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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65회 모닝와이드 3부

어버이날

방송일 2019.05.08 (수)
날

▶ 일가족 4명 사망, 아이들은 무슨 죄?

지난 5일 새벽 경기도 시흥시의 인적 드문 한 농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어린 자녀 2명을 포함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타살 보다는 부부가 빚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거라는 추정을 하고 있다. 어린이가 가장 행복해야 하는 어린이날, 어린 생명 둘은 부모의 극단적인 행동 탓에 세상을 떠나게 된 것. 이에 비극적인 일가족 사망 사건을 동정하는 여론과 함께 자녀에게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서라지만 자녀와 함께 자살을 선택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용납되지 않는 엄연한 '타살'이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충북 옥천에서 빚 독촉에 시달리던 가장이 가족을 살해한 뒤 자해를 시도했고, 재작년 신변을 비관한 50대가 집에 불을 질러 자식과 함께 목숨을 끊는 사건 등 최근 생활고나 가정불화를 이유로 부모가 자녀와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계속되는 이유는 뭘까. 또다시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할지, 이 가족에게 일어난 안타까운 죽음을 막을 수는 없었는지 에서 취재했다. 

甲甲한 대한민국

▶ 은행 지점장의 갑질 백화점

한 은행의 지점장이 부하들에게 지속적이고 다양한 종류의 일명 백화점 갑질을 해온 사실이 밝혀졌다. 직원들의 외모 평가와 비하, 여성 직원에게는 사적 만남을 강요. 심지어 음란물 동영상을 보내는 등 심각한 성희롱과 성추행을 일삼았고, 그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 수행 능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더위 날씨에 은행 영업장 내 에어컨을 30도로 맞추는 가혹 행위까지 했다. 고압적인 언사와 폭언으로 직원들에게 부당업무를 지시하고, 자신을 따르지 않는 직원을 폭행, 금고에 가두는 비인간적인 일까지 자행하는데…. 이로 인해 다수의 직원은 우울증과 불면증 심각하게는 자살 충동까지 느끼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기에 이른다. 지점의 총괄 책임자로서 부여된 권력을 무소불위로 휘두르며 소위 자신만의 ‘소왕국’을 이룬 지점장. 자신의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갑질을 일삼았던 한 은행 지점장의 갑질을 에서 고발한다.

노포의 법칙

▶ 인제 45년 두부

강원도 인제군의 한적한 마을. 요리보고 저리 봐도 논과 밭밖에 볼 수 없는 곳이지만, 유독 한 집에는 항상 사람들로 가득하다. 파란 지붕으로 존재감 뽐내며 자리하고 있는 오늘의 노포는 박순옥 주인장 (72세, 경력 45년)을 필두로 맛있는 두부를 선보이고 있다. 매일 새벽마다 전통방식 그대로 만드는 주인장 표 두부는 먼저 향으로 손님들을 사로잡는다. 구수하고 담백한 향은 온 마을에 가득 번질 정도로 진하게 피어난다고. 두부의 맛은 만드는 이의 정성에서 판가름 나기 때문에 하루에 판매할 양만 정성 들여 만드는 것이 주인장의 오랜 철칙이라는데. 콩을 불려 갈고, 간수 넣고~ 비슷한 두부 만드는 과정으로 보이지만 노포만의 특별한 재료로 완벽한 두부의 맛을 만들어 낸다! 들기름 두른 무쇠 판에 생두부를 올리고 손님이 직접 셀프로 구워 먹는 두부구이 맛은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이곳의 별미. 지금까지 먹었던 두부는 잊어라! 두부의 신세계, 그 깊은 맛을 에서 만나본다.

* 고향집
- 주소: 강원 인제군 기린면 조침령로 115
- 연락처: 033-461-7391

탄생의 비밀

▶ 어버이날

어린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기념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시민들이 부모님께 가장 전하고 싶은 한마디는 과연 뭘까?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해 보게 되는 어버이날, 그 탄생의 비밀을 찾아 떠난 제작진! 1910년경 미국의 한 여성이 어머니를 추모하면서 탄생 된 어머니의 날을 한 기독교 단체에서 들여왔고, 1956년 국무회의에서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해 기념하게 됐다는데. 이후 아버지의 날을 제정하자는 여론이 일면서 1973년 ‘어버이날’로 이름을 바꿔 정식 법적 기념일로 지정한 것이 어버이날 탄생의 비밀~. 들여다볼수록 더욱 궁금한 어버이날을 둘러싼 수많은 이야기! 어버이날은 왜 하필 5월 8일로 정해진 걸까? 부모님께 카네이션을 달아주게 된 이유는 뭘까? 어린이날과 같은 법정기념일이지만 어버이날이 빨간 날인 공휴일로 지정되지 못한 사연은? 누구도 알려주지 않은 어버이날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 어버이날, 탄생의 비밀에서 속 시원히 파헤친다.

시골 스타그램

▶ 그래서 부부 아이가

경상북도 예천군의 작은 시골 마을. 도시를 등지고 농부의 길을 선택한 남편 고재은(56) 씨와 아내 권순옥(54) 씨 부부를 만났다. 한때 잘 나가는 정비업체 사장이었던 재은 씨, 어느 날 아내 순옥 씨에게 돌연 귀농을 선언한 사연은? 초등학생 두 아들과 시부모님을 모시고 있던 상황에서 시골 생활은 상상도 못 했던 순옥 씨. 남편의 협박 아닌 협박에 마음이 약해져 결국 시골행을 택하게 됐다는데. 난생처음 해보는 농사일이 쉬울 리 없었고, 낯선 시골 생활에 연이은 농사 실패까지. 급기야 순옥 씨는 심한 우울증까지 겪게 되는데…. 지금이야 귀농한 지 14년 된 베테랑 농사꾼이지만 당시를 생각하면 아직도 아찔하기만 하다. 아내 순옥 씨가 그토록 반대했던 귀농을 고집할 수밖에 없던 남편 재은 씨의 사연을 들어본다.

* 농부건강농원
- 주소: 경상북도 예천군 개포면 우감2길 28-3
- 연락처: 010-6559-6542 / 054-653-6530

닥터’s 시크릿

▶ 몸이 보내는 경고, 대사증후군

전국을 다니며 고객들을 만나는 재무설계사 박성주(29) 씨. 상담 시간에 맞춰 빠르게 이동하다 보니 매번 차 안에서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때우는 등 불규칙한 식습관과 운동이 부족하다. 6년 전만 해도 키 164cm, 몸무게 59kg의 정상 체중이었지만 지금은 체중이 약 30kg 불어난 상태! 체중 증가로 인해 그의 몸에 켜진 건강 적신호는 바로 ‘대사증후군’.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로 심혈관질환 및 만성질환 등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대사증후군 예방과 극복을 위해 나선 가정의학과 전문의 채진성, 박현아, 조애경 3명의 닥터들! 허리와 복부 근육을 자극해주는 운동부터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는 식사일지, 착한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새싹보리까지! 그리고 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체중이 70kg까지 증가하면서 허리디스크, 우울증 등을 앓았던 최보영(39) 씨를 만나 체중 감량 비결을 알아본다. 20kg 체중 감량을 하며 건강한 몸매를 되찾고 팔로워 17만 명의 SNS 유명인사가 된 그녀의 대사증후군 타파 시크릿은 바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 지금은 홈트레이닝 강사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데. 내 몸이 보내는 경고, 대사증후군 극복을 위한 최강 시크릿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