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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1회 모닝와이드 3부

겨울 여신의 귀환, 러블리즈

방송일 2018.11.27 (화)
날

▶ 여중생의 ‘극단적인 선택’…왜?

발랄하고 쾌활했던 여중생 지영이(가명). 밝기만 했던 딸의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운 건 지난 5~6월부터였다. 부쩍 말수가 줄어들고 방문을 걸어 잠근 채 도통 나오질 않는 지영이의 변화를 그저 ‘사춘기’때문이라고 생각 했다는 부모님! 그러던 지난 7월 19일 밤, 지영이의 방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지영이가 아파트 3층 자신의 방에서 스스로 뛰어내려서 투신자살한 것인데...  대체 중3 지영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갑작스런 딸의 죽음, 그 뒤에 부모님이 알게 된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그동안 딸 지영이가 또래 남학생들의 지속적인 성폭력에 시달려 왔었다는 것! 한 남학생으로부터 2년 전 성추행을 당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다른 남학생들이 ‘소문을 내겠다’며 지영이를 협박해 성폭행까지 했다는 것이다. 2년 전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다 학교폭력 신고를 했었다는 지영이. 하지만 그때 당시 학교는 ‘사소한 다툼’정도로 치부하며 학폭위조차 열지 않고 넘어갔고, 유가족은 그때의 안일한 대처가 딸을 죽음에까지 이르게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이라는 선택을 하고만 중3 소녀… 아이가 극단으로 몰릴 때까지 왜 그 누구도 지영이의 고통을 알아차리지 못했던 걸까? 인천 여중생 투신 사건을 에서 취재해본다. 

모닝픽

① 승용차를 뒤쫓는 택시

자정을 가리키는 시간. 한 승용차를 택시 한 대가 뒤따라가는데. 뒤쫓던 택시는 앞서 가던 차를 향해 돌진하더니 뒷범퍼를 쾅! 들이받기에 이르고. 후진을 했다가 차를 박기만 총 7차례! 박치기를 한 후 택시는 그대로 달아나버렸는데. 이런 황당한 사고가 난 이유는... 몇 분 전 택시기사와 승용차 간 오갔던 한 두 마디의 대화 때문이었다. 골목 입구에서 멀찍이 다가오는 택시를 발견한 승용차는 기다리며 길을 내어주었고. 지나가던 택시기사가 승용차 운전자에게 느닷없이 욕설을 내뱉었다는 것! 이에 승용차 운전자도 한 마디 맞받아쳤고, 이후 택시는 차를 뒤쫓더니 7차례 박기까지 했다는 것. 이에 승용차 운전자는 택시기사가 ‘보복성’으로 차를 박은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뒤 달아나버린 택시기사는 연락 한 통 없는 상황. 입원할 정도의 부상을 입은 승용차 운전자는 막막하기만 하다는데. 이처럼 보복운전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자, 2016년 처벌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시행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보복운전 사고는 늘어나고 있는 현실. 그들이 운전대만 잡으면 화를 참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정녕 예방책은 없는 것일까? 에서 알아본다.

② 아귀의 경고

큰 입과 3중 이빨을 가져 먹이를 통째로 집어삼키는 ‘아귀’. 아귀의 배를 갈라보면 오징어, 작은 물고기 등을 덤으로 얻는 경우가 있어, 어민들 사이에선 보물창고라고 불린다는데. 얼마 전 아귀의 뱃속에서 뜻밖의 먹이가 발견되어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먹이의 정체는 바로 500ml 페트병!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해 꿀꺽 삼켜버린 아귀. 그것이 찍힌 사진 한 장이 우리나라 해양 쓰레기 오염의 현실을 대변하고 있는데. 아귀가 잡혔던 바다 인근에서 만난 어민들은 실제로 쓰레기 때문에 골치를 썩고 있다고 증언한다. 조업 중 그물을 끌어올리면 쓰레기가 올라오기 부지기수고. 해변 한 쪽에는 높다랗게 쌓인 쓰레기 산까지 만들어졌다는데. 인도네시아에서 발견된 향유고래의 배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6kg이 나오는 등... 세계적으론 이미 문제시되고 있는 해양 쓰레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일이 잦아지면서 더 이상 모른 척 할 수 없는 문제가 되고 있다. 플라스틱 사용량 1위 대한민국을 향해 ‘아귀’가 보낸 경고! 에서 취재해본다.

판결의 재구성

▶ 명예훼손의 아이러니

성실히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윤식 씨(가명, 55)씨는 어느 날, 인터넷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적힌 글을 발견하게 된다. 내용인즉, 그의 관상을 보아하니 인정머리가 없고 사기꾼의 기질이 다분하다는 것. 알고 보니 게시자는, 얼마 전에 식당을 찾아왔던 ‘진상 손님’ 이었고, 김윤식 씨는 그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는데... 그런데, 법원은 그녀에게 무죄판결을 내렸다. 관상은 개인적인 견해이기 때문에 ‘명예훼손죄’로 성립될 수 없다는 것. 한편, 회사 내에서 성추행은 물론 온갖 갑질을 일삼고 있는 한상갑(가명, 50)부장. 그의 행동을 보다 못한 이주영(가명, 28) 씨는 SNS에 그의 악행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고, 이를 알게 된 부장이 그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게 되었는데... 결국 공공의 이익을 위해 ‘진실’을 알렸음에도 이주영 씨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처럼 가해자에 대한 ‘진실’을 알렸다가 오히려 피해자가 명예훼손으로 기소되는 사건이 이어지고 있는데... ‘명예훼손 죄’, 그 기준에 대한 논란을 에서 들여다본다.  

나는 전설이다

▶ 땅속 호랑이의 정체는?

겨울이 성큼 다가온 11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땅속의 전설을 찾아 나선다는 한 남자! 그를 만난 곳은 충북 보은의 한 깊은 산이었는데. 땅 속의 숨은 보물을 찾아다닌다는 15년 경력의 임승수(53)씨. 그가 낙엽마저 모두 진 산을 찾은 이유는 이맘때쯤 모습을 드러내는‘호랑이’를 찾기 위해서라고 한다. 동물원에나 가야 볼 수 있는 호랑이가 충북 보은에 살고 있다?! 정체는 바로 깊은 산 속 습지에서만 나고 자라 워낙 약성이 뛰어나 약초꾼들 사이에서도 귀한 대접을 받는‘호장근’이 그 주인공! 줄기의 무늬가 호랑이의 가죽을 입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봄에는 줄기에, 가을부터는 뿌리로 모든 약성이 내려와 지금이 가장 약성이 좋다는 호장근. 뿌리의 단면 역시 짙은 주황빛으로 호랑이의 가죽을 연상시키는데! 또한 그 크기마저 한 사람이 들기 벅찰 정도이기에 땅 속의 호랑이라는 별명에도 손색이 없단다. 말린 약재를 차로 끓여 먹으면 어혈을 풀어주고 소화불량에도 효과가 좋다는 호장근. 15년 전, 승수 씨는 부모처럼 모신 처가 식구들의 건강을 위해 산에 올랐다고 한다. 지금은 그의 노력과 정성으로 좋아진 어른들의 건강만큼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는데. 땅 속에 잠든 호랑이를 찾기 위한 그의 여정을 에서 만나본다. 

연예 뉴스

① 연예계 가족 사기 논란 대처 자세

래퍼 도끼의 어머니가 동창의 돈을 빌려간 후 갚지 않은 채 잠적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보자는 법원이 도끼의 어머니에게 빌려간 천여만 원을 갚으라고 판결했지만, 연락도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논란이 일자, 도끼는 본인의 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전달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한편, 마이크로닷을 향한 여론은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사기 논란에 이미 대해 알고 있었지만, 거짓말을 했다는 점 때문인데. 현재 마이크로닷의 부모에 대한 적색수배가 내려진 가운데,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사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② 겨울 여신의 귀환, 러블리즈

걸그룹 러블리즈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여신들로 돌아왔다. 그동안의 앨범 활동을 통해 청순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러블리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 역시 러블리즈만의 색깔이 물씬 느껴지는 러블리즈표 감성 음악으로 준비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러블리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올 한해 벌써 3번째 음반 활동을 예고한 상황. 쇼케이스 현장에서 러블리즈를 직접 만나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개와 연말 가요계 컴백 대전 속에서의 활동 소감을 들어본다.

화제

▶ 입시 전략, 틈새를 노려라

고난이도 문항이 속출한 역대급‘불수능’에 수험생들의 고민이 깊어진 지금! 무엇보다 입시 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한데. 논술에 면접까지 줄줄이 이어지는 시험 속에서 수험생들이 주목해야 할 알짜배기 입시 정보가 있으니, 바로 취업이 보장되는 학과! 대학교가 우수 중소기업, 유망 벤처 기업과 연계해 운영하는 이 학과는 입학과 동시에 100% 취업이 된다고 한다. 내신 성적을 바탕으로 면접을 거쳐 입학한 신입생들은 1년 동안 직무에 필요한 실습을 한 뒤, 2학년 때부터 곧바로 실제 기업의 정규직으로 일을 하게 되는 것! 2019학년도에는 수도권에서 지방에 이르는 총5개 대학이 4차 산업 혁명과 밀접한 17개 학과를 운영할 계획이라는데. 학교별로 기업맞춤형 교육과정은 물론 기술을 직접 실현할 수 있는 ‘창의융합교육센터’까지,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한다. 청년들은 취업 고민에서 벗어나고 기업은 유능한 현장 전문가를 채용할 수 있어 그야말로 ‘윈윈’효과가 기대되는데! 학업과 취업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취업 보장 학과의 모든 것을 에서 소개한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 5개 대학 입시설명회 
-일시: 2018.11.28 (수) 14시~16시 30분
-장소: 서울특별시 교육청 본청 11층 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