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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93회 모닝와이드 3부

시베리아 오지형을 만나다

방송일 2019.01.24 (목)
날

▶ 교수 폭행에 엇갈린 반응, 왜?

지난 21일, 한 대학교 연기과의 교수 A씨가 학생들에게 상습적 폭행을 일삼았다는 해당 학과 졸업생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속옷만 입고 춤을 추라고 하거나 머리를 땅에 박게 하는 이른바 원산폭격 등을 시켰다는 것. 이번 사태가 불거지자 A교수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한편, 재학생들은 A교수의 폭언, 폭력은 사실이지만 그가 부임한 후 엄격한 규율 속에서 학교와 학생들이 발전했고 이른 아침 훈련부터 늦은 시간까지 학생들을 지도하는 등 학생들과의 유대관계가 매우 좋았다며 졸업생과는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이 만난 공연 관계자는 문화 공연계에 인습적으로 남아있는 도제 시스템, 권력 구조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한 대학 교수의 갑질 논란에 대한 졸업생 VS 재학생, 엇갈린 반응을 에서 취재했다. 

모닝베댓

① 영유아 카시트 의무화, 언제부터?

지난해 9월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유는 6세 미만 영유아 카시트 착용에 대한 단속 강화 때문! 당시에도 비현실적인 규제에 대한 여론이 악화되면서 경찰청은 개정 선포 하루 만에 이 사안을 잠정 유예, 일명 ‘카시트 소동’은 필요성은 있지만, 단속은 어렵다는 이유로 기약 없이 유예된 상태다. 하지만 아무런 대책없는 유예로 인해 4개월이 지난 지금도 카시트 의무화에 대한 일상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당시 큰 반발을 샀던 택시와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카시트 착용 의무화는 영유아 부모, 차량 운전자 모두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상황.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만6세 미만 아동이 타는 통학 차량! 제작진은 통학 버스를 운행 중인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 통학 차량의 카시트 의무화에 대한 혼란스러운 입장을 들어봤다. 전문가는 예산 등 현실적인 해결책 없이 카시트 의무화 유예기간이 장기화할수록 시민들의 경각심만 낮출 뿐이라고 지적하는데.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영유아 카시트 의무화 논란을 알아본다.

② ‘서울 공기 신선하고 좋네’

미세먼지를 둘러싸고 우리나라와 중국 간 책임론이 거센 가운데, “서울에 있는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중국 생태환경부 국장의 공개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의 미세먼지 영향을 부인하며, 한국 스스로 미세먼지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한 것. 중국의 공기 질은 40% 이상 개선됐지만, 한국은 그대로 이거나 나빠졌다며 한반도를 뒤덮는 미세먼지를 한국 탓으로 돌렸다. 한편, 어제부터 미세먼지 등 한·중 양국간 환경 현안에 대한 논의가 열리고 있는 제23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소극적 입장표명으로 저자세를 취하는 정부의 대응과 중국의 적반하장격 발언에 누리꾼들의 공분은 커져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중국의 미세먼지 회피성 발언! 미세먼지 전문가와 함께 중국 측 주장과 책임을 전가하는 중국의 속내를 분석하고, 계속되는 미세먼지와의 전쟁! 해결책은 없는지 짚어본다.

노포의 법칙

▶ 44년 대전 비빔 칼국수

‘저희는 떡볶이 안 팔아요. 칼국수 집이에요’ 대전의 한 전통시장엔 특별한 분식집이 있다. 이곳을 지키고 있는 건 강선자(경력 44년) 1대 주인장과 이양배 (경력 4년) 2대 주인장. 이모가 만들어온 역사를 조카가 이어가는 44년 전통의 노포다.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는 바로 ‘비빔 칼국수’. 일반 칼국수보다 좀 더 오동통하고 쫄깃한 면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매콤한 양념장을 버무리면 완성! 없던 입맛도 100% 살려낸다는 비빔 칼국수의 특급 비법은 문어 품은 ‘양념장’. 문어가 칼국수의 감칠맛을 살려준다는데. 비빔 칼국수가 대전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은 이유부터 비빔 칼국수 한 그릇에 담긴 주인장의 인생과 철학까지. 44년간 이어져 온 비빔 칼국수 노포를 찾아간다.

* 뽀뽀분식
- 주소 : 대전 중구 계룡로881번길 44
- 전화번호 : 042-254-4538

강경윤 기자의 연예뉴스

① 이소라 x BTS 슈가 신곡 전 세계 올킬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피처링한 이소라의 신곡 '신청곡'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 발매 즉시 브라질, 멕시코, 스웨덴, 홍콩 등 44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한국 여자 가수 사상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랩 피처링과 랩 작사에 참여한 만큼 해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이 타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좋은 반응을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RM은 타이거JK의 곡에 피처링을, RM과 정국이 함께 미국DJ 스티브아오키의 곡에 랩과 보컬로 참여해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② 해외에서 리메이크되는 한국영화

국내에서 개봉해 인기를 끌었던 영화들이 해외에서 재탄생되고 있다. 최근 배우 김옥빈의 열연과 파격적인 액션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악녀'가 영화가 아닌 미국 드라마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영화 ‘설국열차’, ‘부산행’, ‘아저씨’ 등이 할리우드에서 제작을 앞두고 있고, 영화 ‘위대한 소원’은 중국에서 인기스타 왕대륙과 함께 리메이크를 예고한 상황. 그동안 국내 영화는 ‘수상한 그녀’,‘써니’ 등 다양한 작품들이 해외에서 제작돼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세계 영화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K-무비들을 살펴본다.

화제

▶ 티끌 모아 목돈! 스마트한 경제생활

티끌 모아 목돈! 결혼 3년 만에 1억을 모았다는 김향언(36) 주부. 특별한 재테크와 투자 없이 1억을 모은 비결은 무엇일까? 돈을 모으려면 무엇보다 돈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필수~. 기본은 바로 가계부? 새는 돈을 막는 그녀만의 가계부 작성법. 또 하나! 휴대폰을 이용해 돈을 번다? 중고 책 팔기는 기본. 구매한 식재료를 찍기만 해도 돈이 되고 인증 한 번으로 공과금 관리도 손쉽게~! 필요 없는 지출은 막고 쏠쏠한 수입을 얻고 있다는데. 살림 9단 김향언 주부의 스마트한 경제생활을 엿본다.

오지형 탐험기

▶ 시베리아 오지형을 만나다

혹한의 시베리아에서 생존하며 야생 동물을 찍는, 최기순(57) 씨를 만나러 강원도 홍천으로 떠난 오지형. 러시아 전체 영토 약 77%에 달하는 시베리아는 대륙성 기후로 1월이면 평균 영하 40도의 살인적인 날씨라는데. 그곳에서 생존하며 찍은 야생 표범, 호랑이의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오지형~! 야생 사나이 최기순 씨의 노하우를 배워보기로 하는데. 영하 6도, 강원도 홍천에서 느끼는 시베리아 탐험! 얼음물 입수와 이글루 체험 그리고 야생 생존의 기본이라는 트리 하우스 제작까지. 시베리아 오지형을 만난 오지형의 도전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