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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5회 모닝와이드 3부

대전 33년 콩나물밥

방송일 2019.07.03 (수)
날

▶ 그냥 홧김에 죽였습니다

지난 25일 새벽, 한 남자가 골목에서 뭔가를 바닥에 패대기치는 모습이 주변 가게 CCTV에 포착됐다. 그가 내려친 것은 다름 아닌 살아있는 고양이! 다음 날 고양이는 바로 앞 수풀에서 싸늘한 사체로 발견됐다. 동네 주민들의 신고로 발견된 고양이의 정체는 지난 2년간 주민들의 보살핌과 애정으로 키워진 길고양이 ‘시껌스’. 도체 왜 범인은 이렇게도 잔혹하게 시껌스를 죽인 걸까? 경찰에 검거된 범인은 고양이가 예뻐 만지려고 했는데 고양이가 자신을 할퀴어 홧김에 죽였다고 진술하며 더욱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최근 늘어나고 있는 잔혹한 동물 학대 사건! 대체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동물 학대의 경험과 범죄의 영향성을 얘기한다. 또한 외국과 달리 국내의 약한 처벌 규정도 문제라는데! 잔혹한 동물 학대 범죄의 위험성을 에서 점검했다.

이슈추적 M

▶ 자사고 폐지 논란

7월 1일, 자사고 폐지 반대를 주장하며 서울시교육청 앞에 모인 3만여 명의 학부모들. 그들이 열띤 시위를 벌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일명 '자사고'는 입시교육이 아닌 다양성을 가진 특화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 학교로 1995년 김영삼 정부 5.31 교육개혁안을 바탕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자사고 수의 무분별한 증가, 서열화, 분리 교육 등 설립 취지의 변질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대한민국 교육계에 뜨거운 화두로 등장했다. 자사고는 5년간 평가를 통해 일정한 점수가 되지 않으면 일반고로 강제 전환하게 되는데, 현재 42개의 자사고 중 올해 재지정 결과가 나오는 곳은 24군데! 그 중, 재지정 탈락 발표의 첫 신호탄 상산고를 시작으로 안산 동산고, 해운대고 등 잇따른 자사고 재지정 탈락과 함께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 교육계를 넘어 정치, 사회 전반에 자사고 존재에 대한 찬반양론도 팽팽한 견해차를 보이는 상황! 자사고 재지정 평가 후폭풍, ‘자사고 스캔들’을 통해 나타난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을 에서 짚어 본다. 

노포의 법칙

▶ 대전 33년 콩나물밥

대전광역시의 한 골목을 따라가면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옛 식당이 있다. 아는 사람만 찾아올 수 있다는 비밀 같은 오늘의 노포. 33년간 한자리를 지켜온 식당의 주인공은 ‘콩나물밥’. 보기엔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는 평범한 콩나물밥이지만, 한입 먹어보면 확연한 차이점을 느낄 수 있다는데! 2대 주인장 장원석&유영주 부부가 만드는 콩나물밥의 맛은 콩나물과 밥의 완벽한 조화에 있다. 콩나물 특유의 비린내는 잡고 식감을 살려내는 특별한(?) 물과 콩나물밥의 맛을 더 극대화해주는 간장의 비밀은? 그리고 대를 이을 사람이 없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노포를 잇기 위해 직장을 그만둔 주인장 부부의 이야기까지~. 평범한 메뉴로 33년을 버텨온 노포의 내공을 공개한다.

* 탑집
- 주소: 대전 중구 선화서로19번길 44 
- 연락처: 042-257-1140
- 방문 전 예약 필수

시골 스타그램

▶ 가족 일심동체

한창 바쁜 경상북도 안동시의 한 마을! 칠순 넘은 할아버지부터 10살 손녀까지, 3대가 모여 밭일하는 천홍필(43) 씨 가족을 만났다. 대대손손 농부 집안에서 유일하게 밭이 아닌 미용실로 출근했던 홍필 씨. 약 20년간 미용사로 일했던 그가 3년 전 돌연 귀농을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통보에 아내 안라현(40) 씨는 당황 그 자체! 가족의 시골행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다는데. 하지만 진심은 통하는 법! 홍필 씨의 꾸준한 농사 열정 덕에 이제 라현 씨는 물론이고 3남매까지 나서 농사일을 돕고 있다고. 몸은 힘들지만 시골 생활 자체가 힐링이라는 홍필 씨, 똘똘 뭉친 농부 가족의 화목한 시골 일상을 만나본다.

* 의성 혜성농장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이송천리 1길 59-26
- 연락처: 010-9851-4815

화제

▶ 안전을 사수하라

작년 한 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 수 971명, OECD 국가 중 산업재해 사망률 1위 대한민국! 안전사각지대라는 불명예를 벗기 위해 나선 이들이 있다. 전기, 가스, 화학약품, 기계설비 등 위험요소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강원도 춘천의 한 제조공장. 현장 순찰을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이재종 안전관리자! 작업자들이 안전 작업 기준을 잘 지키고 있는지 확인하고 또 확인.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휴게실 설치는 기본, 작업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안전을 사수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9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유공자 표창까지 받게 됐다는데. 이재종 안전관리자뿐 아니라 안전사수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작업자들 덕분에 오늘도 현장은 이상 무! 매년 7월 첫째 주 월요일로 정한 ‘산업안전보건의 날’, 그리고 5일까지 이어지는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안전선진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현장을 찾아가 본다. 

닥터's 시크릿

▶ 장(腸) 건강과 비만

급성 장염을 자주 앓고 화장실을 가도 시원하게 볼일을 보지 못한다는 김지숙(36) 씨. 장 건강이 악화되면서 체중 증가는 물론 당뇨 등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이처럼 고혈압, 심근경색 등 만병의 근원이라 불리는 비만! 하지만 운동만으로는 쉽지 않은 체중 감량의 세계~. 그런데 알고 보니 문제는 김지숙 씨의 장내 환경 때문? 소화기내과 전문의 정지중, 한의사 신수림, 가정의학과 전문의 최보윤 세 명의 닥터가 말하는 장 건강과 비만의 관계, 그리고 비만 타파를 위한 장 건강 비결은? 장의 연동 운동을 활성화하는 3분 기지개 운동법, 쌀 한 톨을 이용한 쌀알 지압법과 장 속 유익균을 늘려주는 프리바이오틱스까지 장(腸) 내 환경을 바꿔줄 닥터들의 시크릿 전격 대공개! 그리고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로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며 피트니스 모델로도 왕성한 활동 중인 최나영(29) 씨. 하지만 그녀에게도 슬럼프가 있었다는데... 체중 감량이 쉽지만은 않았던 그녀! 그 이유는 바로 장 건강? 슬럼프를 극복하고 지금의 건강한 몸매를 만들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장 건강은 챙기고 체중 감량을 도와줄 시크릿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