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53회 모닝와이드 3부
그룹에서 솔로로, 가요계 컴백 대전
방송일 2018.11.29 (목)
날 ▶ 계속되는 음주운전, 형량 강화는 반쪽짜리? 지난 23일 새벽, 충북 청주시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운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16%의 만취 상태. 이 사고로 운전자와 조수석에 탄 A씨, 동승자 B씨까지 세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7시간 후 차량 뒷좌석에서 발견된 동승자 B씨는 현재 전신 마비까지 온 상태다. 지난 9월 일어난 일명 '윤창호 사건'으로 인해 최근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처럼 관련 사건 사고는 끊이지 않는 상황. 이 때문에 음주운전 사고의 처벌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윤창호법'이 최근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하지만, 주요 법안 내용이었던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의 최소 형량은 원래 주장했던 5년이 아닌, 3년으로 개정될 전망이다. 이를 두고 음주운전을 뿌리 뽑겠다던 국회가 결국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줬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국민 정서를 반영하지 못한 '반쪽짜리 법안'이 아니냐는 지적이 쏟아지는 상황. 계속되는 음주운전 처벌 수위 논란을 에서 짚어봤다. 모닝베댓 ① 양육비 없다더니, 해외여행을? 서울에 첫눈이 내린 지난 24일, 서울역 광장에서 특별한 취지의 사진전이 열렸다. 법원 판결을 무시하고, 수십 년 동안 수천만 원 가까이 되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은 나쁜 부모들의 신상 공개 사진전이 열린 것. 갈라선 배우자가 양육비를 주지 않아 자녀 양육에 고통받는 이들이 모여 만들어진 ‘양육비 해결모임(이하 양해모)’ 시민단체에서 주최한 사진전으로, 남자 187명, 여자 17명의 사진이 걸린 대형 현수막에 일부는 이름과 학력, 직업 등 개인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도심 한복판에서 열린 양육비 미지급 부모 신상 공개 사진전을 보고 공분한 이들도 있었지만, 신상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초상권 등 법적으로 문제가 있다며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이에 양해모는 부모의 초상권보다 아이의 생존권이 더 우선돼야 할 가치라고 주장했다. 양육자는 가스비조차 내지 못하는 생활고를 겪고 있는데, 양육비를 지급해야 하는 상대방은 해외여행을 다니고, 골프를 치며 연락을 회피하는 경우까지 있다는 것. 정부 역시 양육비 이행 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은 나오지 않은 상황. 우리 사회의 계속되는 양육비 지급 실태와 논란을 에서 짚어봤다. ② 유치원 꼼수 폐원, 막을 수 없나 일부 사립유치원의 회계 비리 사태 이후, 폐원을 검토한 사립유치원이 전국 85곳(26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이 중 일부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위한 꼼수를 펴고 있다는 것. 교육부가 폐원할 경우 학부모 3분의 2 이상 동의가 필요하다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자, 폐원 후 놀이학교나 영어유치원을 열겠다며 학부모를 현혹하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놀이학교로 전환하겠다는 간담회가 열린 서울 송파구의 한 유치원을 찾았다. 해당 간담회에 참가한 학부모는 원장이 놀이학교로 바뀌더라도 기존 원아들에 대해서는 원비 인상 없이, 동일한 수업을 진행할 테니 폐원에 동의해달라고 했다며 집 근처 사립유치원들이 원아 모집 기간이 다가옴에도 폐원할 궁리만 하고 있어 답답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놀이학교나 영어유치원은 사설학원이라 국가 제재와 지원금이 없어 월 100만 원 안팎의 고가의 원비를 내야 하기 때문에 학부모와 자녀가 피해를 보게 된다. 교육부가 엄정 대응하겠다고 나섰지만, 말뿐인 제재와 실효성 없는 대안에 학부모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 정부 규제를 피해 학원으로 업종을 전환하겠다는 등 끝나지 않은 사립유치원 비리 사태를 에서 취재했다. 노포의 법칙 ▶ 49년 손맛, 옛날식 손칼국수 경기도 수원시, 오래된 골목 사이에 48년간 변치 않는 맛을 자랑하는 칼국수 집이 있다. 콩국수를 파는 여름을 제외하고는 오로지 칼국수만 파는 ‘원 메뉴 식당’이다. 이곳에서 나오는 음식은 모두 주인장 권경자(77) 할머니의 손에서 탄생한다. 매일 새벽 직접 반죽해 만드는 면부터 비법 간장, 양념장, 김치까지~ 식당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것에 주인장의 손길이 닿지 않는 것이 없다. 40년이 넘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오래된 메뉴판부터 가게 곳곳에 놓인 손때묻은 물건들은 추억의 맛을 더한다. 칼국수 하나로 4남매를 키워냈고, 이제는 아들에게 칼국수 가게를 넘겨주고 싶다는 주인장. 칼국수 한 그릇에 담긴 추억의 맛! 48년간 변함없는 맛을 기억하며 오늘도 손님들은 노포를 찾는다. * 대왕칼국수 -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창룡대로7번길 11 - 전화번호 : 031-252-2820 강경윤 기자의 연예뉴스 ① 채무 논란에 대한 극과 극 여론 마이크로닷, 도끼에 이어 비, 마마무 휘인, 차예련까지 연예인의 가족에게 사기를 당했다는 폭로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마이크로닷 때와는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인다. 비, 마마무 휘인, 차예련을 향해 대중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것. 연예인 가족의 채무 불이행 폭로와 관련해 대중의 극명한 온도 차이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고, 연예인들의 바람직한 대응 자세에 대해 연예뉴스에서 알아본다. ② 그룹에서 솔로로, 가요계 컴백 대전 솔로들의 치열한 컴백 대전이 시작됐다. 현재 국내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는 위너 송민호,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눈길을 끌고 있는 샤이니 키,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블랙핑크 제니까지! 그룹 활동을 할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이들의 매력을 연예뉴스에서 만나본다. 화제 ▶ 우리 집이 위험하다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에 화재 위험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주거시설 화재의 경우 전국 화재 사고 중 28%를 차지. 비주거 시설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비율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 부천시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이종금(62) 주부. 5년 전 압력솥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은 사실을 깜빡해 하마터면 큰 화재로 이어질 뻔한 적이 있었다고. 그 후로 나름대로 화재대비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고. 그렇다면, 이종금 주부의 집은 화재사고로부터 안전할까? 이용재 경민대학교 소방안전관리과 교수와 함께 집안 화재 위험 요소 점검에 나섰다! 이종금 씨네 집 화재 안전 점수는 과연 몇 점? 우리가 놓치고 있는 숨은 화재 위험 요인을 찾아보고 화재 예방법을 알아본다. 오지형 탐험기 ▶ 기상천외 풍선쇼! 풍선으로 바뀐 인생 알록달록 축하의 순간을 함께하는 색색의 풍선! 어린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치부되기 쉬운 이 풍선 불기에도 고수가 있다? 풍선 묘기의 신세계를 보여주겠다는 풍선 불기 경력 16년 차의 박종현(53) 고수. 지름 70cm가 훌쩍 넘는 대형풍선부터 막대 풍선 10개를 단번에 부는 자칭타칭 인간 펌프기. 성인 남자를 단숨에 들어 올리는 기상천외한 풍선 묘기에 놀란 오지형. 고수와 함께 병원을 찾아 폐활량 검사까지 실시했다는데. 펌프기보다 더 빠르게 풍선을 부는 인간 퍼프기 박종현 고수의 폐활량 검증부터 입이 쩍! 벌어지는 풍선 묘기까지! 이번 주 에서는 동심 가득~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기상천외한 풍선 묘기를 선보인다. * 풍선친구 - 주소 :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1동 59-11전지 - 전화번호 : 062-364-6790 * 우리들 내과 - 주소 : 광주광역시 서구 죽봉대로 80 무등산타워 401호 - 전화번호 : 062-572-7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