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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95회 모닝와이드 3부

수원 34년 물회

방송일 2019.06.19 (수)
날

▶ 닭 집단폐사, 알고 보니 보험사기극? 
 
지난 17일 고의로 닭 수만 마리를 집단으로 폐사시킨 양계장 주인, 양계위탁업체 등 총 21명이 구속 및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2015년부터 닭이 질병에 걸리는 등 출하가 어려울 경우 고의로 죽인 뒤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험금을 받아내기 위해 살아있는 닭을 굶기거나 심지어 불태워 죽이기까지 했다. 이런 수법으로 타낸 보험금만 30억 원! 가축재해보험은 소, 돼지, 닭 등이 질병에 걸리거나 각종 사고를 당하면 손실을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정부와 지자체에서 보험료의 50~70%를 지원하고 있다. 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는 농가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지만, 제도적인 허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현실. 줄줄 새는 가축재해보험의 허술한 관리실태를 에서 취재했다.

이슈추적 M

▶ 고유정, 왜 잔혹한 살인마가 되었나

경악스러운 범행 수법과 뻔뻔한 태도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고유정 전남편 살인사건’. 그녀는 어떻게 이토록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것일까. 실마리를 찾아 제주도로 향했다. 고유정과 함께 일했던 렌터카 업체 직원은 “근무 태만에 서슴없이 거짓말을 했다. 고객 앞에서는 천사처럼 대하고 뒤돌아서면 험담을 했다”고 그녀를 기억하고 있었는데. 철저하게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며 누군가에겐 천사로, 누군가에겐 악마로 기억되는 고유정! 전남편 강 씨와 그녀를 잘 안다는 한 친구는 고유정이 결혼 후 돌변했다고 말했다. 6년간 연애 때는 보이지 않았던 폭력성을 보였다는 것. 그렇다면, 결혼이 그녀의 숨겨진 잔혹함을 드러낸 방아쇠가 된 걸까. 전문가는 그녀의 결혼 생활과 함께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하는데...! 끔찍한 범행을 저지르고도 놀랍도록 당당한 모습. 무엇이 고유정을 ‘괴물’로 만든 것일까? 이 추적해 본다.

甲甲한 대한민국

▶ 역갑질에 피눈물 흘리는 업주들

2017년 8월, 종업원으로 근무하던 한 여성이 '공갈',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해당 종업원은 오랜 장사 경력을 내세워 신규 영업장들만 골라 취직을 한다. 그런데, 업무를 시작하자마자 업주에게 사사건건 시비를 걸고 화를 냈고, 이는 큰 다툼으로까지 번지면서 결국 업주는 해고를 통보한다. 그렇게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런데! 업주에게 부당해고를 주장하며 한 달에서 석 달 치의 임금을 요구한 여성. 요구에 응하지 않은 업주에게는 근로계약서 미작성, 영업장의 약점 등 근로기준법의 법망을 빌미로 협박까지 하는데. 영업시간에도 수십 번 전화를 걸어 업무를 방해를 한다. 여성의 협박과 공갈에 지친 업주들은 합의금을 건넬 수밖에 없었는데... 5년 동안 지속 된 그녀의 역갑질에 피해를 본 영업장만 14군데, 업무방해 피해 손실액은 6천만 원 상당에 달했다. 장사에 미숙했던 업주들을 이용해 협박하며, 역갑질을 일삼았던 한 종업원을 에서 고발한다.

노포의 법칙

▶ 수원 34년 물회

지난주, 꼬막 솥밥으로 감동을 준 김성길(경력 34년) 주인장. 그의 피와 땀이 담긴 칼자루에 새겨진 두 번째 음식 ‘물회’가 이번 주 공개된다. 그릇을 가득 채운 물회는 등장과 동시에 손님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회가 채소 밑에 숨겨져 있는 보통의 물회와는 달리 두툼한 회가 존재감을 한껏 뽐내고 있는 것이 첫 번째 매력 포인트! 그리고 철마다 달라지는 특별한 숙성회가 두 번째 포인트다. 회의 물기를 쫙 빼내기 위해 마른 해초를 이용해 1차 숙성을 거치고, 여기에 두부를 이용해 단백질을 더해주는 2차 숙성을 거친다고. 그리고 엄청난 양의 과일을 이용해 만든 물회 양념의 맛! 시청자와 손님들을 모두 감동시킨 전설의 노포. 그 정성과 맛을 느껴보자.  

* 바다예찬
-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75번길 31-12
- 연락처: 031-236-4466

시골 스타그램

▶ 꿈꾸는 굼벵이

작년 기준 귀농 귀촌 인구 50만 명! 평균 나이 50세! 시골에서 노후를 보내고자 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런데! 시골의 향수도 아니고 새로운 노후를 꾸리기 위해서도 아닌, 오직 곤충이 좋아 귀농을 결심한 한 남자가 있다. 올해 30살의 김기현 씨는 2년 전 전라북도 김제로 귀농한 초보 귀농인이다. 농업 계열 연구원으로 일하며 말 그대로 앞길이 창창했던 기현 씨. 굼벵이를 키워보겠다는 젊은 패기 하나로 무작정 시골 생활을 시작했지만, 이상과 현실의 격차는 상상 그 이상~ 시간이 지날수록 더해지는 외로움까지! 이때 기현 씨에게 큰 힘이 되어주었던 건 다름 아닌 오랜 친구들이다. 늘 두 손 두 팔을 걷어붙이며 기현 씨의 귀농 생활을 도와준 든든한 지원자들! 조용한 시골 마을을 떠들썩하게 바꾸어 놓은 젊은 귀농인들을 만나본다.

* 힐링벅스 진짜 굼벵이
- 주소: 전라북도 김제시 입석로 341
- 연락처: 010-2686-8565

닥터’s 시크릿

▶ 예고 없는 뇌혈관질환

3년 전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왼쪽 반신 마비와 언어장애를 겪은 윤이정(44) 씨. 재활운동과 철저한 식단관리로 현재는 거의 원래 몸 상태를 회복!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을 알리는 건강 전도사가 되었다는데. 암, 심장질환에 이은 한국인의 사망원인 3위, ‘뇌혈관질환’! 전조 증상 없이 발병하고, 심각한 후유증과 장애를 남기기 때문에 예방이 최우선이다. 신경외과 전문의 고도일, 가정의학과 전문의 안지현, 최보윤 닥터가 알려주는 뇌혈관질환 예방 시크릿~! 밥상 위 나트륨, 칼로리, 지방을 줄이는 3저 밥상, 경동맥의 탄력을 높여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경동맥 순환 운동법, 혈관 노폐물을 녹여 뇌혈관질환과 내장지방까지 타파해주는 크릴오일까지. 그리고 과거 100kg 넘게 체중이 증가하면서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혈관 질환을 겪은 배우 이하얀 씨. 38kg이 넘는 체중 감량으로 현재는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는데... 예고 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뇌혈관질환’ 예방 시크릿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