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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75회 모닝와이드 3부

부산 49년 메밀국수

방송일 2019.05.22 (수)
날

▶ 유증기 유출 사고, 600여 명 병원행

지난 17일과 18일, 충남 서산 대산공단에서 이틀간 연이어서 유증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110t가량의 유해물질이 외부로 유출됐고 이로 인해 지역주민 약 600여 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그뿐만 아니라 사고 발생 후 바로 신고하지 않고 자체진화 처리를 하다 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지며 늑장 대응, 은폐 의혹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이와 같은 화학물질누출사고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실제로 지난해 통계를 보면 두 달에 한 번꼴로 각종 사고가 발생했는데. 밀집된 단지 내 화학 공장에서 사고가 한 번 발생하면 대규모 2차 피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철저한 예방 활동과 안전교육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미흡한 지자체의 관리·대응체계를 점검과 화학사고 발생 때 주민 대피 매뉴얼 등을 제대로 만들기 위해 관련 조례 등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끊이지 않는 화학물질누출사고! 전국에 산재해 있는 화학 공장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현 실태를 에서 취재했다.

甲甲한 대한민국

▶ 전화 먼저 끊기만 해봐 

고객 상담센터에서 상담원으로 근무하던 한 남성이 극단적 선택을 하며 남긴 유서 한 장. 자신이 재직하던 회사의 문제들을 진상 규명해 고발해달라는 내용! 당시 남성이 근무하던 부서는 일반 고객센터에서 처리하지 못한 악성 민원인들을 응대하는 일명 ‘욕받이 부서’로 불렸다. 주 업무는 고객들의 가입 해지를 막는 일이었지만 회사에서는 상품 판매 영업을 강요했다. 이 때문에 실적을 채우기 위해 야간, 주말에도 나와 일을 해야 했지만, 추가 업무 수당은 일절 받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민원인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불만을 품은 민원인의 폭언이 6시간 넘게 이어졌다. 하지만 고객의 전화를 상담원이 먼저 끊지 못하는 내부 교육 때문에 피해 상담원은 전화를 끊지 못하고 장시간 폭언에 시달려야 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민원인이 상담원의 퇴사를 요구하며 회사 측에 거세게 항의한 것. 회사 측은 상담원에게 조속한 민원처리 해결을 요구했고, 결국 자진 퇴사를 하게 됐다. 이후 심한 우울증을 겪은 그는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데! 고객의 갑질과 회사의 보호 장치 부재로 멍들어가고 있는 감정노동자들의 슬픈 현실을 에서 고발한다.

노포의 법칙

▶ 부산 49년 메밀국수

때 이른 더위를 피해 찾아온 이들로 북적이는 부산 해운대. 손님들 발길 끌어모으는 수많은 식당 중에서도 유난히 많이 모인 손님들로 시선을 빼앗는 오늘의 노포!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면 최소 한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손님들 입맛을 사로잡은 메뉴는 바로 김정영 주인장 (48세, 경력 30년)이 만드는 메밀국수. 믿을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자 메밀 재배에서 제분, 제면 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하는 주인장~ 국수에서 가장 중요한 면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데. 단맛, 쓴맛, 구수한 맛 총 3가지 메밀을 배합해 만든 면을 직접 주문 제작한 맷돌로 갈아낸다. 그리고 노포의 또 다른 별미는 선택받은 사람만 맛볼 수 있다는 유부초밥! 매일 정해진 양만 만든다는 유부초밥은 주인장의 내공이 가득 담긴 단촛물과 특별한 재료로 만들어 메밀국수 못지않은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다고. 메밀국수와 유부초밥, 환상의 조합이 선사하는 시원한 맛의 세계~ 2대를 이어 가고 있는 오늘의 노포로 함께 떠나보자.

* 면옥향천
-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로383번길 26
- 연락처: 051-747-4601

시골 스타그램

▶ 산골, 낭만에 대하여

연애 기간 7년, 결혼생활 30년 동안 남편의 뜻에 따라 살았던 아내 변경순(57) 씨. 그리고 결혼부터 시골살이까지~ 나이 쉰이 되면 귀농하겠다는 철저한 계획 속에 살았던 남편 성창곤(57세) 씨! 7년 전 경상남도 진주에 귀농해 매일 아웅다웅 살고 있는 부부를 만났다. 남편 창곤 씨가 연구원 생활을 접고 시골에 새 터전을 꾸린 부부. 바쁜 생활에 도시에서는 부부가 한 이불 덮고 잔 기억이 까마득할 정도였지만 아무런 연고도 없는 데다 인적이 드문 시골로 귀농하게 되니, 의지할 데라곤 오직 서로뿐! 365일 꼭 붙어 다니다 보니 종일 티격태격~ 경순 씨는 잔소리하느라 바빠졌고, 창곤 씨는 방어하기 바쁘다고. 산나물 재배와 천연 염색을 하며 시골에서 새로운 꿈을 키우는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 본다.

* 산나물 판매&천연 염색 체험
-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진성로276번길 279-23
- 연락처: 010-5577-7294

화제

▶ 남해 미조항으로 떠나자

남해 최남단에 위치, 2014년 해양수산부가 아름다운 어항으로 선정할 만큼 수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미조항’. 남해의 어업 전진기지로써 다양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어 매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물살이 세고 수질이 깨끗한 남해 멸치는 씨알이 굵은 것이 특징으로 4월부터 6월까지가 제철이다. 박자에 맞춰 그물에 걸린 멸치를 털어내는 어부들의 모습과 항구 바로 옆 직판장에서 판매하는 싱싱한 멸치를 맛보기 위해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미조항. 지난 1971년 이용범위가 전국적인 어항만이 선정되는 ‘국가 어항’으로 지정, 관광과 휴양 기능까지 갖춘 다기능어항에 선정되며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제격이라는데. 멸치 회무침, 멸치 튀김 등 싱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남해 미조항으로 떠나본다.

닥터’s 시크릿

▶ 중년여성 위협하는 갱년기 비만

갱년기 이후로 불어난 살 때문에 고민이라는 임선희(58) 씨. 5년 전부터 시작된 갱년기 증상으로 덥고 땀나는 건 물론 체중이 7kg가량 늘며 고지혈증과 고혈압까지 발병했다. 내장지방 분해를 도와주던 에스트로젠이 감소하는 갱년기! 우리나라 50~60대 중년여성의 40% 이상이 비만을 겪고 있고 그중에서도 복부비만은 61.4%로 중년여성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가정의학과 조애경, 최보윤, 한의사 정세연 3명의 닥터들이 갱년기 비만 타파를 위해 나섰는데. 갱년기 비만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등의 심혈관 질환은 물론 치매까지 유발하게 된다고! 복부와 등 근육을 자극해 체지방 감량에 도움을 주는 저강도 운동법, 식욕 억제와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줄 혈 자리 지압법,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와 지방세포 분해에 효과적인 석류까지! 그리고 수면장애 등의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며 3년 전 급격히 체중이 늘었던 이창숙(58) 씨. 살사댄스와 채소 섭취로 8kg 감량에 성공했다는데.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한 그녀의 시크릿은 과연? 중년여성을 위협하는 갱년기 비만 극복 시크릿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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