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66회 모닝와이드 3부
뱀파이어로 변신한 오종혁
방송일 2018.12.18 (화)
날 ▶ 10대들의 위험한 음주 지난 8일 새벽, 충남 논산의 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점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만취한 손님에게 10분 넘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점원은 치아와 코가 부러지는 등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다. 단지 ‘기분이 나빴다’는 이유로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른 손님은 충격적이게도 16살 청소년! 16살 아이들이 어떻게 술을 마시고 끔찍한 폭행사건까지 일으키게 된 것일까? 청소년 보호법상 만 19세 이하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 그렇다면 이들에게 술을 판 어른들의 잘못은 아닐까? 이에 대해 술집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미성년자임을 알고서도 술을 파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항변한다. 미성년자 주류 단속에 걸리면 가게는 최장 6개월까지 영업정지가 되고 수천만 원의 벌금까지 물기 때문에 대부분 청소년에게 속아서 술을 판매한다는 것이 업주들의 주장이다. 이 점을 악용해서 오히려 술을 마신 청소년이 업주를 협박하는 경우까지 있다는데... 하지만 청소년이란 이유 하나로 술을 마셔도, 그리고 그 후에 각종 사건사고를 일으켜도 당사자는 ‘훈방조치’되는 등 솜방망이 처벌만 받는 상황. 이대로 괜찮은 걸까? 이 문제를 에서 취재해본다. 모닝픽 ▶ 결혼식 ‘답례금’ 주의보 12월의 첫째 날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된 두 사람. 얼마 뒤 경찰서에서 날벼락 같은 전화 한 통을 받게 됐는데! 부부의 결혼식장에서 사기 사건이 있었다며 조사를 받으러 오라는 것. 사건은 축의금 접수대에서 일어났다. 식사를 못 하고 가는 하객에게 소정의 ‘답례금’을 주는 결혼식 문화를 이용해, 하객처럼 차려입고 답례금을 가로챈 ‘가짜 하객’ 일당이 부부의 결혼식장에서도 절취 행각을 벌인 것. 이에 경찰은 2주간 90곳의 예식장에서 잠복 수사를 벌여 11명의 가짜 하객을 검거했는데.. 당사자들도 몰랐던‘답례금’절취사건. 에서 알아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내리막길 사고편 판결의 재구성 ▶ 거짓 눈물로 용서받은 죄 김정훈(가명, 35) 씨는 차가 고장 나,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다른 차량이 피해갈 수 있게끔 안전삼각대까지 설치했다. 하지만, 그 순간 차 한 대가 정훈 씨를 향해 돌진하고 마는데... 조사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08%로 면허 취소 수준! 이 사고로 정훈 씨는 하반신이 마비되는 치명상을 입고 만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가해자. 그런데, 법원은 뜻밖에도 그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유인즉, 가해자가 하루 전날 법원에 3,000만 원을 공탁한 점을 참작한 건데. 공탁제도란, 가해자가 ‘피해자의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일정 금액의 돈을 법원에 맡기는 제도다. 피해자와의 합의가 실패했을 때 가해자는 공탁제도를 활용할 수 있는데, 피해자의 합의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공탁이 이뤄지고 양형에 반영된 것. 한편, 소개팅으로 만난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김은미(가명, 28) 씨. 남성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고,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2심에선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심 판결 이후, 남성이 10차례 걸쳐 제출한 반성문이 감형의 사유가 되었다는 것. 가해자의 반성 여부를 판단하는 공탁제도와 반성문. 하지만 감형을 위한 ‘도구’로 적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반성 없는 ‘악어의 눈물’로 인한 감형이, 피해자들을 두 번 울리고 있는 건 아닌지, 에서 들여다본다. * 서울센트럴요양병원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767 - ☎ 02-6959-4114 나는 전설이다 ▶ 제주 밤바다 전설의 정체는? 매해 이맘때면 모습을 드러내는 겨울 전설 사냥에 나선 박왕기(50)씨를 만났다. 그가 사냥에 나서기 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바로 횃불 만들기! 이 횃불이 있어야만 제주의 전설‘바릇잡이’를 할 수 있단다. 얕은 물가에서 수산물을 채취하는 방식을 뜻하는 바릇잡이는 바다를 뜻하는 제주 방언‘바릇’에서 유래된 전통 어법이라는데... 야행성인 녀석들을 찾기 위해서는 어두운 밤, 돌 틈 사이사이를 눈여겨봐야 한단다. 그렇게 횃불로 이리저리를 비추며 찾아낸 녀석의 정체는 바로 돌낙지! 갯벌에 사는 낙지와 달리 돌 틈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그 몸통 크기며 다리 굵기가 문어와도 맞먹을 정도! 흔히 볼 수 없는 녀석이기에 제주에서는 문어보다도 귀한 대접을 받는단다. 이런 귀한 녀석을 척척 잘도 잡아내는 주인공. 그 역시 마을 어르신들 어깨너머로 배운 실력이라는데. 10년 전, 도시에서 사업을 하며 과한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렸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려 고즈넉한 이 마을에 터를 잡았다는 왕기 씨. 취미가 주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찾았다는데... 그가 소개하는 제주 바다의 전설 돌낙지 바릇잡이를 에서 소개한다. 연예 뉴스 ① 도 넘은 극성팬 워너원의 홍콩 팬들이 멤버들을 비행기 안에서까지 보려고 티켓을 끊었다가 출발 직전 취소해 탑승객 전원이 비행기에서 내렸다가 다시 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팬들은 워너원이 앉아있던 좌석으로 몰려가 이들을 확인한 후 비행기에서 내리겠다며 환불을 요구한 것. 이처럼 좋아하는 스타를 향한 국, 내외 팬들의 도 넘은 행동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스타의 비행기 탑승 정보를 돈으로 사고파는 행동은 물론 스타의 차량에 위치추적기를 설치하는 등 불법도 서슴지 않고 있는 것. 최근 방탄소년단은 해외 스케줄 도중 극성팬들의 차량 추격으로 경미한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안전을 위협받는 일까지 벌어지자 이들을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② 뱀파이어로 변신한 오종혁 노래는 물론 연기부터 예능까지!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오종혁이 새로운 뮤지컬 에서 뱀파이어로 돌아왔다. 뮤지컬 배우로 자리매김한 지 어느덧 10년.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이제는 가수라는 명칭이 더 어색하게 느껴진다는 오종혁. 특히 이번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베테랑 배우 김수용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 두 사람을 직접 만나 숨은 이야기를 들어본다. 화제 ▶ 돼지고기 ‘잘’먹는 법 맛에 빠진 사람들이 모인 김포 맛집 동호회 회원들. 연말을 맞아 올해 마지막 모임을 하기 위해 그들이 찾은 곳은... 다름 아닌 정육점?! 특별한 날인만큼 평소에 먹어보지 못한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먹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는데. 그때, 돼지고기 진열장 앞에서 매의 눈으로 휴대전화를 검색하는 이들! 맛집 동호회 회원들만의 돼지고기 선별법이라도 되는 걸까? 알고 보니, 그들이 유심히 살펴보던 것은‘축산물 이력제’애플리케이션! 돼지고기 포장 용기에 부착된 12자리 이력번호를 앱에 입력하면 내가 먹을 돼지고기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똑똑하고 기특한 앱이라고 한다. 돼지의 사육정보, 도축장과 도축일자, 포장처리 정보, 위생검사 결과까지 확인 가능한 놀라운 기능! 덕분에 소비자는 안심하고 검증된 돼지고기를 살 수 있다는 것! 이렇게 고심해서 고른 돼지고기 특수부위... 한 마리 당 나오는 양도 많지 않은데 이 귀한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이왕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맛집 동호회 회원들이 소개하는 돼지고기 특수부위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구이 방법부터 함께 하면 찰떡~궁합인 쌈장소스까지, 에서 모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