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5회 모닝와이드 3부
인천 50년 게장
방송일 2019.07.31 (수)
날 ▶호날두 노쇼, 3천 명 집단 소송 지난 26일 저녁, 유럽 명문 구단 유벤투스와 K리그 선수들의 친선경기가 열렸던 상암 월드컵 경기장. 6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몰려들었고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하자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그러나 90분의 경기가 모두 종료되었음을 알리는 휘슬과 동시에 일제히 비난과 야유의 소리를 높인 사람들. 그들이 분노한 이유는 바로 세계적인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단 1분도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호날두 선수가 최소 45분은 출전할 것이라는 사전 홍보를 믿고 관람했던 팬들. 주최를 맡았던 업체는 이번 호날두 노쇼 사태가 선수와 구단측의 일방적인 결정이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 하지만 이와 함께 주최 측의 미숙한 대회 운영 논란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 경기 전 일방적인 팬 사인회 취소, 고액 티켓 구매자들에게 제공되었던 부실한 뷔페와 맨바닥 식사 사태, 공영방송 중계에도 불구하고 광고판을 가득 채웠던 불법 도박사이트 광고까지. 이번 노쇼 사태에 대해 시간과 돈을 들여 경기를 보러왔던 관람객들은 주최측을 상대로 집단 소송에 나섰고 그 인원은 현재 2천 명 넘게 집계됐다. ‘호날두 노쇼’ 후폭풍을 에서 취재했다. 甲甲한 대한민국 ▶항공사 승무원 갑질 한 항공사에서 수십 년 동안 근속한 남성은 객실 사무장으로 근무했다. 객실 사무장은 탑승 예정인 항공기의 종류와 목적지, 탑승자 명단을 확인하고 객실 승무원의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이다. 또한 팀원인 승무원과 인턴 승무원을 관리 감독하며 직원들의 업무평가권을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이런 지위를 앞세워 직원들에게 갑집을 일삼았다는 것이다. 승진을 빌미로 승무원들에게 선물과 금품을 노골적으로 요구하고 정규직 전환을 앞둔 인턴 승무원에게 평가 점수를 빌미로 금품을 수령했다. 또한 자신이 해야 할 객실 사무장의 업무들을 부팀장에게 전가하고, 승무원들에게 사내 온라인 평가 시험을 대리 응시하도록 강요했다. 문제는 더 있었다. 여성 승무원들에게 상습적 비하 발언과 성희롱을 수년간 서슴지 않고 자행한 것. 직장을 다니며 굴욕감, 수치심까지 느껴야 했던 승무원들은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사측에 고발하기에 나섰는데... 지위를 이용한 사무장의 부하 승무원을 향한 갑질 종합 세트! 항공사 내 갑질 행태를 에서 고발한다. 이슈추적 M ▶동네 곳곳 땅꺼짐, 무슨 일이? 경상남도 양산시 구도심 곳곳에서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아파트 벽에는 주먹이 들어갈 만큼 틈이 생기고 건물이 기울었다는 것. 아파트, 주택뿐만 아니라 학교, 시청 등의 공공시설까지 이상 현상이 일어난 곳은 총 24곳으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이상 현상의 원인으로 주민들이 지목한 것은 구도심에서 대규모로 진행되는 공사 현장! 공사 중 지하수가 과다 배출되어 땅이 가라앉았다는 것이다. 구도심에서 진행되는 대형 공사는 아파트 신축 공사와 도시철도 교량 공사. 정말 이 공사가 지반침하 현상의 원인인 걸까? 제작진은 취재 중 공사 진행과 함께 지하수 수위가 점차 낮아졌다는 자료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공사들은 사전 지반 안전성 검사를 마쳤으며 공법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데... 양산 구도심 일대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 현상에 대해 추적해본다. 노포의 법칙 ▶인천 50년 게장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무더위, 사라진 입맛을 찾아 줄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밥도둑의 대명사 ‘게장’! 1대 주인장 할머니 이정녀(79), 2대 주인장 어머니 임정실(59) 그리고 3대 주인장 아들 유장현(36)으로 이어지고 있는 50년 게장 노포의 첫 번째 비밀은, 알이 꽉~찬 게에 있다. 초봄, 연평도산 암게를 구매해 급랭해 두어 일 년 내내 최상의 게를 선보인다. 그리고 게장 맛을 좌우하는 간장이 두 번째 비밀! 1대 주인장 때부터 내려오는 가문의 ‘씨간장’을 사용하는데, 여기에 가시오가피, 감초, 구기자 등 9가지의 재료로 끓여낸 육수를 첨가해 계속 끓여낸다. 달콤 짭조름한 간장게장부터, 매콤달콤한 양념게장까지~ 밥도둑에 손님들의 마음까지 훔친 노포의 게장 맛을 보러 떠나본다. * 인천식당 - 주소: 인천 동구 금곡로81번길 22 - 연락처: 032-766-0826 시골 스타그램 ▶오 나의 여신님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귀농 5년 차 송용기(55), 홍여신(48) 부부를 만났다. 아토피, 비염, 위염 등 아내 여신 씨의 건강 악화로 도시살이를 접고 시골살이를 결심했다는 부부! 내 먹거리는 유기농으로 직접 키워 먹겠다고 결심하며 내려왔지만, 40년 넘게 도시에서만 살았던 부부에게 농사는 쉽지 않았다. 계속되는 농사 실패에 경제적 손해도 컸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부부. 이제는 제법 농사꾼 티도 나고 무엇보다 좋은 소식은 아내 여신 씨의 건강이 회복됐다는 것. 시골에서 지내는 하루하루가 감사하다는 이들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 강진도깨비농장 - 주소: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석교리 297-1 - 연락처: 061-433-8245, 010-5356-2496 화제 ▶건강한 혈관 만들기 겨울철 질환으로 많이 알려진 혈관질환! 하지만 무더운 여름에도 방심할 수 없다는데. 비만과 스트레스, 고혈압과 당뇨 등 혈관이 막히고 혈액에 노폐물이 쌓이면서 발생하는 혈관질환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다.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결혼 9년 차 워킹맘 김혜민(36) 씨. 2년 전,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240을 넘으면서 고지혈증 진단을 받게 됐다. 그녀뿐만 아니라 생활습관이 비슷한 남편 고재석(37) 씨 역시 고지혈증 진단을 받게 됐는데. 고지혈증을 방치할 경우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 상황. 이들 부부에게 예고 없이 찾아온 혈관 건강 적신호! 고지혈증 타파를 위한 김혜민, 고재석 부부의 건강한 혈관 만들기 프로젝트~. 혈관 속 지방을 없애기 위해 하루 3시간은 기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며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채소 위주의 식단과 한여름에도 따뜻한 물을 하루 평균 5L씩 마시는 습관을 들였다. 그리고 혈관 속 지방을 녹여주는 크릴오일 섭취까지. 과연 김혜민 부부는 혈관 건강을 되찾았을까? 건강의 척도, 혈관 건강에 대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