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6938회 모닝와이드 3부

“개가 주인한테 짖냐” 갑질논란

방송일 2018.11.08 (목)
날

▶ “개가 주인한테 짖냐” 갑질논란

지난 7월,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 40대 주민이 70대 경비원을 폭행하고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사건은 경비원 조 씨가 야간 근무를 서던 중 외부 차량을 발견하고 이를 제재하면서 발생했다. 조 씨는 주민 A 씨에게 등록을 해야된다고 설명했지만, 해당 차량 탑승자인 주민은 "입주자다. 문 열어 달라"라고 무조건적인 요구를 했다는데. 거센 항의에 조 씨는 결국 차단기를 올려 통과시켰지만 갑질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비실까지 찾아온 A 씨가 욕설을 퍼부었고 결국 조 씨의 뺨까지 때렸다는데. 그러면서 A 씨는 경비원을 개에 비유하며 "경비면 경비답게 짖어야지, 아무 때나 짖느냐? 주인한테도 짖느냐, 개가?"라며 충격적인 폭언을 쏟아냈다. 지난달 주민 A 씨는 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경비원 조 씨는 아직까지도 끔찍한 그날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아직까지도 주민 A 씨를 마주쳐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는데. 이러한 경비원 폭행은 지난달 29일에도 발생했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근무 중이던 경비원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가했던 것. 체포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주민은 경비실에서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아 불만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폭행을 당한 경비원은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입주민의 횡포에 시름하는 경비원들이 늘어나면서 갑질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 폭언, 폭행에도 견딜 수밖에 없는 경비원들의 눈물을 에서 취재했다.

모닝베댓

① 미세먼지 예보관 8명뿐?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지난 3일부터 닷새째 빗방울에도 씻기지 않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가득 메운 것이다. 미세먼지를 예보하는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서해상과 중국 북동지방 고기압의 대기 정체 상태가 이어져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중국 오염원 측정 실험을 진행한 대기과학 교수는 국내 영향뿐 아니라 중국 등 국외 유입 오염물질까지 더해져 심각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를 맞아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 발전의 출력을 80%로 줄이고, 노후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등 여러 정책이 처음 시행되었다. “중국 문제 아닌가? 왜 시민을 불편하게 하는 거지?” 등 이러한 비상저감조치에 대해 부정적인 일부 댓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전문가를 통해 정부 대책과 미세먼지 발생 원인에 대한 의문을 풀어봤다. 오늘 비바람이 불며 미세먼지는 잠시 물러가겠지만, 다가오는 겨울부터 내년 1~2월까지 서풍이 불 때마다 공습해올 고농도 미세먼지. 어떤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지 에서 알아본다.

② 숙명여고 쌍둥이 아빠 구속

지난 6일, 쌍둥이 딸에게 시험지와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숙명여고 전임 교무부장이 ‘학교에 대한 업무방해죄’ 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은 시험지와 답안지 검토할 수 있는 결재권자인 교무부장이 올해 2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앞두고 교무실에 혼자 남아 야근을 했다는 점과 쌍둥이 딸 휴대전화에선 시험 답안을 적은 메모가 발견되는 등 부정 의혹과 관련한 여러 정황 증거를 포착했다. 그리고 교무부장의 범죄 사실에 대한 소명이 있고, 추가 증거 인멸이 우려된다며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이다. 하지만 교무부장은 억울하고 경찰의 주장은 추측이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끝까지 가겠다는 입장은 두 딸도 마찬가지. 미성년자인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쌍둥이 자매 역시 여전히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숙명여고 앞에서 졸업생과 학부모가 문제 유출 의혹 당사자인 쌍둥이 자매의 성적을 0점으로 처리하고 관련자에 대해 구속수사를 하라는 집회를 이어오고 있지만, 학교 측은 대법원판결 전 입장을 밝힐 수 없다며 묵묵부답인 상황. 쌍둥이의 전교 1등 성적 재산정 문제가 장기화의 갈림길에 선 가운데,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인 쌍둥이 딸의 내년 대입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에서는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사태를 둘러싼 의혹과 의문들을 짚어본다.

강경윤 기자의 연예뉴스

① 기록의 아이콘 트와이스

걸그룹 트와이스가 10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5일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 트와이스는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해외 2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했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시간 27분 만에 2000만뷰를 돌파해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록을 수립했다. 또한 'TT' 4억뷰, '치어업' 3억뷰를 돌파하며 데뷔 이래 모든 타이틀곡 억대 조회수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명실상부 K팝 걸그룹 정상에 서있는 트와이스의 인기비결을 알아본다. 

② 11월, 영화계에 부는 女風 

올 겨울 무려 일곱 편이 넘는 여성 주인공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베테랑 배우들의 활약. 명실상부 대한민국 톱 여배우 김혜수 부터 6년 만에 영화로 돌아온 이나영, 공효진까지! 흥행 일등공신 배우들이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공포물 부터 스포츠 영화까지 장르가 다양한 것 또한 특징인데, 올 겨울 특히 여배우들이 주인공을 맡은 영화가 급증한 이유와 여배우들의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아본다. 

오지형 탐험기

▶ 와일드 캠핑 120% 즐기기

선선한 바람과 함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이 계절.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기 위해 와일드 캠핑 경력 17년 차 김명기(47)씨와 함께 산으로 간 오지형~! 별다른 도구 없이 최소한의 도구만을 이용해 자연을 즐기는 캠핑의 진수, 와일드 캠핑에 도전했다. 캠핑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실력 발휘하는 김명기 고수! 죽은 나무를 이용해 의자와 식탁을 뚝딱 만들고, 불이 꺼질까 노심초사할 필요 없는 자동 땔감충전 화덕까지 눈 깜짝할 새 만들어진 산속 보금자리가 오늘의 베이스캠프. 장비뿐만 아니다. 캠핑의 꽃 ‘음식’도 고수의 손이 닿으면 특별하다? 비어 치킨부터 종이상자를 그릴로 이용해 만든 삼겹살 훈연까지 대공개~!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와일드 캠핑의 매력에 흠뻑 빠진 오지형. 이번 주 에서는 와일드 캠핑을 120% 즐길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된다.

화제①

▶ 우리 가족, 여행가는 날

공항 인근 지역에 거주하며 매일 가까이에서 비행기를 보지만, 한 번도 제대로 된 여행을 떠나보지 못한 가족들. 그들에게 아주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한국공항공사에서 김포공항 개항 60주년을 기념해 60가족의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행사가 진행된 것. 사연에 당첨된 첫 사례자는, 다문화 가정을 이룬 아빠 이행환(54) 씨와 필리핀 출신 엄마 조안(42) 씨 부부. 슬하에 세 아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함께 가족여행을 가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꿈도 못 꾸던 다섯 가족의 해외여행 소식에 이행환 씨는 결국 눈물까지 보이는데... 또 다른 해외여행 사연 주인공은 아동복지시설인 서울 SOS어린이 마을에 살고있는 엄마 이필희(48) 씨와 성이 각각 다른 일곱 아이들. 이필희 씨는 가슴으로 낳은 아이들을 13년째 돌보고 있다. 일곱 아이들을 돌보느라 매일 전쟁터 같은 일상이지만 밝게 자라주는 아이들을 보면 힘듦도 눈 녹듯이 사라진다고. 아이들에게 더 좋은 추억을 남겨주기 위해 정성스레 써냈던 신청서는 2박3일 해외여행이라는 특별한 선물로 되돌아왔다. 꿈에만 그리던 가족의 첫 해외여행! 설렘 가득한 두 가족의 사연을 들어본다. 

화제②

▶ 환절기 면역력 꿀팁

10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일교차, 최악의 미세먼지 습격으로 환절기 건강 적신호가 켜졌다. 우리 몸 건강 방패인 ‘면역력’이 절실한 이 시기. 면역력을 지키는 비법을 알려주겠다는 자칭타칭 면역력의 여왕, 김미희(48)씨를 만났다. 유산소, 무산소 운동을 번갈아 가며 하는 것은 기본, 자신만의 소독제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잡는 방법이 있다? 손 씻기 외에도 면역력 지키는 호흡법을 공개한다고. 그리고 그녀의 환절기 면역력 지키기 마지막 비법은? 바로 ‘비타민C’. 과일, 채소 같은 식품으로 비타민C를 섭취 할 수 있지만, 하루에 먹어야 하는 양과 비용이 만만치 않아 비타민C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있다는데. 비타민C는 인체에 꼭 필요한 항산화 물질로 필수 영양소이지만 체내 자체 생성이 되지 않아 섭취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필요한 비타민C, 그렇다면 우리는 비타민C를 제대로 섭취하고 있을까? 많이 먹어도 괜찮은지, 매일 먹지 않아도 효과가 있는지 등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비타민C에 대한 정보 대공개~! 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필수 조건, 환절기 면역력을 올리는 방법을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