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0회 모닝와이드 3부
경북 봉화 부부
방송일 2019.07.10 (수)
날 ▶ 해수욕장 상어 출몰 비상 지난 8일 제주도의 함덕 해수욕장,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해 해수욕장을 방문한 사람들. 그런데! 평화로운 바닷가에 긴급 안내 방송이 울려 퍼지며 해수욕장 입욕이 통제됐다. 이유는 바로, 해수욕장에 나타난 ‘상어’ 때문. 다행히 긴급대피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관광객과 주변 상인들의 불안감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더구나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상어가 해수욕장에 출현한 것은 이례적인 일! 해수욕장에 나타난 상어, 대체 무엇 때문일까. 이번 상어 출몰 사건 외에도 최근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얕은 바다에 파란고리문어, 노무라입깃해파리 등 맹독성이 강한 유해 해양생물들이 나타나며 공격을 받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안전대책은 없을까. 본격적인 피서철,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 해양생물의 실태와 대책을 에서 진단했다. 이슈추적 M ▶ “집주인이 사라졌습니다”갭투자 후폭풍 집주인이 사라졌다?! 서울의 한 빌라촌, 몇 달 전부터 골목 여기저기에 '강 씨와 계약한 세입자를 찾습니다'라는 내용의 전단지가 붙었다. 세입자를 찾는 이들은 다름 아닌 임대인 강 씨와 전세 계약을 했던 세입자들로 지난 4월 공인중개사로부터 강 씨가 임대인 역할을 할 수 없어 전세보증금을 반환받을 수 없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는데! 대체 이들에겐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임대인 강 씨가 잠적한 상황에서 집값과 전셋값 차이가 적은 집을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투자 방식, 이른바 갭투자로 수많은 부동산을 소유한 것이 알려지면서 그 피해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피해가 드러난 피해자들만 백여 명, 대부분의 세입자가 사회 초년생, 대학생,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으로 전 재산과 다름없는 전세보증금을 날려버린 상황에 마땅히 하소연 할 곳도 없다는데.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잠적한 집주인을 찾아도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는 미지수라는 것! 서민들을 울리는 갭투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에서 갭투자 후폭풍을 추적해본다. 甲甲한 대한민국 ▶ 의료계 리베이트 갑질 병원 5곳, 제약사 및 의료기기업체 14곳, 47명의 관계자가 의료 리베이트 비리 혐의로 무더기 적발됐다. 국내 의약품 시장은 제네릭(일명 복제약)을 여러 제약회사가 유통하며 서로 경쟁하는 구조로 그 과정에서 의사들은 납품을 빌미로 리베이트를 요구, 불법이 자행된 것. 뿐만 아니라 거래할 제약회사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의사들은 제약회사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았다. 자신이 다니는 교회의 헌금을 대납시키고 선물을 요구, 품절된 변비약을 구해오라, 아들이 식사하는 초밥집에 가서 결제 해달라, 자신의 누나와 함께 공항에 가서 출국 수속을 대행하라 등의 요구까지 받았다. 하지만 제약회사는 리베이트 자금을 만들어주며 오히려 직원들에게 불법 행위를 강요했고, 수입과 생계를 위해 직원들은 각종 리베이트와 수모를 참을 수밖에 없었다. 이를 악용한 의사들의 갑질은 점점 심해져가는데...! 의료계 내 만연해 있는 리베이트 갑질, 뿌리깊은 관행을 에서 고발한다. 노포의 법칙 ▶ 부산 28년 카레 부산광역시의 한 골목에 자리한 작은 식당을 노포로 만들어 준 메뉴는 ‘카레’다. 오늘의 주인공은 일본에서 온 요시다 켄지(70세, 경력 40년), 요시다 사치코(74세, 경력 40년) 주인장 부부다. 분명 한 접시의 카레를 먹었는데, 다섯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는 마술 같은 이곳의 카레! 특별한 맛을 만들어 내기 위한 조리법은 매우 복잡하다. 쓴맛, 단맛, 짠맛, 신맛, 감칠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대표적인 재료는 커피, 초콜릿, 명란, 새우, 맥주. 여기에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노포의 된장까지 더해져야 진정한 카레의 맛을 낼 수 있단다. 상상 초월의 재료와 정성으로 그 어디에도 없는 개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는데. 일본에서만 1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노포를 떠나 돌연 한국행을 선택, 한국에서 다시 그 맥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연 가득한 노포로 떠나본다. * 겐짱카레 - 주소: 부산 중구 대청로135번길 26 - 연락처: 051-461-0092 시골 스타그램 ▶ 경북 봉화 부부 보랏빛으로 물든 경상북도 봉화군의 7월! 달콤상큼한 과일, 블루베리 철을 맞아 수확에 한창인 오시환(66), 김주희(57) 부부를 만났다. 시골과 농사가 좋아서가 아닌, 도시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에 귀농을 결정했다는 시환 씨. 광고업계, 미국에서 요리 보조, 음식점 운영 등 쉴 틈 없는 삶에 지쳐 버린 그에게 마음의 정화가 간절했다는데! 시끌벅적한 도시를 등지고 한적한 시골에서 새 인생을 써보자며 봉화로 내려온 지 어느덧 9년 차! 시작은 도피였지만, 이제는 시골에서 절대 벗어나고 싶지 않다는 부부! 환갑이 훌쩍 넘은 지금도 인생을 배워가는 시환 씨의 파란만장한 시골 이야기를 들어본다. * 봉화 꽃뜨락 농원 - 주소: 경북 봉화군 물야면 마장길 231-15 - 연락처: 010-2470-2327 닥터's 시크릿 ▶ 성인병 부르는 대사증후군 키 162cm, 체중 104kg 초고도비만 상태의 박선영(28세) 씨. 2년 전, 당뇨 진단을 받고 혹독한 체중 감량을 시도했지만 요요 현상이 오면서 건강 적신호가 다시 켜졌다. 현재 그녀의 건강 상태는 어떨까? 검사 결과 복부비만, 공복혈당장애, 낮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 등 ‘대사증후군’ 진단을 받은 그녀! 성인병의 주범이라 불리는 대사증후군은 방치할 경우 심뇌혈관질환을 발생시켜 조기 사망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선영 씨의 대사증후군 탈출을 위해 나선 가정의학과 채진성, 조애경, 허양임 3명의 닥터들. 대사증후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비만 타파를 위한 시크릿이 공개된다. 복부 자극을 돕는 서서 ‘발끝 닿기 운동’, 다이어트 권장 칼로리에 맞춰 식사할 수 있는 ‘33 종이컵 식단’, 혈액 속 독소를 배출시키고 혈당을 억제해 비만 개선에 도움을 주는 ‘새싹보리’! 그리고 출산 후 체중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식도염, 족저근막염 등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황윤정(32) 씨를 만나본다. 6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하고 평범한 주부에서 피트니스 모델로 화려하게 변신한 그녀의 체중 감량 시크릿까지~! 대사증후군 탈출 비결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