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45회 모닝와이드 3부
인천 43년 중고차 정비소
방송일 2019.08.28 (수)
날 ▶다세대주택 방화 사건 지난 26일 자정이 넘은 시간, 충청남도 당진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잠을 자던 주민들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화상을 입는 등 6명이 다치고 인근 주민들은 긴급 대피를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같은 건물 3층에 사는 40대 여성이 휘발유를 뿌려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번 사건을 두고 주민들은 예견된 사고라 입을 모았다. 불을 지른 여성이 평소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것. 살림 도구들을 창밖으로 던지고 밤낮없이 고성을 치고, 심지어 주민들에게 욕설을 하며 위협했다고 한다. 주민들의 민원에 여러 차례 경찰이 출동했고 사건 발생 이틀 전인 금요일에 관할 시청과 보건소, 경찰에서는 해당 여성이 더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판단, 정신병원에 행정 입원시키는 절차를 밟고 있었다는데. 전문가들은 행정 입원을 자신의 자유를 속박하는 조치로 생각한 여성이 불만의 표시로 방화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최근 다세대주택 방화 범죄가 속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책은 없는 걸까. 한밤중에 일어난 이웃 주민의 방화 사건을 에서 취재했다. 이슈추적 M ▶사고를 부르는 빨간불 우회전 교통안전 수준 경제협력개발지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인 대한민국. 최근, 국내 도로의 우회전 통행법이 국제기준과 달라 보행자의 사고 위험성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이른바 '빨간불 우회전'이 도마 위에 올랐다. 교차로에 빨간불이 켜졌을 때 우회전을 허용하는 교통체계인데, 국내 교차로 사고 중 우회전 차량에 의한 사고가 17.3%를 차지하며 경각심이 커진 것이다. OECD 국가 중 '빨간불 우회전'을 허용하는 나라는 미국의 일부 지역과 캐나다 그리고 한국 세 나라 뿐인데다가, 국내와 달리 미국은 우회전하기 전 반드시 일시 정지를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보행자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은 적색 신호 우회전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적신호 시 우회전 차량에 대해 일시 정지하도록 하는 개선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 교통사고전문 변호사는 국내 우회전 통행규정 자체가 모호하다고 분석했고, 교통공학과 교수는 해당 규정을 파악하기에는 부실한 운전면허 시험 제도가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빨간불 우회전'과 같이 보행자보다는 차량 소통에 초점을 맞춘 교통체계들이 무엇이 있는지 들어봤다. 신호를 보고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하게 되는 ‘딜레마 존’과 '비보호 좌회전', '교통섬'까지~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설계된 것들이 오히려 보행자를 위험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 보행자 안전보다 차량 소통에 초점을 맞춘 교통체계와 해법을 찾아 에서 추적했다. 甲甲한 대한민국 ▶"고객이 호구야?" 전설의 블랙컨슈머 기업 등을 상대로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자 제품을 구매한 후, 고의로 악성 민원을 제기하는 소비자 일명 ‘블랙컨슈머’. 그리고 ‘블랙컨슈머의 전설’이라 불렸던 한 남성! 약 2년간 206회에 걸쳐 무려 2억 4천만 원 상당액을 갈취했다. 그는 15년간 장교로 군 생활을 하다 육군 대위로 전역한 후, 사업을 시작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었다. 이후 생활비를 마련할 결심을 하고 블랙컨슈머 활동을 계획한 것. 주로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고장이나 결함을 고의로 꾸미거나, 직원들의 고객 응대 태도 등을 트집 잡아 협박하였는데. 기업 입장에서는 제품의 결함이 알려지면 기업 이미지에 손상을 입어 더 큰 피해를 볼까 우려해 소극적으로 대응하였고 남성은 이런 기업의 상황을 악용해 상당한 금액을 갈취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심지어 기업 내에서 서비스를 업으로 삼는 콜센터 상담사들이나 서비스센터 직원들을 상대로 갑질을 일삼았는데, 이들이 감정노동자임을 악용한 매우 악질적인 행위였다. 감정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자의 갑질, 그리고 기업 측의 미봉적인 대처로 인해 반복되는 갑질 행태를 에서 고발한다. 노포의 법칙 ▶인천 43년 중고차 정비소 새 차 고르기보다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중고차 고르기. ‘어떤 차를 골라야 후회 없는 선택일까?’라는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중고차 매장이 오늘 찾은 노포다. 이용덕 (64세, 경 력 43년) 1대 주인장과 이정재 (36세, 경력 14년) 2대 주인장이 함께 지키고 있는 이곳은 언제나 사람과 차들로 북적인다. 어떤 차가 노포를 찾아오든지, 방금 공장에서 나온 새 차처럼 재탄생 시켜낸다는 주인장의 실력에 한 번 찾은 손님은 평생 손님이 된단다. 노포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 물, 젖은 양말, 동전 등과 같이 아주 간단한 도구를 사용해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차의 결함을 발견한다는 것. 덕분에 손님들은 다양한 꿀팁까지 얻고 돌아간다고. 최고의 차만을 판매한다는 소신 때문에 많은 차는 팔지 못하지만, 차에 대해선 그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하는 주인장. 중고차를 구매하면 자동차 수리는 덤!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안전한 차를 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차를 고치는 노포, 주인장의 특별한 노하우를 에서 소개한다. * 정재자동차공업소 - 주소 : 인천 미추홀구 주승로17번길 5 - 연락처 : 010-8309-8319 / maximus5@hanmail.net - 블로그 : https://blog.naver.com/tacumi 시골 스타그램 ▶귀농할 수밖에 매년 여름, 보람 있는 땀방울을 흘린다는 이요섭(41), 김연화(43) 씨 부부를 만났다. 한여름 대표 과일이자 무더위까지 날려주는 수박 농사에 한창인 부부! 건설업에서 일하며 늘 삶이 치열하고 불안정하다고 느꼈던 요섭 씨와 가족은 더 나은 미래를 꾸리기 위해, 부모님이 계신 대구광역시로 귀농을 결심했다. 처음엔 부모님도 계시니, 농사쯤은 거뜬할 거로 생각했지만 마음처럼 쉬울 리 없는 법~ 하지만 부부가 합심해 노력하니 조금씩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 시골에 내려온 지 어느덧 6년째! 어엿한 수박 농사꾼이 된 부부의 귀농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 미네랄수박농장 - 주소: 대구 달성군 옥포읍 교항리 233-1 - 연락처: 010-8788-9597 닥터's 시크릿 ▶중년 여성의 적, 갱년기 비만 7년째 갱년기를 겪고 있다는 이상미(57) 씨. 불면증, 안면홍조, 우울감뿐만 아니라 갱년기 이후로 18kg가량 늘어난 체중 때문에 고민이라는데. 내장지방 축적을 막아주던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비만의 위험이 도사리는 갱년기. 비만은 당뇨,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하여 건강을 위협하기 때문에 체중 관리가 필수! 가정의학과 김다미, 윤수정, 한의사 정세연 3명의 닥터들이 갱년기 비만 타파를 위해 나섰다. 복부와 하체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하늘 달리기 운동’, 갱년기 불면에 도움을 주는 ‘혈자리 지압법’,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석류까지! 그리고 열감, 무기력증 등 갱년기 증상에 시달리며 체중이 증가했던 김태영(46) 주부. 두 달 만에 10kg 체중 감량에 성공하며 지혜롭게 갱년기를 다스리고 있다는데. 매일 1시간 이상 근력 운동과 철저한 식단 관리, 그림책을 통해 자녀와 깊은 소통을 하는 것이 그녀의 갱년기 극복 비결! 중년 여성이라면 피해갈 수 없는 갱년기 비만 탈출 시크릿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