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41회 모닝와이드 3부
10대들의 위험천만 ‘자해’ 인증
방송일 2018.11.13 (화)
날 ▶ 10대들의 위험천만 ‘자해’ 인증 사진을 찍어 인터넷상에 인증하는 ‘인증샷’ 문화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유행이다. 그런데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해서도, 인증해서도 안 될 것이 이 ‘인증샷’ 문화를 타고 번지고 있다? 바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고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은 뒤 공유하는 이른바 '자해 인증'! 실제로 한 유명 SNS에 자해를 검색하자 쏟아지는 인증 사진만 무려 4만여 건. 손목 또는 허벅지에 핏방울이 맺어 있는 사진이나 몸 곳곳에 남은 흉터 등 차마 눈을 뜨고 보기 힘든 이런 사진을 올린 사람들은 충격적이게도 대부분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이었다. 심지어 게시물에는 흉터가 남지 않게 자해를 하거나 타인에게 들키지 않고 자해하는 방법 등이 SNS를 타고 무방비 상태로 공유되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자해를 하고, 또 그것을 SNS에 인증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이 같은 자해행위가 지속되면 자살 등의 극단적인 선택으로까지 이어질 수 상황! 대책은 없을까?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하는 자해 인증샷 논란을 에서 취재해본다. 판결의 재구성 ▶ 마른하늘에 ‘빚더미’ 어느 날, 김연지(29) 씨 집으로 대부업자가 밀린 대출금 3,000만원을 갚으라며 찾아왔다. 알고 보니 고향에서 알게 돼 함께 살던 유수빈(32) 씨가 그녀를 사칭해 대출을 받은 건데. 연말 정산 업무 처리를 위해 맡겼던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대출을 받아 유흥비로 썼던 것. 언니는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 발뺌하는 상황에서, 결국 법정까지 가게 되는데... 그 결과 재판부는 연지씨와 수빈씨가 공동으로 대출액을 상환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유인즉, 공인인증서를 맡김으로써 연지 씨가 본인을 대리할 수 있는 대리권을 언니에게 부여한 것이라 판단한 것. 한편, ‘취업 사기단’에게 속아 신분증과 공인인증서를 넘겨주게 된 이인재(31) 씨. 그리고 며칠 뒤 본인의 이름으로 대부업체에서 2,000만원을 빌렸다는 문자를 받게 되는데... 사기단에게 속아, 한순간에 빚을 떠안게 된 민재 씨! 이에,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걸었지만, 법원은 민재 씨가 대출금은 100% 갚아야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유인즉, 금융업체는 공인인증서를 통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본인 확인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책임 과실은 민재 씨 본인에게 있다는 것. 도용당한 공인인증서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채무자가 되었지만, 그 책임은 고스란히 본인이 져야만 하는 상황. 황당한 두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에서 들여다본다. 나는 전설이다 ▶ 참나무 꼭대기에 달린 전설은? 해마다 이맘때면 가을 산의 전설을 찾아 전국을 누빈다는 한 남자! 그런 그가 오늘은 강원도 인제에 떴다는데. 하지만 주변엔 길 물어볼 사람 하나 보이지 않고... 이대로 돌아가나 싶던 그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 20M는 족히 넘어 보이는 나무 위, 떡하니 모습을 드러낸 김진용(46)씨를 만났다. 전설 산행에 나서기 전, 간식을 챙겨두기 위해 잣나무에 올랐다는 남자. 산짐승도 감히 엄두내지 못할 나무타기가 그저 몸 풀기일 뿐이란다. 날다람쥐라는 별명 자랑하는 그가 찾는 전설은 과연 무엇일까? 힌트는 바로 하늘과 참나무! 해발 1,000M이상의 고산지대에서만 나고 자라기에, 땅에서 나는 산삼만큼이나 귀하게 여겨진다는데...하지만 귀한 녀석인 만큼 쉽게 찾을 수도 없는 법. 계속 되는 고된 산행에 지쳐가던 그때, 전설을 찾았다며 진용 씨가 가리키는 곳은... 바로 나무 위! 새둥지처럼 생긴 저것이 오늘의 전설? 채취가 만만치 않은 녀석인 만큼, 완전 무장은 필수! 나무를 오를 때 필요한 승족기부터, 안전벨트, 로프는 물론 8M에 달하는 장대까지 필요하단다. 그렇게 손에 땀을 쥐는 아슬아슬 나무 타기가 이어지고... 한참 뒤, 그가 손에 쥔 것은 바로 황금 빛 자태 자랑하는 동그란 열매, 꼬리 겨우살이! 잎이 무성한 여름까지는 나무의 수분과 양분을 먹고 사는 꼬리 겨우살이는, 낙엽이 지면 광합성 작용을 통해 살아가는 반기생 식물이다. 그 약효가 겨우살이 중에서는 으뜸! 노란 빛 열매를 가진 덕에 황금 겨우살이라고도 불린다는데... 어린 시절부터 자연의 매력에 푹 빠져 몸담은 조경 일을 시작으로, 평생 한 순간도 자연과 떨어져본 적 없다는 진용 씨. 그에게는 산이 곧 집이며 어머니의 품이라는데. 아찔한 상공 위! 나무 꼭대기에 숨은 전설을 찾는 여정을 에서 만나본다. 연예 뉴스 ① 21세기 음반강자 엑소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 엑소가 국내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 돌파 기록을 세웠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았던 엑소. 이번에 발매된 정규 5집 앨범이 출시 단 10일 만에 판매량 110만장을 넘기며, 데뷔 이후 지금까지 발표한 정규 앨범 5장 연속 100만장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게다가 이번 앨범을 통해 2000년대 데뷔한 가수 중 최초로 국내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을 돌파라는 쾌거를 거두며 명실상부 음반킹으로 등극했다. ② 밴드 장미여관 해체 파문 밴드 장미여관이 7년 만에 해체한다고 밝힌 가운데 멤버들의 의견이 대립하며 파문이 일고있다. 앞서 장미여관의 소속사 측은 팀 활동을 마무리하고 육중완, 강준우는 육중환 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발표 직후 나머지 멤버 3인은 SNS를 통해 공식해체가 아닌 일방적인 통보였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평소 수입과 관련해 갈등이 깊어졌고, 그간 알려진 출연료 N분의1 설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해체 파문에 최근 해체를 공식선언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장기하와 얼굴들은 새 앨범 기자간담회를 통해 앨범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며 정점일 때 해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해체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팬들 역시 이같은 결정을 응원하고 있는 상황. 두 밴드의 너무 다른 마지막에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역주행 사고 편 화제 ▶ 참기름, 똑똑하게 먹는 법 비빔밥에 한 바퀴 둘러주고~ 돌돌 만 김밥에 슥- 발라주고~ 고소한 맛과 향으로 한식의 감초 역할 톡톡히 하는 식재료, ‘참기름’! 그런데.. 일부 외식업체에서 참기름 대신 사용하는 ‘향미유’라는 식용 기름이 있다는데? 식용유나 옥수수기름 등의 저렴한 식용유지에 참깨 향과 참깨추출물 일부를 첨가해 만들어지는 ‘향미유’. 육안으로도, 또 맛과 향으로도 참기름과 구분이 어렵지만 전혀 다른 기름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기름을 섭취하면서도 그것이 ‘참기름’인지, ‘향미유’인지 알지 못한 채 먹고 있는 상황. 이에 식품안전과 소비자의 알 권리를 위해 식용 기름에 대한 혼합비율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되며 ‘참기름’과 ‘향미유’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체계가 필요한 실정인데… 참기름은 다양한 한식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만큼 국가 차원에서도, 또 가정 내에서도 예민하게 다뤄져야 할 식재료이다. 온도에 민감한 특성 때문에 올바른 보관은 물론 적절한 요리법이 있다는데. 비슷하게 사용되는 ‘들기름’과도 성질과 발연점이 달라 활용법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 아는 만큼 맛도 영양도 올라가는 참기름, 똑똑하게 즐기는 방법을 에서 알아본다. 단신 ▶ 내 손 안의 안전 지킴이 작년 한 해 밤 9시 이후 심야 시간대 범죄 건수만 약 37만 건! 늦은 밤 나 홀로 귀갓길이 두렵다면 즉시 휴대전화를 꺼내‘안심이’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보자! 서울시가 개발한‘안심이’는 시 전역에 설치된 3만 9천 여 대의 CCTV를 활용해 시민의 안전한 귀갓길을 책임지는 애플리케이션. 목적지를 입력하기만 하면 도착할 때까지 실시간으로 내 위치를 확인해주는‘귀가 모니터링 서비스’는 물론, 귀갓길 동행 도우미가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안심 스카우트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휴대전화를 여러 번 흔들어주기만 해도 해당 지역의 통합관제센터에 긴급 호출까지 가능! 호출 시에는 자동으로 촬영 된 현장 사진이나 동영상까지 관제센터에 전송되고, 이를 바탕으로 경찰에 출동 요청까지 이루어진다고 한다. 지난 10월부터는 서울 전 지역에서 무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는데. 귀갓길 불안을 덜어줄 특급 안전 서비스‘안심이’를 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