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35회 모닝와이드 3부
돈암동 42년 돈가스
방송일 2019.08.14 (수)
모닝베댓 ▶① 한남대교 킥보드 뺑소니 사건 지난 5일 서울 한남대교, 주행하는 차들 사이로 차선을 가로지르며 횡단하는 전동킥보드 운전자가 나타났다. 난데없이 출현한 전동킥보드와 충돌한 오토바이 운전자. 그런데! 사고 직후 가해자는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차선으로 도망쳤고, 일명 한남대교 킥보드 뺑소니 사건으로 불리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고로 한쪽 손이 골절된 피해자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며칠간의 추적 끝에 뺑소니범을 특정, 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청한 상태다.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전동킥보드 사고! 도로에 불쑥 튀어나와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고라니 같다고 해서 '킥라니'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도로 위 위협적인 존재다. 하지만 현실은 도로 위를 주행하는 전동킥보드에 대해 제대로 된 규정이나 교육은커녕 담당 행정부처도 마련되어있지 않다는데! 급증하는 전동킥보드 사고에 대한 대책은 없는지 에서 알아본다. ▶② 회식 예절이 신입사원 교육? 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에 공개된 신입사원 교육 교재 내용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자는 해당 교재가 이 기업에 입사 후 1년이 되면 연수원에서 리텐션 교육이라는 것을 받는데 이때 배포된 교재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상사와 합석한 술자리는 근무의 연장이라 생각하고 예의 바른 행동을 보인다', ‘마신 후 곧바로 준 사람에게 술을 권하는 것이 예의’ 등 회식 자리 예절에 대한 내용. 게다가 사회적 가치를 추구해야 할 공기업에서 배포된 교재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전문가들 또한 지난달 16일부터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처럼 사회적으로도 회식이나 음주를 강요하는 문화가 사라지고 있는 추세인데 반해 시대에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한 공기업에서 배포된 황당한 신입사원 교육 교재 논란을 에서 다뤄본다. 이슈추적 M ▶116명 집단 발병 A형 간염‘비상’ 대한민국에 퍼진 A형 간염 주의보! 올해 A형 간염 신고 건수가 작년보다 6.5배나 증가하며 시민들은 불안에 휩싸였다. 최근 부산에선 A형 간염 확진자가 116명으로 판정되며 비상이 걸렸다. 한 30대 여성은 A형 간염으로 구토, 발열, 복통에 시달리다 황달 수치가 급격히 오르며 대학병원으로 전원되기까지 했는데. 속속 드러나는 피해자들! 이들의 공통점은 같은 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온 ‘중국산 조개 젓갈’을 먹었다는 것?! 피해자들은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지만 해당 업주가 중국산 조개 젓갈을 전량 폐기해 A형 간염 원인 규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한다. 잠복기가 길고 최초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쉽지 않아 보건당국에서도 역학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데. 대한민국을 뒤덮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A형 간염을 추적해 본다. 노포의 법칙 ▶돈암동 42년 돈가스 모두가 어려웠던 그 시절 짜장면과 함께 외식의 대명사로 불리던 음식, 돈가스. 특별한 날 부모님 손을 꼭 잡고 찾았던 옛날 돈가스의 맛을 42년째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곳이 있다. 홍성운(70, 경력 41년) & 최입분(67) 2대 주인장 부부가 이끄는 오늘의 노포. 돈가스가 대중화되기 시작했던 1978년, 1대 주인장인 형과 함께 돈가스를 만들기 시작해 지금까지 같은 맛을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유난히도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노포의 돈가스는 국내산 등심만을 사용하여 주인장표 숙성과정을 거친다. 빠질 수 없는 이곳만의 특별한 비법, 해양심층수!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를 이용해 고기의 잡내를 사로잡는다는데. 그리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진한 육수를 베이스로 만든 새콤달콤한 양념까지~ 주인장과 함께 오랜 시간 이곳을 지켜온 가족 같은 직원들이 만들어 내는 옛날 경양식 돈가스의 맛을 소개한다. * 온달 왕 돈가스 - 주소: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20가길 4 - 연락처: 02-923-6557 시골 스타그램 ▶아내여 나를 따르라 나라를 지키는 군인에서, 농장을 지키는 농부로! 24년간 다니던 군대를 전역하고 고향인 경상남도 의령으로 귀농한 조판근(51) 씨와 아내 이순희(51) 씨를 만났다. 직업군인이던 판근 씨는 고향을 떠날 때부터 언젠가는 다시 시골 생활을 하겠다며 다짐했었다는데. 긴 복무를 끝내고 전역과 동시에 부모님이 일구던 농장으로 내려온 지 7년째. 직업 특성상 잦은 이사를 해야 했던 것도, 알게 모르게 받았던 스트레스도~ 귀농 후 모두 해결됐다고. 티격태격 친구처럼 때론 다정한 연인처럼 시골에서 두 번째 인생을 만들어가는 동갑내기 부부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 의령애친구농장(복분자&멜론&블루베리 판매)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화정면 상정리 1327-5 - 연락처: 010-2028-0111 독립자금루트 ▶무명씨들의 독립자금 장부 (미국LA) 독립자금루트를 찾아 미국으로 간 백범 김구의 증손 김용만! 그곳에서 도산 안창호의 막내아들 안필영을 만났다. 구순이 넘은 도산의 막내아들에게 연거푸 죄송하다는 김용만, 그 이유는 무엇일까? LA의 한 우체국에는 ‘안창호’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윤봉길 의사 의거의 배후로 지목되어 옥고를 치른 도산 안창호. 이만 오천 불. 임시정부 초기 비용이 안창호와 미주 한인들에게서 나왔다. 생계를 위해 많은 한인들이 오렌지 농장에서 일을 하던 그때. ‘오렌지 하나를 따더라도 정성껏 하는 것이 나라를 위한 일’이라던 그는 한인 사회를 하나로 모으고 조국을 위해 독립자금을 모금했다. 한편, 1938년에 준공한 대한인국민회 건물, 지난 2003년 증축을 하면서 발견된 다락방에서 비밀에 쌓여있는 8개의 박스를 발견하게 된다. 박스에 보관된 대한인국민회의 자금 명부들엔 아직도 세상에 밝혀지지 않은 많은 이름이 들어있다. 이처럼 독립자금의 8할이 미주 동포들에게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애국금, 인구세, 혈성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모금되던 독립자금은 1941년에 이르러 ‘독립금’으로 통일하여 임시정부를 전격 지원하게 되었는데. 오랜세월 미국 땅에 묻혀 알지 못했던 역사를 되짚어본다. 닥터's 시크릿 ▶비만 부르는 염증을 잡아라 키 165cm, 체중 92kg의 고도비만 정다은(27) 씨. 3년 전 체중감량을 시도했지만, 요요현상으로 되돌아온 체중. 이대로 비만을 방치하면 몸속 ‘염증’이 증가하면서 체중 증가와 함께 건강에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데. 비만으로 인한 만성 염증은 당뇨, 심혈관질환 등 여러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필요하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 안지현, 한의사 지은혜 세 명의 닥터들이 알려주는 비만 타파를 위한 시크릿은 바로 염증을 관리해라?! 염증과 복부 지방을 없애는 데 도움을 주는 ‘시계추 운동’, 포만감 유지를 위한 ‘젓가락 식사법’, 혈액 속 독소인 염증을 제거해 비만 개선에 도움을 주는 새싹보리까지! 그리고 과거 체중이 86kg까지 증가해 고지혈증, 고혈압 등 건강에 이상이 생겼던 박지은(31세) 씨. 1년간 30kg 이상 체중감량으로 건강을 되찾았을 뿐 아니라 필라테스 강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는데. 그녀의 건강 비결은 무엇일까? 염증과 비만을 막는 시크릿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