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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1회 모닝와이드 3부

명불허전 액션퀸 이시영

방송일 2018.12.25 (화)
날

▶ 밀착취재, 크리스마스 전날 밤

 송년행사 등 모임들이 줄을 잇는 연말! 늘어나는 술자리와 더불어 각종 사건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의 들뜬 분위기에 취하는 성탄 전날 밤, 화려한 네온사인 이면에선 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 
1년 중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날 중에 하나인 크리스마스 연휴는 경찰들에게도 ‘대목’이나 다름없는 날이다. 특히 이태원, 신림 등 유흥가 지역에 있는 지구대와 파출소에서는 연말이면 매일 밤 ‘취객들과의 전쟁’이 벌어진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곳곳에서 벌어지는 싸움과 소동을 제지하는 것 뿐 아니라, 길가에 쓰러진 취객을 보호하고,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일까지… 경찰들의 밤 시간은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돌아간다. 한편, 평소보다 귀가시간이 늦어지는 요즘, 승차거부를 하는 택시와 손님이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도 이맘때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 중에 하나이다. 이에 서울시와 경찰은 12월 한 달 동안 택시 승차거부 특별 단속을 진행하고 있다는데...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성탄 전날,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는 천태만상을 에서 밀착 취재해본다.  

모닝픽

① 낚시터에서 사망한 남성

 지난 19일, 경남 함안의 한 수로 옆 텐트 안에서 낚시꾼 44살 조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일 오후까지 조 씨의 텐트에서 아무런 인기척이 없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인근 낚시꾼이 텐트를 두드리다 119에 신고한 것. 경찰은 밀폐된 텐트 안에서 부탄가스 난로를 켜둔 채 잠이 들었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최근 이처럼 일산화탄소로 목숨을 잃는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무색무취의 소리 없는 암살자 일산화탄소, 예방법은 없는지 에서 알아본다.

② 복권방 습격사건

 부산 해운대구에서 파란 복면을 쓴 남성이 복권방에 진입해 여주인을 주먹으로 위협하고 강도행각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 복권방 주인이 대피한 틈을 타 현금 50여만 원을 갈취한 강도. 하지만 이내 복권방에 꼼짝없이 갇히게 됐는데. 대피한 복권방 주인이 지나가던 시민과 힘을 합쳐 문을 잠갔던 것. 지나가던 또 다른 시민이 60m 떨어진 파출소에 신고하면서 범인을 소탕했다. 파란색 반바지를 뒤집어쓰고, 잠긴 문을 두들긴 어설픈 강도! 그의 피치 못할 사연을 에서 알아본다.

판결의 재구성

▶ 가족이라서 처벌 면제?!

 꽃가게 사장과 손님으로 만난 김윤주(가명, 32) 씨와 임정필(가명, 32) 씨. 남성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둘은 만난 지 2개월 만에 결혼을 하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업자금이 부족하단 이유로 윤주 씨에게 3억을 빌린 정필 씨. 알고 보니, 그는 처음부터 윤주 씨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것이었고 이후 자취를 감추고 말았는데... 경찰 신고 끝에 사기죄로 기소된 남성! 그런데 억대 사기 혐의에도 불구하고, 법원은 형을 면제했다?! 우리나라 형법 제 328조에 따르면 배우자와 직계 혈족 사이에 일어난 몇몇 범죄에 대해서 형을 감면해주는 ‘친족상도례’를 적용하고 있는데, 둘 관계가 법적인 혼인 관계이기 때문에 이에 해당한다는 것. 한편, 아내의 카드로 몰래 500만 원을 인출해 유흥비로 사용한 김흥수(가명, 45) 씨. 그런데 김흥수 씨에겐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았고, ‘절도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는데... 이유인즉, 절취한 카드를 사용해 현금을 인출하고 취득한 행위이기 때문에 피해자를 아내가 아닌, 현금자동인출기 관리자로 보고 ‘절도죄’를 성립시킨 것! ‘법은 문지방을 넘지 않는다.’는 법언에 따라, 제정된 ‘친족상도례’법! 하지만 오늘날 ‘친족상도례’가 오용되고 합당한 처벌을 저지하게 되면서 유교적 사상에 따른 낡은 법이 개선되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처벌을 면제받은 황당한 이야기를 에서 들여다본다.

나는 전설이다

▶ 지심도 초대형 낚싯대의 정체는?

 전설을 찾아 도착한 곳은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지심도. 예로부터 섬 전체가 동백나무로 덮여있어 동백섬이라 불리는 이곳에 동백꽃만큼 유명한 게 또 있다고 한다. 바로 섬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반대’! 오래전부터 섬과 함께 동고동락해왔다는 반대의 비밀을 밝혀줄 조동영(68)씨를 만났다. 전설을 보여주겠다며 기다란 대나무를 가지고 나오는 동영 씨. 혼자서는 들기조차 벅찬 이 장대와 그물을 조립해야만 낚싯대가 완성된단다. 그리곤 마치 낙하산을 뒤집어 놓은 모양처럼 조립하는데... 이것이 바로 각 길이만 5m에 육박하는 초대형 낚싯대 반대! 물살의 흐름에 따라 떡밥을 던져 그물 안으로 고기를 유인하는 것이 포인트란다. 이후 뜰채로 고기를 건지듯 반대를 들어 올리면.. 그물 안 모습을 드러내는 쥐치와 볼락들! 워낙 인구가 적은 지심도는 방파제도 없고, 어선이 다닐 수 없어 발달하게 된 전통 낚시인 반대낚시를 해 오고 있다는데... 20여 년 전, 우연히 들른 지심도의 매력에 빠져 이곳에 살게 되었다는 동영 씨. 이후 섬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마을 어르신들의 허드렛일을 도우며 배운 반대잡이가 이곳에 자리를 잡게 해준 기특한 녀석이라는데... 그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반대 낚시를 에서 소개한다. 

연예 뉴스

① 훈훈한 성탄, 스타의 기부  

 성탄절을 맞아 스타들의 따뜻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설현은 저소득 청소년과 아동보육센터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 고액기부자인 이너 소사이어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강창민 역시 크리스마스를 맞아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밖에도 워너원이 길 위의 어린이들을 위해 담요 8070장을 박신혜가 소방관들을 위해 방한복 전용 세탁기를 기부했고, 안선영과 솔비는 지속적으로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② 명불허전 액션퀸 이시영

 출산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이시영. 이번에는 완벽한 액션 여제로 돌아왔다. 이시영은 복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국내 대표 액션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대역, CG, 와이어 없이 자신만의 힘으로 거의 모든 액션 신을 소화해 놀라움이 더해진 상황. 이시영의 순도 100% 액션 연기 비결과 함께 호흡을 맞춘 이준혁의 액션 평가까지.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이시영을 만나본다.

모닝 정보쇼

▶ 당신이 모르는 크리스마스 이야기

전 세계인의 축제로 사랑받는 크리스마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대중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그런데, 사실 크리스마스는 예수 탄생일이 아니라고 하는데?! 성경 어디에도 예수의 탄생일이 언제인지 정확히 나와 있지 않다는 놀라운 사실... 그럼 언제부터 크리스마스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지정된 걸까? 알고 보니, 고대 로마 시대에 태양신을 섬기던 황제가 기독교로 개종하며 태양절을 예수 탄생일로 바꾼 것이 지금의 크리스마스로 이어졌다는 설부터 크리스마스의 날짜를 두고 저마다의 의견이 분분한데...날짜부터 의미까지 가짜였던 크리스마스! 그렇다면 우리가 아는 크리스마스는 과연 어디부터 진실이고 또 거짓일까?
크리스마스트리에 사용되는 나무가 한국 나무였다는 사실부터 거리에 캐럴이 사라진 이유, 진짜 산타는 수염도 없고 붉은 옷을 입지도 않았다는 충격적인 이야기까지... 
매년 맞이하는 날임에도 우리가 알지 못했던 크리스마스의 진실,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에서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