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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3회 모닝와이드 3부

남자는 힘, 대장장이 총각

방송일 2019.05.20 (월)
날

▶ ‘해피벌룬’ 유통, 무더기 검거 

 카페에서 휘핑크림을 만들 때 자주 쓰이는 ‘아산화질소’. 아산화질소가 ‘해피벌룬’, ‘마약풍선’으로 유사 마약처럼 20~30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퍼져나가고 있다. 경찰은 얼마 전 휘핑기 내장용으로 판매되고 있는 아산화질소 캡슐을 흡입 목적으로 불법 유통한 유통업자와 이를 구매해 흡입한 일당 95명을 화학물질 관리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버닝썬 사태’로 대중에게 잘 알려지게 된 해피 벌룬을 만들기 위한 용도로 이 아산화질소 캡슐이 사용됐다는 것인데. 2017년 이후 의료용, 식품 제조용 이외의 판매가 금지되면서 카페 운영 사업자 인증을 하지 않으면 아산화질소 캡슐을 살 수 없지만 소매로 한 두 개쯤 사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상황이었다. 실제로 해피 벌룬 흡입 경험자들도 클럽이나 술집 등에서 쉽게 접했다고 하는데. 마약보다는 중독성이 강하지 않고 지속시간도 한 번 흡입에 5초가량이지만 후유증은 생각보다 크다. 과거에도 아산화질소를 과하게 흡입해 사망한 사고도 있었으며 최근 검거된 흡입자들도 하체 마비 등의 후유증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마시면 행복해진다는 아산화질소, ‘해피 벌룬’. 하지만 이로 인해 멍들어가는 아산화질소의 민낯을 날에서 취재했다.

모닝픽

▶ 난폭 배달 오토바이 단속

 올해 전체 교통사고는 줄어든 가운데 유독 오토바이 사고만 늘고 있다는데...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은 사망사고 다발 지역과 교통 무질서 지점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에 나섰다. 단속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인도 주행 등 교통 법규를 위반한 오토바이 주행이 끊임없이 단속됐다. 게다가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안전모조차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도로 위를 달리는 운전자들. 사고 위험도 높고 큰 피해를 불러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위법 주행을 하는 이유가 있다는데. 최근 배달 앱 증가로 배달 횟수가 생계로 이어지는 탓에 교통법규를 어긴 위험한 질주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 생계형 오토바이는 늘 수밖에 없는 현실,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은 없는 걸까? 에서 취재해본다.  

판결의 재구성

▶ 보험 약관의 모든 것

 보험회사 상담원으로부터 한지영 씨에게 전화가 걸려온다. 상담원은 지영 씨에게 보험가입 권유했고, 지영 씨는 보험계약을 체결한다. 이때, 전화 상담원은 첫 번째 보험료가 통장에서 인출되는 날부터 보험의 효력이 시작된다고 안내한다. 그로부터 며칠 후, 지영 씨는 복통 증세에 병원에 갔다가 ‘위에 혹이 보이니 더 정밀 검사를 해보자’는 의사의 말을 듣게 된다. 이와는 별개로, 다음 날 지영 씨의 통장에서 첫 번째 보험료가 인출되면서 보험의 효력이 생기게 되는데... 그로부터 얼마 후, 지영 씨는 위암 판정을 받는다. 그녀는 보험금을 청구하지만 보험회사는 보험금 지급을 거절한다. 지영 씨의 질병은 보험의 효력이 생기기 하루 전에 발병한 것이고 보험사 측에 미리 질병에 대한 고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을 못 하겠다는 것. 과연 지영 씨는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 한편, 매일 자전거로 먼 거리를 출퇴근 하는 조영수 씨가 있다. 영수 씨는 자전거로 출퇴근 하다가 몇 번의 작은 사고를 당한 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겠다고 생각하곤, 상해보험에 가입한다. 이때 보험회사는 따로 약관을 설명하지는 않는다. 그 후, 아니나 다를까 영수 씨는 또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 하다가 사고를 당하게 되는데... 영수 씨는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지만 보험사는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면서 보험 해지까지 주장한다. 이유는 영수 씨가 상해를 당할 위험의 가능성이 있는 ‘출퇴근 시 자전거 이용’에 대한 내용을 계약 체결 시 고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영수 씨의 입장에선 황당할 뿐이다. 보험사를 통해 약관 내용을 자세히 설명 듣지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것까지 미리 말을 해야 하는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이때 법원의 판결은 어땠을까? 이번 주 에선 우리가 잘 몰랐던 보험약관에 관한 내용을 들여다본다.

 
* 서울센트럴요양병원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경인로 767
- ☎ 02-6959-4114 

나는 전설이다

▶ 서해바다 ‘주먹’의 정체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충남 태안에도 봄이 한창이다. 매해 이맘때면 서해에는‘주먹’이라 불리는 전설이 나타난다는데. 그 정체를 밝혀줄 신상원(46) 씨를 만났다. 흔한 미끼 하나 없이 오직 맨몸으로 바닷속에서 전설을 찾고 있다는 남자. 그 모습을 보기 위해선 굴 밭을 찾는 것이 우선! 육식성 생물로 워낙 식성이 좋은 녀석이기에 주로 굴 밭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단다. 그렇게 숨을 참아가며 굴 밭 뒤지기를 한참... 바닥에서 한 녀석을 건져 올리는데! 한 손에 꽉 차는 크기의‘참소라’가 바로 그가 찾던 봄 바다의 전설이란다. 흔히 알고 있는 참소라의 약 2배 정도의 크기인 이 녀석은 성인 남성의 주먹 크기와도 맞먹기에 ‘주먹소라’라고 더 많이 불린다는데~ 깊이 들어갈수록 큰 소라를 볼 수 있기에 갯벌에서 줍기 보다는 직접 바다로 들어가 잡았던 것! 여름 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차오르는 소라는 딱! 지금이 제격이라는데... 바다가 좋아 1년 전 서해로 온 가족을 데리고 이사까지 했을 정도라는 못 말리는 바다사나이의 여정을 에서 박세준 씨가 동행해본다. 

세상의 모든 크리에이터
 
▶ 남자는 힘, 대장장이 총각

 경기도 화성의 한 시골 마을에는 쇠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현대판 대장장이가 있다. 800도의 열기에 쇠를 달궈 망치질을 하는 매력에 푹 빠졌다는 오늘의 주인공은 해병대 출신의 24세 청년이라는데! 도끼 하나 만드는 데만 꼬박 이틀이 걸릴 정도로 쇠를 다루는 작업은 만만치 않지만, 힘든 만큼 더 큰 성취감을 느낀다는 주인공. 어린 시절부터 만드는 것에 취미를 들이다 이제는 호미, 도끼, 화로, 철제 테이블까지 못 만드는 게 없다는 현대판 대장장이, 에서 만나보자.

건강시그널

▶ 중년을 위협하는 퇴행성 질환

 우리 몸의 중심이 되는 척추 주변의 근육이 두꺼워지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척추관 협착증! 걸을 때마다 다리가 저리며, 허리를 똑바로 펼 때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거나 엉덩이가 빠질 것 같은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면 척추관 협착증을 의심해봐야 한다는데. 그대로 두었다가 일상의 불편함은 물론 하반신에 마비까지 일으킬 정도로 위험한 질병인 척추관 협착증! 환자 94%가 50대 이상일 정도로 노화가 주원인인데. 척추관 협착증처럼 노화로 인해 다리 통증을 일으키는 또 다른 질환이 있다. 바로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손상되어 염증이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 관절이 변형되거나 부종이 생기는 증상을 보이는데. 하지만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주 에서 중년 관절을 위협하는 퇴행성 질환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정형외과 양재준 교수
☎ 1577-7000

 *마디마디 신경외과의원 김일천 신경외과 전문의
☎ 02-2699-0119

 *매일 36.5의원 이희열 가정의학과 전문의
☎ 02-862-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