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 교양 · 예능 · 스포츠

SBS 앱에서 시청하세요

재생
6940회 모닝와이드 3부

낭만 집시, 달려라 봉남

방송일 2018.11.12 (월)
날

▶ 고시원 화재 스프링클러 설치 논란

지난 9일 새벽 5시, 서울 종로구의 한 고시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목숨을 잃고 11명이 부상당했다. 불이 3층 출입구 앞방에서 발생해 유일한 대피로가 막히면서 화를 키웠다. 무엇보다 지은 지 30년 넘은 해당 건물엔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2009년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했지만 개정된 다중이용업소 특별법이 소급적용 되지 않아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었던 것이다. 또 2012년엔 서울시가 노후 고시원에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 지원사업을 벌였지만 건물주가 동의하지 않아 설치가 무산된 것으로 드러났다. 희생자 대부분이 하루벌이 생계형 노동자로 연고조차 없거나 유족과 연락도 닿지 않아 더욱 안타까운 이번 사고. 반복 되는 고시원 화재 비극 막을 방법은 없는 지 에서 취재했다. 

MCSI

▶ 20대 여성 도로 위 피살사건

2000년 12월. 경북 칠곡군 도로 한가운데서 20대 여성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여성은 손발이 결박된 채 차량 뒷좌석에서 탈출을 감행했지만 뒤이어 운전석에 있던 남성이 내려 탈출한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했던 것. 도주 차량은 피해 여성의 소유였고, 이틀 후 사건현장에서 약 20km 떨어진 한 골목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5시간에 걸친 차량 감식을 통해 범인의 쪽지문 한 점을 발견, 피해자를 납치 살해한 형제를 검거했다. 급전이 필요했던 형제는 금품을 노리고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밝혀졌다. 쪽지문 하나로 해결한 납치살인사건의 전말을  에서 공개한다.

현장줌인

▶ 8천 톤 낙엽과의 전쟁

가을의 상징, 낙엽!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끼게 해 주지만 미관을 해치고, 배수로를 막거나 보행에 방해가 된다며 치워달라는 민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사실 낙엽은 도심의 골칫거리 중 하나다. 서울시에서만 한 해 평균 수거되는 낙엽은 8천 톤 이상. 수거부터 처리까지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보니 그야말로 낙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수거한 낙엽은 친환경 퇴비로, 관광자원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생활쓰레기가 섞여 있어 재활용되는 것은 일부라고 한다. 깊어가는 가을 낙엽을 대하는 시민들의 다양한 모습을 에서 들여다본다.

* 송파구청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26 
☎ 02-2147-2000 / www.songpa.go.kr

세상의 모든 크리에이터

▶ 낭만 집시, 달려라 봉남

차 한 대로 대한민국 곳곳을 돌아다니는 한 남자가 있다. 집도 없이 오로지 차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며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3년 차 집시, ‘달려라 봉남’씨! 외국의 집시 생활을 동경해 직장을 그만두고 과감하게 자유를 택한 그는 1인 미디어 방송을 통해 에너지 넘치는 집시 생활을 꾸밈없이 보여준다. 직접 먹을 것을 구하고 보금자리를 만드는 모습부터 자연과 함께 하며 낭만과 자유를 만끽하는 모습까지! 집시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에서 만나본다.

화제

▶ 화성으로 간 패밀리

새처럼 날아 훌쩍 떠나고 싶은 가을, 아름다운 자연과 철새를 만날 수 있는 경기도 화성시로 개그맨 오정태 씨 가족의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아빠 정태 씨와 엄마 아영 씨가 ‘일일 비서’를 걸고 설계한 화성 여행! 판정단은 두 딸들이다. 먼저 출사표를 던진 ‘정태투어’의 콘셉트는 ‘인생샷 투어’, 하루에 2번, 바닷길이 열리는 기적을 만날 수 있는 제부도에서 가족에게 최고의 순간을 선물하기 위한 정태 씨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이에 맞서는 ‘아영투어’는 화성에서만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여행’을 제안한다. 이맘때면 화성시 매향리를 찾아오는 ‘철새’를 관찰하고, 전쟁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는 것! 만추의 시간이 무르익어가는 11월, 화성으로 개그맨 오정태씨 가족과 함께 떠나본다. 

* 매향리 평화역사관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666-4 / ☎ 031-355-8685

닥터오의 진료실

▶ 중년의 고통, 여성 갱년기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여성갱년기 증상! 사춘기 때 누구에게나 신체-정신적 변화가 나타나듯이 갱년기 또한 하나의 통과의례이며, 삶의 과정이다. 하지만 갱년기에 나타나는 변화를 단순한 증상으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 갱년기 증상을 방치하면 노년기에 심혈관질환, 골다공증, 치매 등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우울증 같은 심리적인 문제까지 불러오기 때문이다. 4년 전 완경한 조수연(58)씨는 자신뿐 아니라 가족들까지 힘든 갱년기를 잘 넘기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근력을 키우는 하체운동부터 삶아먹는 식습관, 그리고 천연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석류를 꾸준히 챙겨먹으면서 큰 증상 없이 갱년기를 보내고 있었다. 이번 주 에서는 여성 갱년기의 위험성부터 건강하게 극복하는 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 오한진 가정의학과 교수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 ☎ 1899-0001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 비석로 68 / http://www.eulji.or.kr 

* 박은정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울특별시 중구 서애로1길 17 
☎ 02-2000-7114 / http://www.cheilmc.co.kr/

* 손숙미 식품영양학과 교수 (가톨릭대학교) 
경기 부천시 지봉로 43, 가톨릭대학교 생활과학부 식품영양학과 
☎ 02-2164-4310 / http://www.catholic.ac.kr/~bydf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