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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78회 모닝와이드 3부

2019 기대주 청하

방송일 2019.01.03 (목)
날

▶ 양양 산불, 축구장 30개 규모 잿더미

기해년 첫날 강원도 양양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20㏊ 약 축구장 30개 면적을 잿더미로 만들고 300명의 동네 주민들이 마을회관과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20시간 만에 잡힌 이번 산불은 초대형 3대 등 헬기 24대와 군 장병 800여 명 등 1천600여 명, 진화 장비 80여 대가 투입됐다. 관계 당국은 산불 발생 초기 강풍과 건조한 날씨, 험한 산세 등으로 인해 초기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발표, 정확한 산불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산불! 대기가 건조한 겨울철엔 더욱 안심할 수 없다. 한번 일어나면 인명피해, 경제적 손실 등 피해가 클 뿐만 아니라 초기진화를 놓치면 매우 위험하다. 때문에 예방과 재발을 막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 새해 벽두 발생한 안타까운 화마 현장을 에서 취재했다.

모닝베댓

① 독감 치료제 불안 확산

지난달 부산에서 중학생이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 복용 후 환각 증세를 보이고 아파트에서 추락사한 이후 타미플루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재점화. '타미플루를 먹어도 되나'하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타미플루가 부작용 논란을 겪으면서 같은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페라미플루(성분명 페라미비르)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부산 여중생과 비슷한 시기, 인천에서 페라미플루 주사제를 처방받은 남학생이 추락한 사고가 발생했고, 제작진이 직접 만난 사고 남학생은 추락 당시 환각 증세가 있었다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으로 두 달 전과 비교해 독감 환자가 9배나 급증했지만, 독감 고열증상을 호소해도 독감 치료제 사용에 망설이는 등 마땅한 대체 약이 없는 상황에서 시민들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독감 치료제에 대해 커져만 가는 불안을 에서 취재했다. 

② 황금돼지해, 올해는 진짜?

재물과 복의 상징인 돼지의 해, 기해년! 2019년이 ‘황금돼지해’로 알려지면서 골드바, 장식품 등 각종 관련 상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12년 전 올해와 마찬가지로 황금돼지해로 알려졌던 2007년을 기억하시나요? 당시에 ‘황금돼지해’를 기념하는 상품들이 대거 등장했고, 출산율까지 증가했지만 실제로는 황금돼지해가 아니었다는데. 전문가는 황금돼지 마케팅이 뜨겁게 펼쳐졌던 2007년이 아닌 올해가 60년 만에 돌아온 진짜 황금돼지해라고 말했다. 중앙과 황색, 땅을 뜻하는 '기'와 돼지가 합쳐져 황금돼지해를 뜻한다는 것. 재물과 복을 불러온다는 '황금돼지'의 해, 일각에선 지나친 상술을 경계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황금돼지해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 진정한 의미를 에서 짚어본다. 

노포의 법칙

▶ 34년 강릉 대구찜

입과 머리가 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대구’.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즐겨 온 생선인 만큼 다양한 요리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에서도 강원도 강릉시의 향토 음식인 대구머리 찜! 정태옥(70세) 주인장은 34년째 부드러운 대구 머릿살을 매콤하게 조리한 대구 머리 찜을 선보이고 있다. 신선한 재료는 요리의 기본! 바다 옆에 자리한 시장에서 공수한 대구머리와 싱싱한 채소로 조리하고 홍합, 미더덕으로 시원함까지 더한 뒤~ 비법 양념장이 있어야 음식이 완성된다. 남편이 태어난 오래된 집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주인장. 식당을 이어받겠다던 아들이 금세 포기할 만큼 힘든 일이지만, 맛있는 대구머리 찜을 손님들께 선보이기 위해 오늘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어두일미’라는 말의 진수를 보여주는 34년 전통의 대구 머리 찜 노포를 찾아가 본다.

* 미향식당  
- 주소 : 강원 강릉시 성산면 구산길 65 
- 전화번호 : 033-641-9188

강경윤 기자의 연예뉴스

① 올겨울 한국영화 흥행참패 

올 겨울 한국영화가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했다. 12월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극심한 침체기를 이어가고 있다. 기대작으로 떠올랐던 송강호의 마약왕, 하정우의 PMC:더 벙커, 스윙키즈까지.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들이었지만 겨우 100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외화는 짭짤한 수익을 거두고 있는 상황.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금까지 900만을 넘겼고, 아쿠아맨 역시 380만을 돌파하며 흥행 중인 상황. 올겨울 한국영화의 흥행 실패이유와 앞으로 개봉을 앞둔 한국영화들이 이를 만회할 수 있을 지 알아본다. 

② 2019 기대주 청하

2019년 새해부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스타가 있다. 바로 아이오아이 출신 솔로 가수 청하. 황금돼지의 해가 기대되는 '돼지띠' 스타로 꼽히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전보다 훨씬 더 성숙해진 모습을 예고했다. 데뷔 때부터 음원 파워를 뽐내며 솔로 여성 아티스트의 계보를 이어오고 있는 청하. 올 한 해 소망과 목표 그리고 모닝와이드 시청자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까지 직접 만나 들어본다.

화제

▶ 아이돌은 괴로워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걸그룹. 하지만 화려한 생활 이면에는 불규칙한 스케줄, 삼시세끼 닭가슴살과 채소만 먹는 극한의 다이어트 등 그들만의 고충을 갖고 있다. 작년 2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걸그룹 스텔라 공식 해체 후 이태원의 한 카페에서 일하며 180도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는 김가영(29) 씨. 무리한 운동과 다이어트 대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채소가 풍부한 식단으로 체력 관리는 기본! 여기에 식단과 운동만큼이나 신경 쓰고 있는 건 바로 ‘잠’이다. 스텔라 활동 당시 바쁜 스케줄 속에서 학업까지 병행해야 했던 그녀의 수면시간은 4시간 남짓. 지금은 수면 시간부터 수면의 질까지 높이기 위해 IoT(사물인터넷)로 수면 환경을 개선 중이라고. 걸그룹이란 이름표를 내려놓고 오직 자신만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가영(29) 씨의 하루를 만나본다.

오지형 탐험기

▶ 새해 맞으러 겨울 바다로!

2019년 1월 1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수욕장. 새해를 맞아 차가운 겨울 바다에 입수를 도전한 사람들이 모였다. 이른 새벽 겨울 바다 입수 도전을 위해 호기롭게 제주로 떠난 오지형. 도착한 제주 바다는 매서운 바람과 추운 날씨 탓에 귀가 얼얼할 정도! 입수 전, 혈압검사 등 만반의 준비를 한 오지형. 그런데! 생각보다 높은 혈압에 재검사 요청이 들어오고, 과연 오지형은 새해맞이 겨울 바다 입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7살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 외국인 구분 없이 모두가 하나 되어 외친 새해 소망은? 활기 넘치는 겨울 바다 입수 현장으로 떠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