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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0회 모닝와이드 3부

新중년 지하철 여행

방송일 2019.01.07 (월)
날

▶ 4세 여아 사망, 막을 수 없었나?

새해 첫 날, 경기도 의정부에서 4살 여아가 친모의 학대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바지에 소변을 봤다는 이유로 밤새 화장실에 벌을 세운 것. 또 아이의 몸에서 크고 작은 피멍이 발견됐다. 그런데 삼남매를 홀로 키워 온 A씨의 아동학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에 아이들을 방치해 법원에서 ‘피해아동보호명령’까지 받았고, 결국 1년 간 보호시설에 맡겨졌다는 아이들. 이후 A씨가 양육의지를 보이며 상담교육을 이수해 아이들은 가정으로 돌아갔지만 계속 학대 의심 신고가 있었고, 결국 7개월 만에 한 아이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 재학대가 우려되지만 부모와 분리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 또 아동보호기관 방문조사도 부모가 거부하면 불가능하다. 되풀이 되는 아동학대 문제와 대책을 에서 취재했다. 

MCSI

▶ 욕조에서 숨진 남자 
- 모멸감이 부른 범행

1996년 8월. 서울 한 가정집의 욕조 속에서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가족들이 여행 간 사이 변을 당한 것이다. 그런데 경찰은 현장감식을 통해 피해자가 누군가와 오랜 시간 함께 지냈던 단서를 포착. 피해자와 가까운 인물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발견한 지문에 대해 6일 간 분석 작업을 한 끝에 중학교 동창을 검거했다. 외모가 출중했던 피해자가 평소 자신을 멸시하고, 여자 친구도 빼앗은 것에 대한 감정이 폭발해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한 남성의 극단적 선택이 낳은 안타까운 사건의 전말을 에서 공개한다.

현장 Zoom In

▶ 겨울 빙어 손맛 즐겨요
- 빙판 나이트캠핑 안전한가

어둠이 짙은 밤, 빙판을 수놓은 수십 채의 텐트! 꽝꽝 언 강원도 춘천호에서 즐기는 나이트 캠핑이 인기다. 난로와 전기장판을 틀어놓고 따뜻한 텐트 안에서 얼음구멍 속 빙어낚시를 즐기는 것이 겨울밤의 묘미라는 것. 하지만 밀폐된 텐트 안에서 난방기기를 쓰다 보니 일산화탄소 중독 등 안전사고 위험도 있었다. 즐겁게 나이트캠핑을 즐기기 위한 안전수칙과 빙판 위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나이트 캠핑족의 이야기를 에서 취재했다.

2019 우리는 이렇게 논다

▶ 新중년 지하철 여행

뭘 하고 놀아야 인생이 재밌을까? 추운 겨울 어르신들의 핫플레이스로 온양온천이 각광 받고 있다. 경로우대 무료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1960년대 추억을 느끼며 저렴한 비용으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먹을거리, 볼거리 풍성한 전통시장이 있어 어르신들이 큰 돈 들이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 개통 이후 일 평균 방문객 5,0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어르신들의 방문이 계속 늘면서 지역이 활기를 띄고 있다. 인생 후반기, 즐길 거리를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는 新중년 어르신들의 인생 즐거움에 대해 들여다본다. 

세상의 모든 크리에이터

▶ 한 땀 한 땀, 손뜨개

최근 머릿속의 잡념을 없애기 위해 손을 움직이는 DIY 취미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자신의 콘텐츠로 뜨개질을 내세운 크리에이터가 있다. 게임 크리에이터를 그만두고 손뜨개 취미에 빠진 그녀는 자신만의 창작물로 다양한 손뜨개 작품을 만들어 소개한다. 손뜨개 하나로 무려 11만 명이라는 팬을 보유한 그녀. 그중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연령층은 놀랍게도 1020세대! 주부나 나이 드신 분들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손뜨개가 더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손뜨개 크리에이터를 통해 요즘 1020세대들의 관심사와 고리타분할 거라는 편견을 깬 손뜨개를 에서 공개한다. 

닥터오의 진료실

▶ 질병의 신호, 몸 속 염증
- 염증 줄이고 면역력 높이는 법

조직과 피부를 파괴해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특히 몸속이나 혈관 속 염증은 눈에 보이지 않아 치료시기를 놓치고, 중증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 위험하다. 골반통증으로 앉고 서는 것조차 힘겨운 이수진 씨(62세, 여). 검사결과 양쪽 골반에 모두 염증이 생긴 상태였다. 작은 염증이 과도한 사용으로 큰 고통을 만들었던 것. 반면 잦은 염증과 고혈압, 비만에 시달렸던 정만호 씨(63세, 남)는 생활습관 변화로 건강을 되찾았다. 매일 만 보 이상 걷기, 발끝치기, 그리고 염증개선에 도움을 주는 폴리코사놀이 풍부한 새싹보리를 먹는 것이다. 이번 주 에서는 질병의 신호, 몸 속 염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오한진 가정의학과 교수 
을지대학교 의과대학교 을지병원 / ☎ 1899-0001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68 
http://www.eulji.or.kr 
*윤재웅 정형외과 전문의
메드렉스병원 / ☎ 02-6011-6000 /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로 705
http://www.medrex.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