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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81회 모닝와이드 3부

장애인 등친 아파트 사기

방송일 2019.01.08 (화)
날

▶ 장애인 등친 아파트 사기

13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지적장애인이 된  김 모 씨. 실제 나이는 53살이지만 정신연령은 7살 아이 수준이다. 사회활동을 불가능해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며 팔순 노모와 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다는데.. 그런데 지난 12월, 김 씨의 가족은 구청으로부터 황당한 연락을 받았다. 김 씨가 시세 4억 원대의 장애인 특별 분양 아파트에 당첨돼 직접 계약까지 했으니, 기초생활수급비를 중지하겠다는 것!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김 씨 같은 무주택 장애인의 경우,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분양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 이를 노린 아파트 브로커들이 지적장애인 김 씨에게 접근했고 5만 원, 10만 원씩 용돈을 주며 꼬드겨 그의 명의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것이다. 김 씨에게는 아파트 관련 서류 한 장 없지만, 이로 인해 그는 기초수급생활비를 끊기고, 팔순 노모와 함께 살던 임대아파트에서마저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는데... 장애인들의 명의를 이용한 아파트 분양 사기 사건을 에서 취재해본다.

모닝픽

▶ ‘장난 아니에요’신고자의 절규 

지난 12월 1일 가양대교 북단에서 20대 최 모 양의 사체가 발견됐다. 최 모 양의 집에서 발견된 유서와 실종 상태였던 것을 보아 유가족은 그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생각해 장례를 치렀다. 그런데 한강에 투신했던 그녀가 119에 구조 요청을 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그녀는 한강에 뛰어내린 후 수영을 하며 119에 연락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다급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응대하던 119 대원이 ‘말을 이렇게 잘할 수 있나’,‘수영하면서 전화하는 게 대단해서 묻는 거다’라며 미온적인 대응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문제가 일어나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모닝픽에서 취재해본다. 

판결의 재구성

▶ 절도, 유죄와 무죄 사이 

 렌터카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대여(가명, 40)씨는 곤란한 일을 겪게 된다. 한 달 동안 차량을 렌트했던 고객이 하루 이틀 반납 일을 미루더니 연락이 두절되어 버린 것. 결국 대여 씨는 고객의 집을 찾아가 차량을 회수해오게 되는데... 그런데, 자신의 차량을 가져왔을 뿐인데 ‘절도죄’처벌을 받게 된 남성! 이유인즉, 계약서상의 계약일은 만료됐을지라도 차량을 빌린 고객을 차량 ‘점유자’로 보았고, 때문에 고객의 동의 없이 몰래 차량을 가져온 행위는 ‘절도’에 해당한다는 것. 한편 동료의 기획안 서류를 훔쳐 승진까지 하게 된 한승진(가명, 36) 씨.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동료는 그를 절도죄로 신고하게 되는데... 그런데, 재판부는 한승진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유인즉, 서류를 훔쳐 갔을지라도 원본 파일이 컴퓨터에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가치를 상실했다고 판단할 수 없다는 것. 이에 일각에서는 정보에 대한 절도 행위도 ‘절도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 절도를 둘러싼 황당한 두 이야기를 에서 들여다본다. 
 
나는 전설이다

▶ 남해바다 솜의 정체는?

 겨울이 깊어가는 1월, 매서운 한파를 뒤로 한 채 여전히 바다로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바다의 어머니 해녀군단! 그중에서도 가장 베테랑이라는 이복순(66)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그녀가 바다로 나선 건 다름 아닌‘솜’때문. 오직 12월과 1월, 일 년 중 두 달 동안만 그 모습을 드러내는 전설을 찾기 위해서란다. 둥근 몸통에 붙은 짧은 가시가 솜뭉치 같다고 하여 솜이라 불린다는 녀석. 돌과 해초 사이를 비집고 모습을 드러내는 불그스름한 정체는 바로‘말똥성게’다. 삐죽삐죽 긴 가시가 특징인 보라성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인데~ 말똥성게는 둥글넓적한 생김새가 마치 말의 변 같다고 하여 부르게 된 이름! 딱 이맘때쯤 황금빛 알이 들어차는 이 녀석은 겨울이 제철이란다. 지금이야 워낙 귀하지만, 예전에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많았다던 말똥성게. 덕분에 겨울이면 잡아들인 녀석들로 자식들 공부까지 모두 시킬 정도였다는데! 꽃다운 열여덟 시절, 고향 제주에서부터 시작한 물질이 벌써 50년이 다 되어 간다는 복순 씨. 물 밑에서 보낸 세월만큼 몸 성할 곳 없는 나날이지만, 지금의 복순 씨를 있게 해준 것 또한 바다이기에 오늘도 바다로 나선다는데~ 겨울 남해의 보물을 찾아 나선 그녀의 여정을 에서 소개한다.  

연예 뉴스

① 이종수 美에서 또 사기의혹 

국내에서 사기혐의로 피소된 후 미국에서 체류 중이었던 배우 이종수가 미국 현지에서도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소식을 주로 전하는 LA 현지 매체 'USKN'은 이종수의 실명을 공개하며 그가 한인들에게 돈을 빌린 후 갚지 않았다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빌린 액수는 한국 돈으로 1억 7000만 원 정도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사기혐의로 피소된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이종수는 지난해 6월 미국의 한 카지노에서 호스트로 근무 중인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② 스타의 반전과거 

처음부터 탄탄대로를 걸으며 화려하게 스타로 발돋움 했을 것 같은 스타들! 하지만 의외의 전직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이들도 있다~ 젓갈 장사를 했던 이원종, 스키복 판매 왕이었던 김명민처럼 화려한 말발로 많은 손님을 끌어 모은 장사꾼 스타부터 농구선수였던 신성록, 수상스키 선수였던 샤이니의 키처럼 탁월한 운동신경으로 스포츠 선수로 활약한 스타까지. 데뷔 전 스타들의 이색 직업을 살펴본다.

신기한 동물 사전

▶ 단어 기억하는 천재견 까밍이

가족들의 부름에 하루 종일 바쁘다는 한 강아지가 있었으니~ 이름하야 ‘개비서’까밍이! 김비서도 아니고 어떻게 강아지가 비서 역할을 한다는 것인지, 소문을 듣고 찾아간 제작진. 그런데, 제작진이 방문하자 간식부터 내놓으며 손님 대접 톡톡히 하는 까밍이! 화장실에 떨어진 휴지도 채우고, 리모컨, 핸드폰까지 가족들이 찾는 것은 뭐든 갖다 주는데. 게다가 산책 시간이 되면 그날의 기분에 따라 입고 싶은 강아지 옷까지 가져오는 놀라운 모습. 까밍이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것을 넘어 스스로 사고까지 하고 있는 걸까? 까밍이의 지적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알아보기 위해 전문가를 불러 테스트에 돌입했다. 과연 까밍이는 얼마나 똑똑한 犬일지... 예상치 못한 결과에 주인 채누리 씨도 깜짝 놀랐다는데. 똑똑한 강아지 까밍이의 하루를 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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