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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6회 모닝와이드 3부

마약 청정국은 옛말, 누구나 산다?

방송일 2019.04.11 (목)
날

▶ 마약 청정국은 옛말, 누구나 산다?

재벌 3세, 연예인 등 연이어 터지고 있는 마약 스캔들. 하지만 지금까지 적발된 건 빙산의 일각! 일부 계층이 아닌 사회 전반으로 퍼진 마약 오염이 심각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유통망이 넓어지면서 일반인들도 마음만 먹으면 마약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로버트 할리 씨 역시 경찰의 SNS 모니터링 집중 단속 과정에서 마약을 산 정황이 포착된 상황. 대검찰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마약류 사범은 1만 명을 뛰어넘었고, 실제로 제작진이 검색 사이트에 마약류 은어를 검색한 결과 ‘24시간 영업, 총알 배송’ 등 판매경로를 담은 광고를 쉽게 확인할 수 있었는데. 전직 마약 수사관은 마약 청정국은 이제 면피를 위한 단어일 뿐,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이 시점을 기회로 삼아 일상 속에 침투되고 있는 마약을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SNS를 타고 더 쉽고 은밀하게 거래되는 마약의 현주소를 에서 취재했다.

甲甲한 대한민국

▶ 맞을 짓을 해서 맞은 거야

한 국립대학병원 정형외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들이 조교수의 자진사퇴를 요구한다. 대체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2013년부터 국립대학병원 정형외과 척추 파트로 배치된 A 조교수. 사적인 업무지시는 기본, 자신의 학회 논문을 직속 후배 전공의들에게 맡기고 시킨 일에 관한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땐 습관적으로 구타를 일삼았다. 두꺼운 서적, 수술용 기구, 인체 인공 뼈 모형 등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구타했다. 전공의들의 온몸에는 멍이 들고, 고막 파열, 피고름을 빼내는 등 심각한 후유증을 앓았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한 전공의의 부모가 해당 조교수를 폭행죄로 고소하려 나섰고, 이에 조교수는 사과와 반성의 뜻을 전하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는데. 하지만! 이 이후에도 조교수의 갑질과 폭행은 계속됐다. 병원이라는 조직 속, 대물림되어 온 의사들의 충격적인 갑질 문화를 에서 고발한다.

노포의 법칙

▶ 부산 80년 순대

“순대는 최고급 음식입니다. 만드는 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지 모를 겁니다.” 부산의 한 전통시장 안에 자리한 오늘의 노포는 공명철 주인장(56세, 경력 40년)이 이끄는 80년 전통의 순대 가게이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에서 부산으로 피난길에 올랐던 외할머니를 시작으로, 어머니 그리고 지금의 주인장까지 3대째 내려오고 있는 것. 80년 전, 외할머니가 만들었던 순대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 노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당면이 들어가지 않는 것!’ 당면 대신 양배추 찹쌀밥과 돌배 찹쌀밥을 기본 속 재료로 사용, 돼지 뒷다릿살을 갈아 넣는다. 이뿐 아니라 80년 전통의 순대로 만들어 내는 순대 전골은 얼큰한 국물과 순대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순대 한 줄에 담긴 깊은 맛과 인생 이야기를 에서 소개한다. 

* 공순대
-주소: 부산 중구 중구로 29번길 18-5 
-연락처: 051-231-9209

강경윤 기자의 연예뉴스

① 박유천 기자회견 ‘마약 한 적 없다’

황하나가 자신에게 마약을 강요한 인물로 연예인 A를 지목한 가운데, A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박유천이 직접 입장을 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 직전 소속사 측은 황하나의 진술에 박유천이 거론된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뒤이어 입을 연 박유천은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며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고 권유한 적도 없다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만약 사실이라면 연예계를 은퇴하는 문제가 아닌 인생이 걸린 문제라며 재차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유천은 이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져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② 산불피해 기부한 아이유에 황당 의혹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 유재석, 강호동, 이정재, 싸이, 수지 등 많은 스타가 기부에 동참했다. 스타들뿐 아니라 방탄소년단, 엑소, 강다니엘 등 스타의 팬들과 심지어는 해외 가수 요시키까지 합세해 힘을 더했다. 그중 어린이 재단에 1억을 기부한 아이유에게 황당한 의혹이 제기됐는데, 산불피해를 위해 어린이 재단을 통한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 이에 언급된 어린이 재단은 후원자의 순수한 기부의 뜻이 왜곡되는 것에 대해 우려가 된다며 의혹을 직접 반박했다. 기부하고도 왜 이 같은 의혹이 생겨났는지 살펴본다.

화제

▶ 아이와 함께 박물관 마을 여행

나들이 생각이 절로 나는 봄! 하지만 직장인, 학생, 주부 할 것 없이 빡빡한 일상에 장거리 여행은 계획조차 쉽지 않은 현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이 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데, 바로 ‘돈의문 박물관 마을’이다. 과거 새문안 동네로 불리던 작은 골목길이 돈의문 박물관 마을로 재탄생~! 마을 전체가 박물관으로 조성된 이곳에서도 특히 6080 테마 전시는 인기 만점! 부모 세대에겐 추억 여행을,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시간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서울 사대문 중 유일하게 모습이 남아 있지 않은 ‘돈의문’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고, 그뿐만 아니라 나라를 위해 온몸 바친 독립운동가들을 기념하는 장소까지 마련돼 있다는데. 서울의 근현대사 100년의 역사와 기억을 보관하고 있는 도심 속 보물창고로 떠나본다.

* 돈의문 박물관 마을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송월길 14-3 (신문로2가 7-22)

닥터’s 시크릿

▶ 성인병 주범, 대사증후군을 막아라

당뇨, 고혈압, 고지혈 등을 앓으며 하루 수십 개의 약을 챙겨 먹는 양서정(48) 씨. 158cm의 키, 몸무게 122kg의 초고도비만 상태가 지속되면서 대사증후군을 불렀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 이 5가지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말하는데. 각종 성인병을 부르는 시한폭탄으로 제대로 막지 못하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이에 가정의학과 전문의 최보윤, 채진성, 한의사 정세연 3명의 닥터들이 대사증후군 예방과 극복을 위해 나섰다. 복부와 허리를 자극해 복부비만 해결에 도움을 주는 ‘방바닥 수영법’과, ‘검은콩’을 이용한 식단관리, 혈액의 산소 공급을 도와 혈액 속 독소를 제거하는 ‘새싹보리’까지! 그리고 과거 136kg의 초고도비만으로 인해 폭식증, 족저근막염, 지방간, 다낭성 증후군, 자궁내막증식증을 앓았던 김지연(36) 씨가 알려주는 대사증후군 극복 시크릿~! 체중 감량과 함께 올 6월에 열릴 피트니스 대회까지 준비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그녀의 건강 비결은? 건강한 체중 감량으로 대사증후군을 타파해줄 시크릿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