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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7회 모닝와이드 3부

현지취재, 지금 대마도(쓰시마)는?

방송일 2019.08.30 (금)
날

▶애물단지로 전락한 테마공원

전라남도 광양시엔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봉강면 저수지일대를 중심으로 조성된 테마파크가 있다. 테마파크 완공까지 들어간 예산은 무려 113억원. 그런데, 준공된 지 1년이나 지난 이곳을 이용한 이용객수는 단 0명이란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 지난해 6월 개장에 앞서 시범운영을 위해 수영장에 물을 채우다 테마파크 인근에 있는 마을의 물이 끊긴 것이 시작이었다. 때문에 그 해 7월 개장하려했던 수영장과 오토캠핑장은 개장을 미루고 1년 이상 방치되고 있는 것인데.. 시의 발전을 꿈꾸는 희망에서 커다란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린 테마공원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시선 또한 달갑지 않다. 전형적인 예산 낭비 사업과 전시행정 논란, 이대로 지켜보기만 해야 할까. 에서 알아봤다. 

현장르포 착

▶현지취재, 지금 대마도(쓰시마)는?

작년 한 해 대마도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 수, 약 41만 명! 하지만, 사지 않고 가지 않는다는 일본 불매운동의 영향으로 올해 대마도 관광업계는 큰 타격을 입는 중이라고 한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급감하며, 대마도 내에는 적막감만이 흐르고 있다는데. 대마도 주민들은 하루아침에 180도 변해버린 현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현지에서 확인한 대마도는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는데. 난처한 기색을 표하며 한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을 바라는 이들도 있었지만, 또 다른 한 쪽에서는 한국인은 예나 지금이나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49.5km,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대마도’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그 이면에 감춰진 이야기를 에서 밀착 취재했다.

수상한 소문

▶치킨 먹을 때 비닐장갑, 무용지물?

‘치느님(치킨+하느님)은 언제나 옳다’는 말이 있다. 국내 닭 도축 물량은 지난 2006년 6억 856만 마리에서 지난 17년도 9억 9252만 마리로 10년 만에 무려 63%나 급증했다. 이른바 치맥 열풍에 치킨 소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치킨을 먹을 때 한 가지 고민인 것이 젓가락으로는 자유롭게 치킨을 뜯을 수 없다는 점. 하지만 손을 잡고 먹기엔 기름이 손에 묻어 찝찝하다. 그래서 비닐장갑을 끼고 먹게 되는데! 그런데 비닐장갑을 끼고 먹어도 기름이 묻는 것 같이 찝찝하다는 수상한 소문. ‘땀이다’ ‘치킨을 먹으며 장갑이 찢어졌다’ 등의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혹시 뜨거운 치킨에 비닐장갑이 녹은 건 아닐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닐장갑은 기름을 막지 못한다는 것. 보통 비닐장갑이라 불리는 장갑은 ‘폴리에틸렌 장갑’. 이 폴리에틸렌은 석유로부터 추출한 원료이기 때문에 친유성인데다 워낙 얇은 두께로 가공되어 기름 종류는 쉽게 투과한다는 것이다. 기름기가 있는 음식을 랩으로 덮어두게 되면 랩에 기름기가 잔뜩 묻는 것도 같은 현상이라는데. 비닐장갑에 관한 수상한 소문을 알아본다.

* 양재닭집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356길 15 ☎ 02-572-1741

골목에 가자

▶360년의 새로움, 대구 약전골목

360년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구의 ‘약전골목’!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한약재 골목인 만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최근 뉴트로 감성을 찾아다니는 골목 여행자들이 이 곳을 찾기 시작했다는데. 부자(父子)지간이 운영하고 있는 ‘약업사’에서 귀한 약재들을 구경하는 재미는 물론, 골목 형성과 함께 만들어진 음식 ‘약전 삼계탕’을 맛보는 것 또한 별미라고 한다. 그리고, 30년 넘는 세월 동안 전통다방을 지켜온 정인숙 사장님이 들려주는 약전골목의 숨은 매력 이야기까지! 과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해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곳, 대구 ‘약전골목’을 찾아가본다.

* 미도다방 : 대구 중구 진골목길 14  ☎ 053-252-9999
* 약전한방삼계탕 : 대구 중구 달구벌대로415길 54 ☎ 053-252-2743

화제

▶환절기 목건강 지킴이, 배

낮에는 덥고 밤에는 서늘한 이맘때면 부쩍 늘어나는 감기 환자! 허정원 한의사가 추천하는 감기에 좋은 음식은~ 바로 배?!! 배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성분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비타민, 유기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을철이면 약으로 먹는 배! 실패 없이 맛있게 고르는 방법은 물론 지금 배워두면 다가올 추석 때도 맛있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배를 품은 갈비찜’ 레시피까지 알아본다. 

* 잠실 새마을 전통시장 : 잠실본동 209번지 과일나라 과일천국 
                         ☎ 010-3715-9483
* 르지우 : 서울 서초구 반포동 91-3 리윤빌딩
* 자미원 한의원 :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63-1 대림빌딩

내 몸의 그린라이트

▶육아맘의 30kg 감량기

과거, 지역 미인 대회에서 입선할 만큼 아름답고 화려했던 고효경 씨(39). 하지만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불과 3개월 만에 30kg가 증가했단다. 그 이유는 바로 스트레스성 식욕 때문! 서비스업을 하면서 오는 업무 스트레스를 늘 먹는 걸로 풀었다는 효경 씨. 체중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고지혈증, 위장염, 무릎 통증 등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다는데. 이에 무작정 단식원도 다녀보고 원푸드 다이어트도 시도했지만 결국 요요현상이 나타나고 말았단다. 지금은 무작정 식단을 제한하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챙겨 먹는다고 한다. 대신 한 달에 5일은 다이어트 기간으로 정해놓고, 철저하게 식단을 관리하고 있단다.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아이와 놀면서 운동을 하는 것도 그녀의 다이어트 비결이라는데. 덕분에 요요 없이, 6년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한다. 30kg 감량에 성공한 육아맘의 다이어트 비결, 지금 바로 알아보자. 

*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 ☎ 02-709-3200