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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3회 모닝와이드 3부

고성·속초 산불 현장 가다

방송일 2019.04.08 (월)
날

▶ 고성·속초 산불 현장 가다

 지난 4일 저녁 7시경, 강원도 고성의 한 전신주에서 시작된 불이 사방으로 번지면서 최악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야간이라 헬기 진화가 어려울 뿐 아니라 건조특보에 강풍특보까지 겹치면서 속초 시내까지 불길이 번지는 등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고성 산불 발화 지점인 전신주 개폐기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한 원인은 무엇일까? 또 대형 산불 재난이 강원지역에 되풀이 되는 원인, 특히 봄철에 집중되는 이유와 대책을 에서 취재했다.  

현장 Zoom In

▶ 화마가 집어삼킨 삶, 대책은?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초속 20~30m에 달하는 강풍을 타고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면서 고성뿐 아니라 속초 시내 주민들까지 대피령이 내려졌다. 주민 4천여 명은 각 지역에 마련된 대피소로 흩어져 뜬눈으로 밤을 지새울 수밖에 없었다. 발화지점에서 7km 거리에 있는 속초 장천마을은 40여 채의 주택 중 절반 이상 전소되는 큰 피해를 입은 상황. 또 이번 산불로 인해 목숨을 잃은 故김영갑 씨의 안타까운 소식도 전해졌다. 산불 소식을 듣고 몸이 불편한 친누나를 구하러 갔다가 정작 자신은 화마를 피하지 못한 것이다. 하룻밤 사이에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게 된 산불 피해 현장 이재민들의 이야기를 에서 들어본다.

MCSI

▶ 연기처럼 사라진 부부 / CCTV 속 남자의 정체는?

 2007년 경기도의 한 시골 마을에 살던 부부가 실종됐다. 경찰은 부부의 통장에서 칠백만 원이 인출된 기록을 확인. 은행 CCTV를 통해 돈을 찾은 사람이 부부가 아닌 모자를 깊게 눌러 쓴 젊은 남성이라는 걸 알게 된다. 그리고 집 감식을 통해 혈흔을 발견했고, 수색 끝에 집 지하실에서 흉기에 의해 살해된 부부를 찾게 된다. 경찰은 CCTV 속 남성을 쫓았고, 부부의 이웃에 사는 청년이 사건 이후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의 집에서 부부의 혈흔이 묻은 옷을 태운 흔적을 발견, 경찰은 이웃 청년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IP 추적을 통해 검거했다. 금품을 노리고 부부의 집에 침입했다가 발각되어 부부에게 훈계를 듣고 돌아간 범인. 그런데 경찰에 신고할 것이 두려워 결국 부부를 살해한 것이다. 선처를 저버린 인면수심 범행의 전말을 에서 공개한다.

세상의 모든 크리에이터

▶ 어느 시골집 뒤뜰 키친

 잠시 눈 돌릴 곳 없이 바쁘고 팍팍한 도시 생활에 지쳐, 자연 풍경이 담긴 힐링 콘텐츠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아담한 돌담으로 둘러싸인 양평의 어느 오래된 시골집. 한켠에 장독대와 경운기가 세워져있는 작은 뒤뜰에서 자연 친화적인 힐링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가 있다. 지저귀는 새소리와 풀벌레 ASMR이 어우러진 야외 요리 방송을 하는 오늘의 주인공. 뒷산에서 가져온 돌판에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를 굽고, 20년이 넘은 할머니표 간장으로 차슈를 만드는 힐링 쿡방의 주인공을 에서 만나본다.

화제

▶ 한류 블루오션 in 호주 2-①

 동남아, 미주 등에 불었던 한류열풍이 한류의 불모지였던 오세아니아까지 확장됐다. 특히 오세아니아 대표국가인 호주에 K-POP은 물론 K-FOOD, K-BEAUTY까지 급속도로 확산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 걸그룹 블랙핑크, EXID의 메이크업부터 의상까지 똑같이 따라하는 K-POP 가수 커버팀이 현지에서 공연에 초정될 정도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도 단독매장을 오픈, 특히 스킨케어 부분에 강세를 보이며 시장 규모를 넓히고 있다. 또 한국 제품과 기업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국내 면세점도 호주 브리즈번 공항에 입점했다. 한류로 인한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매출로 이어진다는 평가.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며 성장하고 있는 호주 속 한류 열풍에 대해 알아본다. 

닥터오의 진료실

▶ 고통의 밤, 갱년기 불면증 / 갱년기 숙면 건강법

 갱년기라 하면 안면홍조, 발한 등을 떠올리지만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갱년기 증상은 불면증이다. 우리나라 갱년기 여성 2명 중 1명이 불면증에 시달리고, 실제 중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불면증이 가장 힘든 갱년기 증상으로 손꼽힌다. 불면증이 장기화 되면 심장질환 발병확률이 2배, 우울증은 6배나 증가할 정도로 신체적, 심리적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 때문에 생활 속 관리가 중요하다. 운동과 자연식,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석류로 갱년기 불면증을 극복한 한의경 씨(54세, 여)의 사례를 통해 갱년기 불면증의 위험성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오한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을지대학교 의과대학교 을지병원 / ☎ 1899-0001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68 
http://www.eulji.or.kr
*임희진 신경과 전문의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 ☎ 02-2639-5114 /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7길 12
http://hangang.hallym.or.kr/
*김정은 식품영양학 박사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학과 / ☎ 02-399-0700 /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 1길 34 
http://www.baewh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