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67회 모닝와이드 3부
남편의 꿈은 동물농장
방송일 2018.12.19 (수)
날① ▶ 강릉 펜션 고교생 집단 사상 바로 어제(18일), 강릉의 한 펜션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10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결국 3명은 숨지고 나머지 학생들은 중태에 빠졌는데. 수능을 마친 지 한 달, 그동안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체험학습 여행을 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 현장에서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나온 것은 물론, 보일러 배관이 분리돼 있었던 것이 확인돼 가스 누출에 의한 중독을 의심하고 있는 상황. 현재까지 밝혀진 사고의 경위와 원인을 정리한다. 날② ▶ 엽기만행 데이트폭력의 진실공방 한 22세 여성이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는 남자친구에게 지속적인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수십 차례의 폭행은 물론, 스팀다리미로 심한 화상을 입히고 약 두 달간 집에 감금까지 했다는 것. 겨우 용기를 내 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의 대응에 또 한 번 상처를 입었다는 여성.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여성의 어머니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 사실을 호소하며 세상에 알려진 이번 사건. 현재 약 5만 명의 사람들이 서명하며 수사와 처벌 요구에 힘을 보태고 있는데. 해당 남성은 폭행은 인정하지만 일부 상해에 대해선 고의가 아니었다고 주장하는 상황. 모두에게 충격을 준 이번 데이트폭력 사건을 에서 짚어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 ① 최근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면서 블랙아이스 사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전날 내린 비가 결빙돼 생기는 블랙아이스는 특히나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할 수밖에 없는데. 겨울이 찾아온 도로! 결빙구간에서 안전을 위해 운전자가 준비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에서 만나본다. ② 출근 길, 1차로 주행 중이던 제보자가 마주한 것은 줄지어있는 2차로의 차량들 사이로 튀어나온 ‘사람’이었다. 보행자와 자동차의 충돌 사고! 그런데 대부분의 무단횡단 사고는 보행자보다 차량의 과실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는 얘기에 걱정이 앞선다는데. 모든 무단횡단 사고가 과연 차량 과실이 많을 수밖에 없는 걸까? 한윤기 변호사의 에서 알아본다. 미스터리 M ▶ 미스터리 M“의문의 손님” 산 밑 자락에 자리한 한 식당. 이곳에 주인장은 물론, 손님들까지 공포로 몰아넣는 일이 있다는데.. 마치 못이라도 박는 듯 쿵쿵 거리는 소리가 하루에도 수차례 들려온다는 것! 벌써 3개월째 들려온다는 의문의 소리. 관찰 결과, 식당을 공포로 몰아넣은 정체는 다름 아닌 까치! 더욱 의문인 건 올 때마다 창문에 몸을 부딪치고, 부리로 쪼는 등의 기상천외한 행동을 반복한다는데. 식당 안 먹이를 노리고 오는 것이다, 겨울을 나기 위해 오는 것이다 등등 추측만 난무한 상황. 도대체 녀석은 왜 이러한 행동을 반복하는 건지 알 수 없는 상황. 미스터리M에서 알아본다. 시골 스타그램 ▶ 남편의 꿈은 동물농장 눈이 내린 강원도 정선. 좁은 비탈길을 지나, 깊고 고요한 산속에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났다. 다른 집 한 채도, 이웃도 없는 한적한 산속에 사람이라곤 오직 김정태, 김경순 부부뿐! 하지만 사람보다 더 큰 존재감을 발휘하는 동물들 덕에 부부는 외로울 기세가 없다. 34년 전, 맑고 선한 눈망울에 반해 소를 키우기 시작했던 부부. 돌보는 만큼 내어주는 동물이 좋아 소부터 양, 당나귀, 말, 개 등 약 300마리의 동물을 키우고 있다. 항상 사람보다 동물이 먼저라며 식사도, 청소도 모두 동물이 1순위! 귀하디귀한 약 300마리의 동물과 정선 두메산골 부부의 행복한 동고동락 이야기를 들어 본다. *정선 양떼목장(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애산리 산125) ☎033-562-8834 화제① ▶ Mr. 진격의 드론 “제철 이색 먹을거리” 온몸이 움츠러드는 추운 겨울! 영양가 높고 맛 좋은 제철 먹을거리를 찾아 Mr. 진격의 드론이 출동했다. 충청남도 서천 바다에선 매서운 겨울바람을 뚫고 바다의 금을 캐는 사람들이 있다?! 바다의 금(金)이라고 불리는 김 수확이 한창인데. 서천의 물김으로 만든 김국과 김무침, 김 전 까지~ 바다 향기기를 듬뿍 품은 먹을거리로 가득하다. 전남 고흥에는 이상한 밭이 있다?! 보라색 꽃들로 가득한 이곳, 꽃밭인 줄 알았더니 보라색 브로콜리라는 것! 일반 브로콜리보다 항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3배 이상 함유된 건강 채소라는데~ 게다가 손마디보다 작은 미니당근과 무 대신 깍두기를 담가 먹는 슈퍼 콜라비, 달달한 양배추까지! 수확이 한창인 이색 채소밭을 만나본다. * 영광횟집 041-952-8110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홍원길 105 화제② ▶ 취업 성공 비결. 스펙 말고 00? 청년 실업자 수가 5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취업의 문턱을 가볍게 넘어섰다는 10대 신입사원들이 있다?! 얼마 전, 만 18세의 나이로 최연소 미용장 타이틀을 거머쥔 이인주 양. 실무 경력 7년 이상이 돼야만 취득이 가능한 미용장 자격을 19살의 인주양이 어떻게 얻게 된 걸까? 인주 양 뿐만이 아니다! 바로 지난주 월요일, 첫 출근을 시작했다는 19살 곽유신 군! 교복을 입고 회사에 출근하는 유신군은 다가오는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취업을 못해 대학 졸업을 유예하는 대학생들이 태반인 험난한 취업 시장 속에서, 유신군은 어떻게 고등학교 졸업도 전에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걸까? 스펙대신 나만의 능력을 강조하는 특별한 신입사원들을 만나본다! 화제③ ▶ 에너지를 선물합니다 최강 한파 속에서 집집마다 보일러 온도를 높이는 가운데, 따듯한 집이 유독 간절한 사람들이 있다. 난방비를 감당할 수가 없어서 보일러는 엄두도 못 낸다는 ‘에너지 빈곤층’! 서울시에 거주하는 에너지 빈곤층만 무려 36만 가구에 달하는데. 그래서 여기, 이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열악한 주거 환경을 진단하고, 집안에서 추위를 몰아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 현관문, 천장보수, 도배, 단열 시공까지 단번에 해결해주는데. 과연 집안의 온도는 몇 도나 올라갈까? 추운 겨울, 따뜻함이 오고가는 현장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