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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2회 모닝와이드 3부

제주 바다, 쓰레기의 역습

방송일 2019.04.19 (금)
날

▶ 도심 한복판, 버려진 토끼들

귀여운 외모 탓에 사람들에게 인기 만점인 토끼! 그런데, 이 토끼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 나타났다?! 서초구에 위치한 한 공원. 바로 이곳에서 수십여 마리의 토끼를 한눈에 포착했습니다. 자칭 ‘토끼 공원’이라고도 불리는 이곳. 평화로운 공간으로 보이는 것과는 달리, 토끼에겐 상당히 위협적인 공간이라고 하는데요. 사나워 보이는 개부터 시작해 밤이 되면 나타나는 천적, 그리고 토끼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 없이 다가오는 많은 사람들... 과연 ‘토끼 공원’에서 서식하고 있는 토끼들은 안전한 걸까... 날에서 취재했습니다.

현장르포 착

▶ 제주 바다, 쓰레기의 역습

‘청정 바다’로 소문난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도 바다에 비상이 걸렸다. 서귀포시 정방폭포 인근 자구리 해역과 범섬 지역의 바다가 몇 년 사이 급격히 오염되고 있다는 것! 쓰레기가 가라앉은 곳은 수심 13m이상의 깊은 곳이어서 전문 다이버들만 접근이 가능해 주민들은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두고 볼 수밖에 없어 애가 탄다는데???. 직접 들어가 확인해보니, 바다 밑엔 페트병과 캔, 각종 플라스틱과 옷가지 등의 생활쓰레기가 토사와 엉켜있어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 심지어 바위에 붙어 있어야할 소라가 뒤덮인 쓰레기 속 갈 곳을 잃어 페트병에 붙어있고, 수심 38m까지 내려가자 오랜 시간 방치된 듯 보이는 배관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체까지 뿜어져 나오는데! 이곳 범섬 지역 일대는 유네스코에서도 생물권 보존 지역으로 지정한 만큼 현실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 해당 지자체는 어떤 입장일까? 제주 서귀포 바다 깊은 곳, 쓰레기의 실태와 대책을 현장르포 ‘착’에서 밀착 취재한다.

면탐정

▶ 대구의 든든한 맛, 육국수

“대구하면 국수라~ 대구 사람들, 국수 억수로 마이무요”

국수의 본고장이라고 불릴 만큼 국수사랑이 대단한 대구! 국수 면 소비량도 전국에서 첫 번째로 많단다. 그만큼 맛볼 수 있는 국수도 다양한데, 이번 면탐정에서는 숭덩숭덩 소고기를 썰어 넣어 만든 육국수를 만나보았다. 육개장에 소면을 넣어 만들어낸 국수로 모두가 ‘아는 맛’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 칼칼하고 매울 것 같은 빨간 육수는 맑고 담백한 맛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이는데~ 들어가는 것이라곤 소고기, 무, 대파 이 세가지에 고춧가루 양념뿐이지만 옛 모습 그대로 모든 재료들을 비율 맞춰 많~이 넣고 끓이니 맛의 깊이도, 양도 푸짐한 한그릇이 탄생한다.  
긴 국수 역사를 지닌 도시 대구의 든든한 한그릇, 에서 맛본다.

* 온천골 : 대구 북구 칠곡중앙대로 504  ☎ 053-325-3738
* 풍국면 :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로 19 (노원로 3가) ☎ 053-356-4461

우리동네 엄지척

▶ 봄 바다의 선물, 붕장어

봄이 시작될 무렵- 경남 통영의 항구들은 먼 바다를 나설 준비를 하는 배들로 바쁘다. 어부들을 설레게 하는 주인공은 바로 자연산 ‘붕장어’. 뱃길로만 3시간을 달려 도착. 통발을 뿌리는 데 걸리는 시간만 꼬박 7시간! 그 통발의 양만해도 14,000개라는데. 야행성인 특성상, 밤샘 작업을 해가며 건져 올려야 하는 붕장어. 
하룻밤을 꼬박 새워야 하는 고된 일정이지만 수백 KG씩 잡히는 붕장어만보면 
기운이 절로 난다는 선원들이다. ‘탕’으로~ ‘구이’로, 또 ‘찜’으로 즐기는 통영 바다의 보물 ‘붕장어’의 모든 것. [우리 동네 엄지 척]에서 만나본다. 

찍혀야 뜬다

▶ 문(門)을 찾아라! ‘입구 맛집’

“대체 입구가 어디야?” 가게 앞에서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몰라 기웃거리는 손님들. 문의 정체를 미리 알고 가지 않으면 헤맬 수밖에 없는 가게가 늘어나고 있다. 자판기, 책장, 장롱 등 언뜻 보면 문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운 모양새지만 한번 열어봤다 하면 그 매력에 빠져 자꾸 찾게 된다는데... 일명 ‘입구 맛집’이라고 불리는 가게들의 독특한 문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 뿐 아니라 안쪽 공간에 대한 호기심까지 자극한다. 때문에 문과 가게 내부의 분위기를 맞춰 손님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SNS에서 화제가 되며 인증샷만 수백 개가 넘는 ‘입구 맛집’을 에서 찾아가본다. 

화제

▶또 하나의 기부, 속초여행

푸른 동해 바다와 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강원도 속초.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관광도시지만,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번진 산불로 인해 큰 시름을 앓고있다. 보금자리를 잏은 주민들의 허탈감은 물론, 산불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겨 지역경제가 흔들리는 2차 피해까지 입고 있다는데. 주요 관광지마저 모두 불타버렸다는 오해와, 이재민들을 배려하는 마음에 여행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주민들은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오히려 평소처럼, 마음 편히 속초를 방문해주는 게 이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데. 산불이 지나간 속초의 현재 상황을 모닝와이드에서 취재했다.

* 일월횟집 : 강원도 속초시 장사항해안길 31
* 한화리조트 : 강원 속초시 미시령로2983번길 111
* 속초중앙시장 : 강원 속초시 중앙로147번길 12

수상한 소문

▶ 봄 주꾸미 속 기생충?/봄에 먹는 조개는 독?

봄철 해산물 안전할 걸까? 안심하기는 금물! 2019년 3월 처음 발생한 패류독소. 따뜻해진 수온에서 활동하는 유독성 플라크톤을 패류가 섭취하게 되고 그렇게 축적된 독이 바로 패류독소이다. 이렇게 패류에 축적된 독은 매년 3월 말부터 5월경까지 가리비나 홍합 등에서 검출되는데. 게다가 ‘가열, 냉장, 냉동’에도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더 위험하다는 사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패류독소가 발견되는 해역은 패류 채취가 금지되며, 주기적으로 패류독소 검사를 하기 때문에 시중에 나온 패류는 먹어도 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 다만 개인적인 채취로 섭취를 할 경우 조심해야한다는 것인데... 봄철 해산물에 관한 수상한 소문을 알아본다.
또, 주꾸미에 기생충이 있다는 수상한 소문! 주꾸미에서 발견된 이물질. 오동통한 식감을 자랑하는 알과 달리 길쭉하고 실 모양으로 흡사 기생충 같아 보이는데... 하지만 전문가는 봄철은 바다의 수온이 낮아 기생충 서식이 어렵다고 주장한다. 그럼 기생충의 모양으로 보이는 이것의 정체는 무엇일까? 바로 주꾸미의 정소 부분! 또다른 것으로는 알의 미성숙한 모습이 기생충 모양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