건의 피의자임을 입증했다. 일방적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여성을 살해하고, 현장에 있던 어린아이의 목숨까지 빼앗은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에서 공개한다.  

현장줌인

▶ 대학교 외부인 전면통제

지난 달 29일, 동덕여대가 재학생과 교내 관계자를 제외한 외부인 출입을 24시간  전면 금지했다. 대학 최초로 출입 통제 결정을 한 이유는 지난 달 6일, 한 남성이 동덕여대 빈 강의실에서 음란행위를 촬영해 SNS에 게시했기 때문이다. 사건 이후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들이 보안강화를 요구했고 학교 측에서 결단을 내린 것. 학생들은 안전을 위해서라면 불편을 감수하겠다는 입장. 하지만 갑작스런 조치로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었다. 외부인 출입 통제로 인해 달라진 모습을 에서 취재했다. 

세상의 모든 크리에이터

▶ 고3 학생의 버킷리스트

어느새 코앞으로 다가온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 모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이때, 수능 스트레스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해소하는 남학생이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작성한 버킷리스트를 실제로 이루는 과정들을 영상으로 제작하는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범한 고등학교 일상을 친구들과 함께 촬영하며 고3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고 있다는데... 버킷리스트 다이어트부터 식용분필 몰래카메라, 귀신분장까지! 소소한 자신의 일상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추억까지 공유하는 고등학생 크리에이터를 에서 만나본다.

화제

▶ 착한 아빠 금연기

지난 3일, 춘천의 대표 명소 남이섬에서 특별한 캠페인이 열렸다. 흡연자들이 금연을 다짐하고, 비흡연자는 흡연자들의 금연을 응원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 13년 전 비염과 건강에 대한 고민으로 금연에 성공한 개그맨 윤택(47) 씨 가족도 흡연자들을 응원하고, 아들 하임(7) 군에게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기 위해 핑거밴드 캠페인에 참여했다. 뿅망치로 담배 괴물 잡기, 아동흡연 예방교육 등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 아니라 놀이와 문화 콘텐츠로 흡연의 폐해와 금연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동참했다. 깊어가는 가을 금연에 대한 분위기로 한껏 뜨거워진 현장을 모닝와이드에서 소개한다.

닥터오의 진료실

▶ 만병의 씨앗, 염증 

발끝에서 허리까지 이어지는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박승희(36)씨. 통증으로 걸음걸이 변형이 오고, 직장도 그만두고 외출조차 꺼리고 있다.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통증의 원인은 엄지발가락 끝에 생긴 아주 작은 ‘염증’ 이었다. 염증은 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복막염이나 뇌수막염처럼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고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잇몸병 등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홍미선(40)씨 역시 원인 모를 가려움증과 신장염으로 오랜 기간 고생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 ‘2’를 강조하는 습관으로 만성염증의 고통에서 벗어났다. 물 2L 마시기, 두 가지 운동하기, 파이토케미컬(식물유래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해 항염작용에 도움이 되는 노니를 꾸준히 챙겨 먹고 있었다. 이번 주 에서는 염증 질환의 위험성과 염증 관리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오한진 가정의학과 교수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 ☎ 1899-0001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 비석로 68 / http://www.eulji.or.kr 

* 이정우 정형외과 교수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 ☎ 02-2639-5114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7길 12 / https://hangang.hally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