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54회 모닝와이드 3부
발암물질 발견된 다이어트 차
방송일 2019.04.23 (화)
모닝픽 ① 건물주의 권리금 가로채기? 1억 5천이라는 권리금을 주고 들어와 4년간 고깃집을 운영했던 임차인. 그리고 인적 드문 대로변에 편의점을 열어 5년간 고생해 매출을 올려놓았다는 한 임차인. 이들은 권리금 한 푼 받지 못한 채 빈손으로 가게를 비워주게 됐다. 건물주가 다음 세입자에게 권리금을 낼 수 없을 만큼 높은 임대료를 요구하고 나서자 가게를 이어받겠다는 사람이 없을뿐더러 가게를 인수하더라도 따로 권리금은 내지 못하겠다는 이가 대부분이었기 때문. 권리금은 가게를 운영하고 시장을 형성한 운영자의 기여도에 대한 보상인데, 이런 식으로 임대료를 과도하게 올려 임차인에게 돌아갈 권리금을 건물주가 가로채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이것이 부동산 시세에 따른 임대료 증가인지 권리금을 가로채기 위함인지 구별할 명확한 기준이 없어 임차인들이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데. 피땀으로 일군 가게를 두고 떠나야 하는 임차인들의 상황과 법의 맹점에 대해 짚어본다. ② 발암물질 발견된 다이어트 차 베트남산 차를 개인 소비용인 것처럼 대량 들여와 판매한 일당이 검거됐다. 이 차는 식욕을 억제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에 유명세를 탔던 제품으로 그들은 이 차로 2억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였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건 성분검사 결과 이 차 안에 암과 뇌졸중 등을 유발해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시부트라민, 페놀프탈레인이 대량 함유되어 있었다는 것! 실제로 이 차를 마셨다가 복통, 두통, 메슥거림 등 부작용을 경험했지만 단순히 체질상의 문제로 여겼던 소비자들은 충격에 빠진 상황. 일당을 검거, 수사한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물건을 전량 압수하는 한편 부작용 피해자들의 피해 신고를 진행할 계획이라 전했다. 유명 다이어트 차의 실체, 그리고 그 안에 들어있다는 '시부트라민''페놀프탈레인'이 어떤 성분인지 알아본다. 판결의 재구성 ▶ 상속, 죽은 자가 남긴 것 슬하에 5살 난 아들을 둔 서석찬(38) 씨와 권소담(35) 씨 부부가 있다. 여기다 석찬 씨의 어머니 최은영(61) 씨를 포함해서 한 지붕에 총 네 식구가 살고 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불의의 사고로 석찬 씨와 아들, 두 사람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 우리나라 민법에선 상속을 부인만 있으면 부인이 단독으로, 자식과 부인이 있으면 공동으로, 자식이 없으면 사망자의 부모와 부인이 공동으로 받게 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만일 남편 석찬 씨가 아들보다 1분이라도 먼저 죽었다면 석찬 씨의 유산은 결국 소담 씨가 100% 온전히 상속받게 된다. 하지만 아들이 석찬 씨보다 더 먼저 죽었다면, 석찬 씨의 유산은 시어머니와 소담 씨가 나눠서 상속받게 된다. 이 경우, 과연 유산은 누가 어떻게 차지하게 될 것인가? 한편, 연상연하 커플인 이슬아(35) 씨와 김상헌 (28) 씨가 있다. 둘을 불타오르는 사랑에 눈이 멀어 짧은 연애 끝에 결혼하지만, 상헌 씨의 돌변으로 결국 얼마 안 가 이혼을 하게 된다. 가정법원에선 슬아 씨의 이혼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이 받아들여졌고 상헌 씨가 슬아 씨에게 위자료 천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는데... 하지만 위자료를 받기도 전에 슬아 씨는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한다. 슬아 씨의 부모님은 상헌 씨에게 위자료를 요구하지만, 상헌 씨는 이혼으로 인한 위자료를 당사자가 아닌 그 부모님께 줄 이유는 없다며 맞선다. 과연 슬아 씨의 부모님은 상헌 씨에게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을까? 이번 주 에선 상속에 관한 분쟁을 들여다본다. 나는 전설이다 ▶ 제주 앞바다 대어 전쟁 샛노란 유채꽃이 들판을 수놓은 제주도. 이곳에 전설이라 불리는 남자가 있다는데~ 제주 앞바다는 제 손바닥 보듯 꿰뚫어 본다는 송지훈(45)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일명 잔챙이라 불리는 녀석들은 취급하지 않는다는 남자. 한 번 바다로 나섰다 하면 팔뚝만 한 고기들을 척척! 포물선을 그리며 휘어지는 낚싯대 끝엔 씨알 굵은 녀석들이 줄지어 올라오기 일쑤다. 하지만 그가 전설이라 불리는 건 단지 월척 실력 때문만은 아니라는데~ 원하는 어종에 따라 낚시의 방법을 달리하는 것까지 가능하단다. ‘타이라바’라는 가짜 미끼를 달면 제철을 맞은 참돔이, 낚싯대를 빠르게 휘저어주며 육식성 어류를 유인하는‘지깅’낚시 법을 사용하면 방어와 부시리가 나와 주는데... 이 모든 것이 고향인 제주에서 어릴 적부터 어깨너머로 배운 덕분이라는 주인공! 과연 그는 대물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남다른 손맛 느끼게 해줄 짜릿한 현장을 배우 박세준과 함께 찾아가 본다. 연예 뉴스 ① 승리, 환각 파티 의혹 승리를 둘러싼 의혹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환각 파티 의혹에 휩싸여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언론매체는 승리를 비롯해 유인석, 최종훈 등이 지난 2015년 이태원의 한 주점에서 상습적으로 환각 파티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주점 직원들에 따르면 그 일행은 2015년부터 2017년 초까지 주점에서 일명 '해피벌룬'이라 불리는 이산화질소를 넣은 환각 풍선을 흡입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승리는 사업차 베트남에 방문했을 당시 환각 풍선을 흡입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부인한 바 있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경찰 유착, 탈세 및 횡령, 성 접대, 성매매 알선 등 다양한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이번 주 내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② 이외수 부부 졸혼 작가 이외수와 전영자 부부가 '결혼 생활을 졸업한다'는 의미의 '졸혼'을 택했다. 한 매체를 통해 이외수 부부는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갔고, 이혼을 논의하다가 최근 '졸혼'으로 합의한 것이 알려졌다. 전영자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고, 지금이라도 자신의 인생을 찾고 싶은 마음에 선택했다고 밝혔다. 부부는 이전에 여러 차례 이혼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 ▶ 성공 창업의 비법 용산구 이촌동의 한 골목. 인근 주민들이나 알 법한 곳에 연예인도 찾아온다는 즉석 떡볶이 맛집이 자리하고 있다. 떡볶이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소문난 집이라 일부러 원정을 나오는 손님들도 많다는데. 이곳에 자리를 잡고 벌써 7년째. 떡볶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나유진 사장은 원래 자영업이라곤 생각해본 적 없는 직장인이었다고. 게다가 떡볶이 장사를 하려고 마음먹은 것도 아주 우연한 일이었다는데? 사업 초보였던 그가 어떻게 이런 잘 나가는 가게의 사장님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서울시에서 지원해주는 소상공인 종합사업 지원 서비스 덕분! 사업 자금은 물론 창업하고 싶은 사업 내용을 컨설팅해주고 가게 임대까지 나서서 도와준다는데... 창업 후에도 찾아가는 컨설팅 서비스로 성공적인 가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울시의 소상공인 종합사업 지원 서비스의 내용을 알아본다.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 www.seoulsbdc.or.kr 대표전화: 1577-6119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 www.seoulstartuphub.com 대표전화: 02-2115-2000 *슈퍼스타 떡볶이 주소: 서울 용산구 이촌로64길 61 전화번호: 02-547-3435 화제 ▶ 청년을 위한 기본소득 사회, 경제적 압박으로 많은 것을 포기하는 청년들을‘N포세대’라 한다. 특히 20·30세대 청년들은 사상 최악의 취업난까지 겪고 있는 실정. 그 때문에 N포 세대를 살아가는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바로‘기본 소득’이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조건이나 노동 없이 지급하는 소득을 말한다. 올해 기본 소득을 받게 된 청년들이 있다는데! 경기도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이면 누구나 소득과 관계없이 100만 원의 지역 화폐를 지급한다는 것! 졸업을 앞둔 안다주(24세) 씨는 청년 기본소득 때문에 취업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고 한다.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기 힘든 상황에 기본 소득이 주어지면 학업에 온전히 전념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란다. 또한 지역 화폐를 사용함으로써 지역 경제도 살릴 수도 있다는데.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기본소득에 대해 에서 소개한다. * 2019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장소 : 수원 컨벤션센터 기간 : 2019.4.29(월)~ 4.30(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