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회 모닝와이드 3부
술 마시고 신고하는 미성년자들
방송일 2019.05.29 (수)
날 ▶ 술 마시고 신고하는 미성년자들 지난 25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한 음식점에서 내건 현수막 사진으로 미성년자들이 술을 마신 뒤 돈을 내지 않으려 자진신고를 하면서 업주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는 것. 제작진이 만난 해당 음식점 업주는 그날 방문했던 미성년자들은 이전에도 자주 방문해 위조된 신분증으로 자신을 속였고, 고발된 당일은 자리를 비운 업주를 대신해 종업원이 신분증 검사를 하고자 했지만, 이들이 전에도 몇 번이나 왔다며 검사를 거부해 확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상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 술·담배를 판매할 경우 업주는 형사처벌과 함께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미성년자의 경우 별다른 처벌 규정이 없는 실정! 이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은 영세상인들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신분증 검사 기계가 있지만 부담되는 설치 비용과 설치하더라도 프로그램을 해킹한 위조신분증이 있어 완벽한 차단은 불가능하다는 것. 업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미성년자 출입을 막는 것 외에는 사실상 미성년자들의 고의적 악용을 막기란 어려운 현실. 이에 미성년자들에게도 책임과 처벌을 부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청소년들에게 불법을 방조하는 법의 허점, 법과 제도의 부재 속에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는 영세상인들을 에서 취재했다. 甲甲한 대한민국 ▶ 어머님, 아이 대학 안 보낼 거예요? 한 체육 특성화 고등학교에서 10년 넘게 재직한 운동부 코치에 대한 여러 비리가 터져 나왔다. 해당 코치는 상습적으로 학생들을 폭행하고 주기적으로 학부모들에게 금품을 갈취하는 등의 부당행위를 일삼았다. 실제 폭행 피해 학생 중에는 각목으로 둔부를 수차례 맞아 좌상을 입는가 하면, 고막이 파열돼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에까지 놓였다. 학부모들에게는 자녀의 대학 진학 명목으로 거금을 요구, 주기적인 금품 상납을 요구한 것. 상납하지 않은 학생은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등의 불이익까지 자행한다! 그러나, 지도부의 부당행위에 대해서 고발하거나 대항하면 선수들은 훈련, 경기 선발, 심지어 진학에까지 불이익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참을 수밖에 없었다. 해당 코치는 이런 지위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며 점점 더 무소불위의 권력자가 되어가는데. 수년간 학생들의 미래를 볼모로 악질적 갑질을 했던 운동부 코치를 에서 고발한다. 노포의 법칙 ▶ 용인 31년 삼계탕 5월부터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올 여름나기가 벌써부터 걱정인 요즘, 부쩍 생각나는 음식이 있었으니! 바로 여름철 보양식의 대표 주자 삼계탕. 경기도 용인시에는 이창노 주인장 (60세, 경력 31년)이 만드는 특별한 삼계탕이 있다. 맛의 핵심 포인트는 시원한 육수. 소금과 조미료 하나 없이 오로지 천연재료로 만들어 내는 그 맛은 한 번 먹으면 절대 잊을 수 없단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푹~ 끓인 육수에 싱싱한 닭을 삶는데, 닭과 육수에 서로의 맛이 스며들어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노포의 삼계탕은 뽀얗기보다 거무스름한 색깔을 띠는데 비밀은 바로 녹두와 대추에 있다. 그리고 한입에 살과 뼈가 완벽하게 분리되는 연한 닭고기 살을 만드는 주인장의 비법까지! 완벽한 삼계탕의 맛을 찾기 위해 레시피를 50여 번이나 바꿨다는 주인장. 삼계탕 한 그릇에 담긴 철학을 맛보러 노포로 떠나보자. * 이창노 녹두 삼계탕 - 주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사은로72번길 3 - 연락처: 031-282-8234 화제 ▶ 우유, 제대로 알고 마시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마시고,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우유! 그런데, 그냥 마신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다? 건강을 위한 우유 마시는 법은 따로 있다는데. 과거,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와 나쁜 식습관으로 체중이 110kg까지 불어나며 탈모 등을 비롯해 건강 적신호가 켜졌던 김태완(33) 씨. 현재는 20kg이 넘는 체중 감량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그 비결은 꾸준한 운동, 식습관 변화 그리고 ‘우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하루에 딱 400mL가 체중 감량의 비결이라는데. 체내의 불필요한 중성지방을 낮춰주고, 항비만 인자 공액 리놀레산 성분이 지방 산화를 촉진하는 우유. 하지만 먹는 양에 따라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천차만별! 그동안 몰랐던 우유 제대로 마시는 방법을 알아본다. 시골 스타그램 ▶ 충남 홍성 식초 부부 40대의 사춘기라는 ‘사십춘기’를 앓으며 미래에 대한 고민에 빠졌던 정재춘(54) 씨. 잘 다니던 대기업도 그만두고 우리나라 전통 식초를 살리기 위해 8년 전 충청남도 홍성으로 귀농했다. 전통 식초는 3년 이상 발효를 꼭 거쳐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니, 귀농 초기에는 낮은 매출로 생활을 유지하는 것 조차 쉽지 않았다고. 그런데 뜻밖의 인연을 만나면서 재춘 씨의 삶은 180도 바뀌었다. 도시에서 일 중독으로 사느라 결혼은 꿈도 꾸지 않았다는 재춘 씨. 귀농 후 박선희(54) 씨를 만나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 결혼한 지 4년, 무뚝뚝한 재춘 씨와 애교 많은 선희 씨의 식초처럼 톡 쏘는 신혼부부의 시골 일상을 들여다본다 * 인양 양초장 - 주소: 충청남도 홍성군 구항면 구항길 49 - 연락처: 010-2299-8648 닥터’s 시크릿 ▶ 생활 습관병 비만 탈출기 키 175cm, 체중 약 123kg으로 초고도비만 판정을 받은 조성호(30) 씨.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비만으로 퇴행성 디스크와 고혈압 등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수차례 체중 감량에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를 맛봤다는데. 그의 건강한 체중 감량을 돕기 위해 가정의학과 허양임, 이지영, 박민수 3명의 닥터들이 나섰다. 큰 힘 들이지 않고 누워서도 할 수 있는 의자 운동법부터 빠른 포만감으로 식사량을 줄여준다는 2020 식사법, 식탐 조절을 도와주는 시서스까지! 건강을 위협하는 초고도비만 탈출을 위한 닥터들의 시크릿이 공개된다. 그리고 출산 후 체중이 96kg까지 늘어나며 우울증과 족저근막염, 허리디스크로 건강에 문제가 생겼던 정애리(34) 씨. 현재는 약 40kg을 감량하며 건강 미인으로 탈바꿈했다는데. 양념을 최소화하는 저염식단과 꾸준한 유산소 운동, 필라테스 등 그녀의 비만 탈출 시크릿은 과연? 21세기 신종 전염병이라 불리며 현대인들을 위협하는 생활습관병, 비만! 닥터‘s 시크릿에서 해결법을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