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9회 모닝와이드 3부
블랙박스로 본 세상
방송일 2019.07.23 (화)
날 ▶폭행 현장에서 뒷짐 진 경찰 지난 13일 새벽 4시경, 경기도 구리의 한 번화가에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남자 여럿이 한 여자를 구타한 것. 사소한 시비가 큰 몸싸움으로 번졌다. 싸움은 20여 분간 지속됐는데, 충격적인 것은 현장에 경찰이 있었다는 점이다.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에 따르면 폭행을 당하는 동안 경찰의 개입은 없었고, 20여 분이 지난 뒤에야 경찰이 싸움을 말리며 본인만 파출소로 데려갔다고 한다. 피해 여성은 이 싸움으로 전치 5주, 갈비뼈에 금이 간 상황. 경찰이 좀 더 일찍 개입했다면 이렇게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거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경찰은 다른 사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태라,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들의 미흡한 현장 대응, 처음이 아니다. 경찰의 부실 대응 논란을 날에서 파헤쳐 본다. 미스터리 M ▶무덤 위, 검은 형상의 정체는? 어디서도 보지 못한 기이한 형상. 비가 오면 스산한 소리까지 더해져 공포감이 상승한다는 ‘그것’! 마을 사라들은 꽤 오랫동안 비 오는 날이면 ‘그것’ 근처엔 얼씬도 안 했단다. 수소문 끝에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무덤가. 수많은 무덤 중 단연 눈에 띄는 무덤 하나! 그 무덤에만 무성한 대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다. 소중히 모셔야 하는 무덤 위에 쉽게 볼 수 있는 야생초도 아닌 대나무라니... 그 기이한 형상 탓에 누군가 악의를 갖고 테러를 했다, 무덤 주인의 한이 대나무 숲을 이뤘다는 등 소문이 무성하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후손들은 무덤 위 대나무를 소중히 관리하고 있었는데! 대체 무덤 위 대나무의 정체는 무엇일까? 미스터리 M에서 알아본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 ▶블랙박스로 본 세상 1. 도로 위 지뢰라 불리는 ‘포트홀’. 포트홀을 지나가게 되면 타이어의 옆면이 부풀어 오르거나 찢어지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장마철이면 유독 자주 발생한다는 포트홀 사고. 그 이유는 무엇이며, 이러한 사고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2. 도로 위, 수상한 차량이 발견됐다! 번호판이 반쯤 접힌 것도 모자라, 다가가는 제보자를 피해 도주까지 감행하는데.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다! 30분가량 계속된 숨 막히는 추격전! 쫓는 자와 쫓기는 자... 과연, 이 추격전의 결말은? 강경윤의 연예뉴스 ▶강경윤의 연예뉴스 1. 송중기 송혜교 이혼조정 성립 송혜교 송중기가 이혼조정 성립으로 완전한 남남이 됐다.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조정에는 양측 법률대리인이 참석했고, 5분도 걸리지 않아 이혼조정 성립이 마무리됐다. 송혜교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양측이 서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깜짝 결혼 발표로 아시아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던 송혜교 송중기 커플은 결국 1년 8개월 만에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2. 한일 갈등 속 항일 영화 주목 한일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개봉을 앞둔 항일 영화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김복동’은 평화인권운동가로 활동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김복동 할머니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한 27년을 담은 작품으로,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을 맡아 영화에 힘을 더했다. 일본군에게 피해를 당한 할머니들을 기억해달라는 의미로 시작된 영화 시사회 펀딩에 배우 정우성, 김의성, 박호산 등이 참여해 순식간에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이후에도 관객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외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일본의 과거 만행을 다룬 영화들을 알아본다. 화제 ▶스물두 살 지연 양의 꿈 공연을 앞두고 연습이 한창인 밴드 ‘슈가슈가’. 보컬 엄지연 양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무대에 선 실력자다. 한 번 시작하면 남들보다 몇 배는 더 열심이라는 밴드멤버는 모두 발달장애인. 쉼 없는 연습에 배가 고파질 무렵, 멤버들 모두 식사를 하러 가도 지연 양은 혼자 간식으로 때운다. ‘선천성대사이상질환’을 앓고 있어 바깥 음식은 먹을 수 없기 때문. 그런 딸을 위해 엄마는 매일 특별한 ‘저단백’ 밥상을 차린다. 질환을 발견한 시기가 늦어 발달장애를 갖게 된 딸을 볼 때마다 미안하다는 엄마. 딸을 살뜰히 챙기며 매니저 겸 평생친구를 자처했다. 그런 헌신과 노력 덕에 지연 양은 싱어송라이터라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 단짝처럼 지내는 모녀가 1년에 한 번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있으니,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친구들을 만나는 캠프! 이번엔 무대에도 서게 돼 꽤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 장애를 갖고도 씩씩하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스물두 살, 엄지연 양을 만나본다. 화제 ▶여름방학을 부탁해 드디어 시작된 여름방학. 시간은 많은데 갈 곳이 없다면 주목하시라! 들어가기만 하면 웃음꽃 만발에 집중력 향상은 기본! 환경에 대한 생각까지 확~ 바뀐다는 곳이 있다. 온 신경을 집중해 무언가를 만드는 아이들. 쓰레기를 ‘새활용’하는 중이란다. 고물이나 버려진 물건을 재가공한 뒤, 디자인을 입혀 전보다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 ‘잘생겼다 서울’ 캠페인에서 마련한 ‘서울 새활용플라자’에서는 다양한 기업이 준비한 새활용 체험과 전시는 물론, 신선한 먹을거리 장터, 플리마켓도 열린다는데. 체험 프로그램은 예약이 필수! 홈페이지에서 체험신청 및 이용수칙은 꼭~ 확인하고 가자. 하루가 짧게 느껴질 만큼 다양한 체험과 더불어 환경문제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까지 보낼 수 있다는 새활용플라자. 알찬 여름방학은 여기서 시작해보면 어떨까? *새활용플라자 http://www.seoulup.or.kr /☎ 02-2153-0400 /주소: 서울 성동구 자동차시장길 49 닥터 어벤저스 ▶염증탈출 편 ‘위장이 걸리는 감기’라 불리는 위염! 우리 국민 1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질환이다. 몇 년 전부터 위염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는 이미경(44세) 씨. 위염은 주기적으로 그녀를 괴롭혔고, 최근엔 만성위염 진단을 받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심해지는 통증에 일상생활도 위협받고 있다는 그녀를 위해 가 뭉쳤다. 그들이 내놓은 솔루션 중 하나는 남태평양 타히티섬에서 재배한 유기농 ‘노니’. 숙성된 노니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염증의 고통에서 탈출하기 위한 방법, 에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